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헝으헝 헤드라인에 걸렸군요..
톡이나 이런걸 바라고 쓴 건 아닌데 ..
그냥 저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또 계신가,
그리고 이게 진짜 장난인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 궁금해서
톡커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올린건데 정말 의외로
이런경험 하신분들 많으신가봐요..
여성분들, 택시 조심히 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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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옷 싸게입고다니고 매일 늦게까지 술마시고 돌아다니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어제는 단합회가 있어서 처음으로 다같이 모여서 술마시고 한거라 늦게까지
있게된거구요.
괜히, 니가 그렇게 행동을 하고 다니냐 어쩌냐 하시는 말씀 안해주셔으면 감사해요ㅠ
저는 그냥 모든 택시는 아니지만 간혹가다 무서운 택시들이 많아서
제가 겪은것을 올린것이에요,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전남 순천에서 살고 있는데요.
제가 택시에서 겪은 일을 바로 쓰는건데요.
지금은 새벽1시가 넘었으니 어제겠네요.
어제 저희 과에서 단합회? 같은것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녁에 모여서 술마시고 3차까지 갔더니
끝난게 1시 조금 넘어서 ...
내일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 가려고 택시승강장으로 갔습니다
그 당시에느 저와 여자친구1, 남자친구1한명에서 집에갈거냐~ 나는 갈거다~ 하면서
10분넘게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저는 택시에 올랐습니다.
택시에 타서 어디어디로 가주세요~ 하고는 택시가 출발했습니다
그때 부터 택시기사님께서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술 많이 마셨어요?' 응????? 왜 물어보지
혹시 내가 택시에 토할까봐 그런건지 ... 아니면 내가 술취했다고해서 요금을 올리려고하셨는지, 뺑뺑돌아가려고 하셨는지 ....
근데 저는 그날 술 정말 몇잔 마셨지만 전~~~혀 취하지않고 그냥 말짱했습니다.
그래서 '아니요 말짱한데요 왜요?' 이러니까
술을 하나도 안마셨냐면서 계속 물어보시는거예요 그래서 어차피 취하지않아서 그냥
'네~ 하나도 안취했어요' 이러니까 그분께서 '와 대단하시다 어떻게 술안마시고 이 시간까지 있을수가 있지?'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넘겼는데,
'그럼 저하고 술한잔 해요. 처음엔 어색해도 계속하면 괜찮아져요'
이러시는거예요!!!!!!!!!! 아니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빠 연배 되셨는데 ........................!
그래서 네?ㅋㅋㅋㅋㅋ 하고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그리고 술한잔 하자면ㅅㅓ 하시는 말씀이 '아까 남자친구예요?'
이러시는거예요 ... 그래서 그냥 '네' 이랬어요. 사실은 과동기 거든요.
그러면서 무슨 남자친구가 바래다 주지도 않냐는ㄱㅓ예요.그래서 택시비많이나와서
그냥 제가 혼자 간다고 햇어요~ ㅇ러니까
'남자친구는 이 택시가무슨 택시인지도 모를걸요?' 이러시는.......
그래서 제가 '아까 제가 택시탈때 번호 적어놓던데'이러니까 '에이~ 무슨택신지 모를걸요 아까도 10분정도 있을때도 이게 무슨 택신지 모르는거 같던데 남자친구한테 전화해바~' 이러시는???
무슨 말씀인지 ........ 택시가 보통 OO택시 뭐 지역이면 순천택시 아니면 택시회사 이름이 있잖아요. 그런데 왜 무슨 택시인지 남자친구가 모를거라는 말씀을 하셨는지 ...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라는게 거짓말인 줄 알고 그러신거같아요 ..
그래서 그냥 '아까 적어놓는거 간ㅌ던데'ㅎㅏ고 넘어갔어요
그때부터 하시는 말씀 ............
'아가씨 큰일났다~ 큰일났다~ 내가 아가씨 납치했는데~' 이러시는ㅋㅋㅋㅋ
헐 .... 진짜 장난치고는 너무 심했어요 .. 분위기가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오히려
더 무서운 그런 ...
계속 그런 말씀을 하시느 거예요.
거기서 제가 겁먹으면 ㄷㅓ 그럴거 같아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면서 '왜이러세요ㅋㅋㅋ' 이러니까 내가 아가씨 납치할거야~ 계속 이러시는 ....
진짜 너무 과한거예요. 그래서 제가 대화를 다른걸로 넘겨야겠다는 생각에
'아 내일 시험있는데' 이러니까 '시험이 무슨 소용이야~ 내가 아가씨 납치했는데~'
계속 이러시는 ,...진짜 ,. 무서웟어요
그래서 '저 내일 학교가야돼요~ 시험있어요' 이러니까 '학교못가~'이러시는ㅠㅠㅠㅠ
택시 가는 동안에 진짜 그냥 택시문열고 뛰쳐내릴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위험하고해서
그냥 계속 타고 가는데도 그 말씀 ...........
학교가 어디냐면서 물어보시길래 이제 좀 대화가 다른방향으로 유도된것 같아서
장난식으로 대화를 하려고
'왜요~? 어디일것 같아요??' 이러면서 학교 ㅇㅒ기로 끌면서 계속 택시가 가는 길을 살폈는데 저희집 방향이 다른 지역으로 빠지는 길이 몇개 있어요.
근데 그런길은 어두컴컴하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그런곳이라 더 무서워서
살피고 있는데 맞는 방향으로 가긴 하더라고요.
아저씨가 얘기 하시는 동안 내내 핸드폰으로 누군가한테 SOS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늦은시간이니 다들 자고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연락 올 사람들을 찾고 있었어요
택시 타기 전 마지막 친구들에게 연락하면 제일 빠르겠지만 그 친구들 번호를 알지 못해서 그나마 그 전에 함께있던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연락이 오더라고요.
기사님께서도 제가 어딘가에 연락을 취했다는걸 아셨는지 아무튼 올바른 방향으로 택시는 타고 갔구요.
보통 택시 타면 집앞에서 내리는데 이 기사분은 너무 무서워서 다른 아파트 근처에서 저기에서 세워주세요 했더니 아저씨께서 '어디 정문? 후문?'이러시는 ..
우리아파트가 아니였기때문에 정문인지 후문인지 몰라서 그냥
저기요 저기~ 이랬더니 계속 어디 정문 후문?? 이러셔서 그냥 어차피 집에 다왔다는
생각에 그냥 여기에서 세워주세요 하고 내리려는데
5100원정도가 나왔어요 근데 백원짜리가 없어서 잠시만요 하고 계속 지갑을 뒤지니까
아저씨께서 그냥 괜찮다고 하셨는데 ...
아 마지막엔 나~~~~~~~름 훈훈했지만 택시에서 오는길 내내는 ... 정말
아저씨께서 장난이셨는지 .. 아무튼 그런말씀을 하셔서 저는 너무너무 무서웠었답니다.
정말 늦은밤에 여자 혼자 택시 타는 건 위험한거 같아요 ...
일찍일찍 다녀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께서는 정말 장난으로 그러신건데 제가 민감한 반응을 한건가요 ㅠㅠ?
저는 정말 무서웠었어요ㅠㅠㅠㅠ
아 그리고 내릴때 택시 어디택시인지 차 넘버 저장해놨는데 어떠케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