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때문에 공포에 떨며, 자신의 죄를 처참히 뉘우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하시는 분들...
다른것은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정녕 무기수, 사형수를 직접 본일이나 있으신가요?
곁에서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직접 보고나 알고 얘기하시는 건가요?
그래서 티브이에서 아이가 납치되어 처참히 살해당하고,
한 가정과 인생이 산산히 파탄나서 울부짖는 피해자의 가족들보다,
보이지 않는 사형수, 무기수의 사형에 대한 공포가 더 가혹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이것만은 확실하게 대답해 드리지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사형수, 무기수들은 그들의 죄를 반성하지도, 뉘우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사형의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지내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그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니까요..바로 그 곁에서요...
저도 인간인지라, 그들에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동정,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살인과 비인륜적인 행위들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해보려고 나름대로 생각도 하지만,,,,
아무리 이해를 하고 또 해보려고 해도,,,역시 불쌍한 것은 피해자들의 가족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형수, 무기수...그리고 서너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인 잔인한 범죄자...
생각하시는 것처럼 공포에 떨지도 않고, 죄책감에 뉘우치지도 않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요. 하지만 전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그냥 똑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운동하고, 티브이보고,
독서하고, 과자먹고, 닭다리 뜯고, 동료들과 이야기 하고..등등등...
밤 9시까지 티브이 보다가 티브이 끝나면 바로 취침하고.......
사형수, 무기수라서 교도소에서는 말썽 부리지 말라고 더 잘해주고,
해달라는 것 다해주고, 혹시 자살은 안할까 전전긍긍입니다.
사형수가 자살할까봐 국가가 두려워하다니..참.. 기가막힌 인권보장사회인가봅니다.
반성과 참회없는 격리, 구금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 것보다 더 슬프고, 비통한 피해자의 가족들의 가슴에 또 한번에 못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국가가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구요?
그렇다면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있습니까?
국민이 국가에게 자신의 주권을 양도한것은,
국가 공권력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약속받은 전제하입니다.
국가가 이러한 공권력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여 범죄를 예방하지 못하였고, 국가에 공권력을 부여한 대신에 사회적 질서와 법을 준수하기로 약속한 선량한 시민들이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모든 인생이 끝장난다면,
사후적으로 극단적으로 권리를 침해당한 시민들의 법감정은 고려해야지요.
현대의 형벌은 교정, 교화를 통한 범죄자의 사회적 재생산에 있지만, 그 근본적인 응보성은 사라져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즉! 국가의 형벌권은 선량한 시민들이 국가에 계약으로 부여한 것이므로,
선량한 시민들의 법익이 침해당하였다면, 국가는 그 선량한 시민들을 대신하여, 응보를 가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지요. 원래 형벌권은 국가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자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회하지 않는 다양한 범죄자와 극단적인 살인수들을 보며, 저 역시 매 순간순간,
행여나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차라리 이러한 현실을 몰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도소에서 조금이나마 반성하고, 열심히 노동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
에게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것이라고 믿으시는 피해자 가족분들이 이 현실을 끝까지
모르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 인권으로 철저히 무장한 가해자, 목소리만 높고, 일은 하지 않는 가해자, 사형수, 무기수이기 때문에 더 대우받은 가해자들을 보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절망감을 가질지..
어떻게 국가를 원망할지는 뻔한 일이기 때문사형 폐지론자들이여,,,
사형을 폐지하기 이전에,
피해자들을 어떻게 구제할 것이며,
이 사형수들과 무기수들이 어떻게 피해자들에게 반성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회적 압력을 가하고,
제도를 마련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며,
그전에 먼저 우리 나라의 범죄자 교정 현실이 어떠한지 확실히 잘 알고나서야
한번 더 이야기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