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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넘은 여자는 눈이 높군요....

30대초반남 |2010.03.13 15:17
조회 1,866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31 남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군요..

제게는 한살 많은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 32 이지요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다들 1등 신부감이라고들 하지요

20대일때 연애는 몇번 했으나 결과는 그닥 좋지는 않았고 요즘

결혼생각이 있는지 부쩍 선을 많이 보는 중인데 맘에 드는 분이 없나봅니다

전 누나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서 누나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아주 충격적이더군요

20대에는 사랑에 목슴걸고 이랬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현실적으로 변하는데

공사나 전문직 외모도 괜찮고 나이도 자신과 비슷하고 집은 사오고 이런걸

생각하고 있더군요. 솔직히 제 누나지만 키도작고 외모도 그리 이쁘지 않습니다 ㅠ.ㅠ

23에 발령받아 일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직장생활 9년차 인데 모아놓은 재산은

7000정도 되는거 같네요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이쁜 옷들도 사고 머 이러다 보니

못모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돈만 많이 모아논 여자보다 여러 경험도 하고

이런자길 더 좋게 보지 않겠냐고 하는데.. 할말이 없었습니다.

결혼계획에 대해 물어보자 더 가관이었습니다 자기랑 비슷한 나이의 남자는

자신보다 연봉도 적고 돈도 덜 버는데 자기가 모아논 8000만원 다가져가는건

말이 안된다 4000정도는 딴주머니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쓸거다 이러더군요

아마 친구 결혼해서 사는것을 보다 보니 이런저런 조건들이 더해진 결과

이겠지요. 안타깝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제 누이라..

전 31에 전문직입니다만 특성상 30중반까지는 돈도 별로 못벌고 힘듭니다.

제 친구는 공사다닙니다만 들어간지 얼마 안되 벌어놓은게 얼마 안됩니다

저랑 제 친구는 누나 기준으로 보면 결혼하긴 글러먹은듯 합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집이 부자가 아니라 집도 못해가니....

누이가 조건만 보지말고 좋은사람 만나서 시집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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