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생활하는 23살 여자입니다.
판에 성추행범 이야기들이 올라오길래
여고시절 학교에 나타나던 변태가 생각이나서 글을 써봅니다ㅋㅋㅋ![]()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이해바랍니다.ㅋㅋㅋㅋ
http://pann.nate.com/b201341878
http://pann.nate.com/b201367068
이건 다른이야기인데 심심하면 한번가서 보시라구요ㅎㅎ
저는 여고를 다녔었는데 학교가 산중턱에 있었고,
비오는 날마다 변태가 나오기로 유명했습니다.
소문으로는 세명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난다고 했는데 따로 모임이라도 하는건지![]()
놀래서 얼굴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한사람은 아니라는것ㅋㅋ
변태는 무지하게 자주나왔지만 굵직한것만ㅋㅋ
일단 학교사진부터ㅋ 친구 싸이서 주워왔습니다.
첫번째 사건
1학년 때 였습니다.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는데 일기예보에는 없던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에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해서 점심먹고 나니 비가 꾀내렸지만,
체육대회를 강행한 우리 교장선생님ㅠ
잠깐 휴식을 하려고 운동장 제일 끝부분 나무들 밑에서 다들 비를 피하고 있을때,
개가 짖기 시작했습니다.
동네 똥개인데 학생들이 자꾸 먹을꺼 주니까 학교로 출퇴근하는 개 한마리가 있었는데,
그 개가 갑자기 학교 건물 쪽에서 막 짖고 있었습니다.
사진보면 운동장과 건물의 높이 차가 있는데요.
학생들은 건물과 정반대 운동장에 있었고,
개가 짖는 쪽을 보니 건물 앞 길로 변태가 개한테 쫒겨서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변태가 알몸에 하얀 우비 하나 입고 뛰고 있었습니다ㅋㅋㅋ
학생들은 비명+환호를 지르며 난리가 나고,![]()
놀란 체육선생님은 변태를 잡으러 전력질주로 뛰어갔습니다.
대충 이런 상황ㅋㅋㅋㅋㅋ
변태 정말 빠르더군요.
그렇게 학교를 한바퀴 돌아서 체육선생님은 변태를 잡으셨고,
체육대회는 중단되어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갔죠.
잡힌 변태는 경찰이 와서 데리고 갔고,
정신병원?? 보호시설?? 뭐이런데 들어갔다고 하드라구요.
두번째 사건,
3학년때 변태잡은 사연입니다.
역시나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날
4층에 갔다가 화장실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볼일보러 들어가고 저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장실 창문으로는 산이 보였는데, 거기에 사람이 서있었습니다.
시력이 안좋은데 안경을 안쓰고 있었던지라
그냥 사람이 서있구나~ 하고 보고 있는데 친구가 나왔습니다.
친구가 뭐보냐고 묻길래 사람이 서있다고 했는데 친구가 보더니.
"야 저거 변태아이가?!!"
허허허... 저는 변태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거죠.
친구와 저는 체육선생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죠. 학교 뒷산에 변태 나왔다고.
체육선생님은 알았다고 금방잡으러 간다고 하고 끊으셨고,
저희는 체육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변태가 볼일(?)을 끝냈는지 가려고 하더군요.
친구와 저는 체육선생님이 올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했기에
필사적으로 변태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저희의 외침에 변태는 다시 저희쪽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변태 뒤쪽으로 체육선생님과 영어선생님과 학생주임선생님이 뛰어 오셨습니다.
선생님들은 변태를 잡았고, 친구랑 저는 교실로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선생님께 들은 얘기인데, 그 변태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볼일(?)을 끝내고 가려던 참에 붙잡힌거라서 증거가 없었다는 겁니다.
친구와 제가 증언을 하면 되었다던데 여고생들에게 그런 증언 시킬수 없어서
그냥 훈방조치 했답니다ㅋㅋㅋㅋ
세번째 사건,
이건 제 친구가 격은 이야기 입니다.
역시나 비가 오는날 11시반 쯤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는길에
가로등 밑에 바바리 코트를 입은 아저씨가 서계시더랍니다.
멀리서 보고 변태일까봐 가까이 가면 확 뛰어서 지나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긴장하고 가고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아저씨가 바지를 입고 있더랍니다.
죄없는 아저씨 변태 취급했다며 미안해 하며 방심하고 지나가려던 찰나...
친구 앞에서 활짝~. 오픈 더 바바리ㅠㅠ
친구는 놀래서 소리치며 집쪽으로 무조건 뛰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집에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분명히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바바리를 열었을땐 없었더랍니다.
발토시 기억나십니까?ㅋㅋㅋㅋ 일명 루즈삭스로 불리던ㅋㅋ
그걸 신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바바리에 가려 종아리 쪽만 보였던거죠.
대략 이런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높아지는 변태들의 지능ㅠㅠ...
정말 무섭습니다ㅋ
지금은 나이먹고 알거 다 아는 나이라 웃으며 말할수 있는데,
그때는 정말 어린마음의 상처 + 정신적인 충격 이었습니다.
여자분들 변태 조심하시고ㅠㅠ
변태들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