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3일간의 직장동료로 있던 언니의 집에 초대되어 회사 마치고 언니집을 찾아
갔습니다. 집에 가니
언니,,, 언니신랑("형부"라 해야하냥?ㅋ),
언니(이제 막 돌이 지난)딸래미, 그리고 언니초등학교 남자친구 이렇게 4명이있더군요
언니는 저와 남친을 초대해서 인지 혼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죠.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골뱅이 무침을 하고 있었어용..ㅎ
매운 닭발(배달시킨거임), 골뱅이 무침이 완성되어 나오고, 모두 옹기종기 앉아서 맥주
한잔씩하며, 이야기하며, TV보며, 예린이(언니딸)랑 놀구...ㅋ
언니는 저와 언니 초등학교 남자친구 엮어 주고 싶어 불렀다해용..
근데 전 나이는 있지만 조금의 낯가림을 하는 편이라 언니집에서 거의 입을 닫고 있었
져. 밤 11시가 넘어 언니가 저보고 자고가라 했습니다. 자취하고 있는 저는 그럴까? 했
는데, 옆에 오빠(언니 초등학교 친구)가 늦게라도 간다는 겁니다. (언니집에 방이3개라
저도, 그 오빠도 집이 멀어 자고가라는 거였는데), 남자도 집에 가서 잔다는데 여자인
제가 언니집에서 자고 집에 간다는게 쫌 그래서 저두 그냥 집에 간다고 했더니, 그오빠
가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해서 따라 나갔더니 차문을 열어 주고, 차에 타니 춥다고 무릎
담요까지 꺼내서 손수 덮어주네용..ㅎ(속으로 "와~ 진짜 매너짱"~했쪄..ㅋ)
언니집에서 집까지 한시간 조금 넘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집까지 왔쪄..
차에서 내리기전 "첫만남에서 이렇게 신세를 졌으니 담에 밥 한끼 싸 드릴께요" 했더니
그러면 전화번호를 줘야 만나지 않냐고 해서 서로 전화번호 주고 받고, 도착하면 문자
하라 하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집에서 씻구 15분쯤 지나서 잘 도착했고, 서로의 통성명을 하자며, 이름이 손XX라고
문자가 와서 저두 제이름이 XXX라고 문자를 남기고,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었쪄..
근데 2주정도 지났을때쯤 전에 신세 진게 생각이 나서 제가 문자를 남겼져... 시간 괜찬
으시면 언제 식사나 같이해요. 라고..ㅋ
그러니 바루 전화가 왔네용..ㅋ
언제 괜찮다고.... 그러면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쪽으로 픽업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 회사 인근에 도착했다라는 문자..ㅋ
바로 나가서 오빠 차에 타고, 삼계탕 먹고 싶다 해서 오빠가 잘 아는 곳으로 가서
맛나게 먹고, 몇일뒤 또 한번의 만남엔...닭한마리....ㅋ
첫만남에 매운닭발,,,, 두번째 만남에 삼계탕.....세번째 만남엔 닭한마리....ㅋ
생각해보면 웃기져??? 첨부터 끝까지 닭으로 시작해 닭으로 끝나...ㅋ
이렇게 서로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하면서 서로 네이트를 친등하여 대화도
하기도 했습니다. 우연히... 오빠 네이트에 연결되어 있는 싸이홈피에 들어가서 보니
방명록에 9월 19일에 작성된 글중에
"오라방 정말 잊고 싶은 일이 모야?
ㅋㅋㅋ
난 왜 그게 궁금할까??
생일이 벌써 이틀이나 지난거야? 진짜 생일 아니지? ㅎㅎ 생일선물 모가 필요해?
내가 아까 말한 그 선물 말고 더 필요한건 없지?
ㅋㅋㅋㅋㅋ "
이런 글이 있는 거에여~. 순간 놀랬어용...
9월19일에 생일이 이틀이 지났다면 9월 17일 이라는 건데, 저두 같은 날짜거든여...
전 음력,,, 오빤 양력(댓글에 그렇게 되어 있었구, 오빠두 그렇게 답했어용.)....
오빠랑 똑같거나. 비슷한점이 넘 많아요.
1. 성씨- 둘다 밀양손씨..
2. 생일- 음력,양력의 차이
3. 목뒤에 조금 튀어나온 점이 있는거 똑같은듯.
(위치는 똑같구,,, 점 모양은 정확히는 모르겠어용. 제가 제 점이 있는
위치는 알아도 모양은 정확히 본적이 없으니까요)
4. 서로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배우려고 하는 노력형.
5. 옷 입는 스타일도 정장 스타일 보단 케주얼 좋아함.
6. 성격은 솔직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닮은듯...ㅎ
보면 볼수록 닮은점이 하나 둘씩 더 생기는듯해용....
이런 우리 인연일까요?ㅎ
비슷한점이 많아서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져 한달정도만에 사귀기 시작했고,
(전 항상 2년 이상 지켜보다 사귀었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임)
지금은 거의 석달이 되어 가는데, 저를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다정하게 해주고 하는
점에 끌려 제가 너무 빠진거 같애용.....(제가 이렇게 쉽게 맘이 빠질줄이야).
하루라도 문자나 전화가 없으면 섭섭하고 그러네용... 왜이러져???
이렇게 단시간에 사랑에 빠진적이 없었는데,,,,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쉬나 마무리가 안되네용..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