우와 !!
매일 네이트온을 하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톡이 되어있네요! ㅋㅋㅋㅋㅋ
우와.. 이게 말로만 듣던 그 자고일어나니 톡됐어요인가..?ㅋㅋ
군대에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썼는데... 될줄이야 ㅋㅋ
아.. 그리고 소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진짭니다 ^^ 100% 제가 복무했던 부대 사건 맞습니다 ~
그리고 겨울에도 오침하는 부대가 어딨냐고 하시는데 ~
요즘 군부대 주말에 오침 다 시켜줍니다.. 예전에도 그러지 않았나요?
오늘... 여자친구? 라고 하기엔 그렇고,
서로 마음이 있던 사람과 이별이라 하기 뭐한 이별을 맞이해서..
한참 우울해서 밤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
톡커님들.. 위로 부탁해요 ...
싸이공개.... ^^
23살 서울 동작구 삽니다.. ^^
놀러오세요 ~ ㅋㅋ
일촌 신청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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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한달정도 된
육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
눈 많이 오기로 소문난
전방 부대에서 근무했는데
주말당직근무 (군대에서의 당직근무는 밤을 새야 함)
설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ㅋㅋ
눈이 진짜
오질라게 많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하필 또 그런날에 당직근무를 서게 되어서
주말 아침부터 짜증이 나 있었죠..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눈 쓸고 또 쓸어도 뒤 돌아보면 그대로인거.. 아시죠?ㅋㅋ
암튼, 그렇게 쓸고 또 쓸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눈은 그치고 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그날 3시부터 5시까지 오침시간이어서
이제 병력들을 막사로 들여보내서
방송을 쳤죠,
" 제설작전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병력은 생활관으로 들어가서 17:00시 까지 오침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방송을 치고
10분이 지났습니다.
갑자기 가슴팍에 차고있던 무전기에서
부대장님의 무전이 들립니다.
"아,아... 지지직...."
"어 ~ 여기 대대장인데 ~ 각 막사의 당직근무자들은 들어라 ~"
"그.. 제설작전간 말이야"
"눈 사람 만들고 눈 싸움 하는 인원들 말이야 ~ "
" 그... 대대장 눈치보지 말고 자율적으로 재밌게 하라고 해 ~"
그 무전이 끝남과 동시에...
당직사령과 각 막사별 모든 당직근무자들에게 무전이 왔습니다.
"아,아.. 지휘통제실에서 전파합니다."
"현 시간부로 각 막사별 출입구와 눈에 잘 띄는곳에
눈사람을 만들어서 배치하고
당직근무자들은 멋있게 만들었는지
이를 확인하고 보고할 것."
자고 있던 인원들
방송쳐서 다 깨웠습니다....
진짜 제가 말년에 겪은 일이지만
방송도.. 그런방송 해본 사람 아마 전 육군 예비역중에 없을겁니다.
군대에서 원래 높은사람 오면 일주일 전부터 청소하고 그런거 다 아시죠?
부대장의 명령이니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죠...ㅋㅋ
"전 병력 눈사람 만들라는 지시로 인해서 기상하십시오."
"각 분대별로 눈사람 만들어서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확인 된 분대만 오침 시키겠습니다."
"분대장 인솔하에 눈사람 만들러 방한대책 강구하고 나가십시오."
진짜 뻥 아닙니다...
진짜 있었던 일 맞습니다...ㅋㅋ
이날이 영하 24도 였는데..
중대 전원 눈사람 만들러 나갔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병사들 입에서 나오는 욕 중에
그런 쌍욕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 날...
살다살다
눈사람 만들어야 하는 지시는 처음 이었고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때 눈사람 만들면서도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