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저희집 3형제 입니다..오빠 와 밑으로 여동생이 있죠..
시댁은 남자만있는 3형제구요..제신랑이 장남이죠..결혼 5년차이고요..그사이
34개월 남자아이 하나있고요..근데 다들 처가에 가면 이러나요?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급기야 친정아버지가 제가 이번에 조용히 한마디 하시더군요..
좀 어울리게 하라고..명절이던 생신이던 사위가 처가에 몇번이나 가겠습니까?
저희 부모님 시부모보다 10년이나 각각 위이십니다..시어머니 아직 50대인 젊은 시어머니구요..근데 1년에 몇번이나 온다고..참고로 저흰 지방 친정,시댁은 서울이죠..
처가에만 가면요..다들 형제들 식사 보통 생신땐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서 다과를 하는데요..언제나 항상..거실에 형제들 보며 케잌도 자르고 다과하고 있으면 먹을꺼만 딱 먹고
조용히 아빠방 안방에 텔레비젼이 또 있습니다..거기 침대에 날름 올라가서 혼자 아이데리고 텔레비젼만 보다 형제들간다면 인사만 하고 끝입니다..담날 시댁에 가면 자기
형제들 하고 셋이서 거실에 자리깔고 누워 격투기 보며 소리까지 지르며 흥분하는걸
벌써 5년째보자니 울화가 끓습니다..저희 엄마 대상포진으로 아파 고생하는중 명절에
가게 되었는데 알면서도 괜찮으냔말 한마디 없길래 어찌 그럴수 있냐고 따지니
웃고계셔서 괜찮은줄 알았답니다..근데 그담날 시댁가니 시엄니 본인 심장병이라고
돈없어 병원못간다고 정말 아들붙잡고 30분을 그러더라구요..그러니 당장 병원비
주며 담날부터 동생들한테 엄니 모시고 병원잘갔다와라..챙겨라 매일전화에..
막상 병명이 홧병으로 나오니..참 나 뭐라해야 할지..전 그후로 절때 어디 아프시냐고
안물어 봅니다..신랑은 자주 전화에 물어보더군요..그후 엄마 아빠 번갈아 가며
병원에 독감으로 입원하셨는데 전화안하길래 전화바꿔주니 그제서야 겨우 하고.,.
이화상을 어째야 할지..평상시에는 회사일로 바빠 늦게오니 그러려니 하고 맞벌이도
안하니 당연 육아에 살림에 손하나 까딱안해도 그러려니 합니다..그런거야 제가
해도 되니 저도 회사생활 오래해봤지만 정말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싶어지는
그 기분을 아니 그러려니 하는데..주말엔 그래도 최소 아이랑하고 놀아도 주고
책도 보면 얼마나 좋습니까? 혼자 공부한다고 책가지고 안방에 2부터 6시가 넘도록
들어가 자기만의 시간갖는다고 안나옵니다..그 사이에 점심먹고 들어가고 저녁먹으러
나와 그담부턴 텔레비젼만 보다 하루가 가고 아이재우고 부부간에 대화도 아예없고
말을 시켜도 무시..참..요즘 기분이 영..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그래서 아이 이제 어린이집에 다니니 제 나름 배우고 싶은 과정배우고 해서
직업도 다시 갖고..일도하고 내 생활 찾기로 ..신랑에게 목매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이젠 말도 하기 싫어지니..나중에 아이크면 보자 벼르고 있네요..
한번뿐인 인생..혼자와서 혼자가는거 나를 위해 열심히 살기로 맘을 다잡아 봅니다.
그래도 처가에 요따구로 하는 요 예의없는 행동은 어찌해야 할지..말했다가
부부싸움 날뻔했네요..아예 말하는게 싫고 어울리기 싫다는거 어찌해야 합니까?
저희 형제도 하도 그러니 이제 내버려 두네요..다들 신랑들 이러시진 않겠죠?
자기네 본가만 아는신랑..처가에 무심 그렇다고 도리는 그냥저냥 흉내만 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