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
정리 되지 않는 그 어떤 생각들.
이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떠났다.
나의 행선지는 일단 부안으로 결정했고
부안 가는 길은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거쳐서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그 첫번째 휴게소인 정안에서 잠깐 쉴 김에 들렀다.
흐린날씨여도 토요일이어서인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 어른들이었지만
다들 들떠있더라.
분주한 사람들.
정안 휴게소 안에는 이렇게 작은 정원이 있다.
물도 나오고 분수도 나온다.
이날은 분수는 작동을 하지 않은 듯..
먼길 가는데 커피 한잔은 해줘야지.
난 저거 말고는 맛 없드라.
살짝 달고 살짝 쓰고 ㅎㅎ
도투.. 뭐더라 그것도 먹을만 하고.
어쨋든 이렇게 약간의 준비(?)를 하고
다시 부안으로 출발~
변산반도 국립공원 가는길
부안IC를 나와서 변산반도로 향했다.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고 지나니...
드디어 바다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
변산반도 국립공원 가는길에는 몇번의 쉼터가 있다.
이곳은 그 첫번째 쉼터다.
해넘이 노래라는데..
난 모르고..
야생동물이 막 뛰어노나..;
근데 저런 표지판은 처음 봤다.
족제비인 것인가..
비가 부슬부슬 은근히 오길래 차에서도 찍어보고..
비도 오고 흐리고.. 혼자 떠난 여행이다보니
감성지수 레벨이 만렙을 찍었다.![]()
이곳은 두번째 쉼터..
여기엔 간이 화장실도 있다.. 찝찝하긴 하지만;
내 눈에는 이렇게 보이는 바다..
변산 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한 가족이 먼저 와서 돌을 던지고 있었다.
신나게 던지는 아이들~
뭐가 그리도 좋은지 원 ㅎㅎ
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뛰어가는데
쿨한 모습을 보인 아이의 어머니. ㅋㅋ
남, 다른 가족의 이야기인데 제 3자의 입장으로 볼때
저 모습이 어찌나 행복해보이던지~
이런 장면을 목격하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가 아닌가.
저 파도를 따라 지구를 떠나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
아마도 배드민턴이나, 족구, 배구를 하기 위한 코트 기둥인듯?
훗=3....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빨리 가야하니깐
출발~
변산반도 국립공원
하섬.
하섬.이라고 한다고 한다. 바닷길이 열리는 섬으로 유명하다고.
하섬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 길이 꼬불꼬불해서
운전자는 짜증나고
탑승자는 재미있고
진짜 무슨 밭인지 모르겠는데 저 나무 혼자 딸랑 서 있더라.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하늘에서 떨어져서 박아놓은 것 같기도 하고..
스트로보의 필요성이 절실한 사진.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채석강
저 바위가 사자를 닮았다던데..
날씨가 흐리고 파도가 치고.. 열받은 사자네 ㅎㅎ:D
근데 신기한건 책을 쌓아놓은 듯 겹겹이 바위가 올라가 있던데
책을 쌓아서 바위를 세운 듯한..
강기가 느껴지는 바위.
변산반도 국립공원
대명리조트
비가 오고 너무 어두워서 찍기가 힘들었지만,
꽤나 멋졌던 야경.
언제 한번은 이리로 투숙하러~
그리고 몽돌해수욕장부터는 비가 너무 와서 사진촬영을 할 수가 없었다..![]()
근데 그렇게 비가 오고 그러는데
죄다 커플들이 조개구어먹고 ..
잠깐 경치구경을 하고 난 부안으로 돌아왔다.
부안시내에서 잠잘곳을 찾다가 모텔은 비쌀 것 같아서
여인숙을 찾아내서 들어왔다.
25000원이었다.
싸지..
방음 안되지.
쿵쿵대지..
난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다가 잠들었다..
맥주 한캔과 안성탕면을 하얗게 불태우고..
![]()
부안의 한 여인숙
난 괜찮지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