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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젠가방을잃어버리고,어제는엄마카드를잊어버리고,오늘은집한채를잃어버릴뻔했어요

현디 |2010.03.13 21:44
조회 1,225 |추천 0

안녕하세요..전스무살이된 여학생입니당

전이런거 쓸줄도 모르고 쓰는것도 처음인데

오늘엄청 저에겐 대단한일이있어서 글을써요 뭔가이건특별하면서도 잊지못할날이라서...ㅎㅎㅎ

전 1주일도 안됬을때 가방을 통채로 잃엇어요

화장품다있고..핸드폰은산지한달도안됬고(잊어버려서다시산핸드폰)..그리구지갑

하..엄청혼났어요ㅠ.ㅠ..엄마아빠한태 욕한바가지먹었죠..

이나이먹구 다 잃어버리구다니다니..

그일이있고 전 담날

학교끝나고 역으로가려고 버스를탔는데 잘못탄거같은거에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당장 내리래요ㅎㅎㅎ..

그래서 길거리 한가운데서 세워주더라구요..

친구세명은먼저내리구 전 막 카드를찍을려고 했어요 (제티머니는 몇일전 잃어버려서 엄마카드를) 근데 카드가 없더라구요?ㅡㅡ;

막계속뒤지니까 아저씨가 사람들기다린다고 열받아서 " 아 미리찾아놓지 진짜!!" 이러면서 소릴지르더라구요.. 하..갑자기내리랬으면서 멀미리찾아놔야ㅡㅡ^ 열받아서 내렸어요 가방에있겠지 하구.. 근데 없었어요 ㅠㅠㅠ 신용카드였는데..

내꺼 티머니잃어버려서 엄마가 잠깐쓰라고준건대.. 켁.. 재발급받으면되지만

몇일도안되서 바로잃어버렸다는거때문에 또 한바가지욕먹을까봐 겁나써요

전화해서 말하니까 정말 욕한바가지먹었어여^^;.. 이건진짜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 싶엇져 .. 그러고 앞으루 정말 내물건은 잘챙기고 소중한걸알아야지 !!!!!!!!! 생각했어요~

그러고난 바로다음날 오늘

전 오늘 엄마가 부동산을 가야할일이있어서 용인에 같이갔어요 ~

엄마가 돈을다쳐서 제가 돈을세주고 막 도와줘야했거든요

가서 정말 거금을 손으로 처음만져봤어요ㅎㅎㅎ

근데 돈문제 때문에 엄마와 용인저희집에살던 아저씨가 언성높이며 조금다퉜어요

그래서 그아저씨 부인이 말리는 차원에 와서 이런말을했어요.. " 서로서로양보해요~ 사람은 정말 언제 어디서 볼지모르는거에요..  좋게좋게 끝내요,," 아줌마가 아저씨랑은 다르게 되게 착해보였어요..그래서 엄마도 그아줌마말듣고 서로사과하고 돈거래같은걸 마치고 나왔어요.. 아저씨는 " 아진짜 서운하네요.. 이렇게작별하기싫었는데..."  이러며 나가셨어요. 엄마도 그냥쫌 찝찝하네..휴 이러며 근처에있는 식당에서 나랑같이밥을먹었어요 다먹을때쯤 아빠가저나와서 " 현지 잘잊어버리니까 돈잘챙기라구해!! 아니면 가방 당신이 메고있어 !!" 이래가지구 저랑엄만 키키 캬캬 이걸어떻게잃어버려 이러며 막 웃엇어여 그리고나서 그냥 혹시나해서 바로 봉투에 돈을확인해봤어요. 근데 진짜 어이없게도 그돈전부가없었어요

제일큰 수표 한장만. 엄마는 손이랑 입술이떨리더니 바로 뛰쳐나가고 나는 너무놀라서그런지 다리근육이이상해져서 절뚝거리며 뛰었어요. 그 부동산에 가봤는데 어딜찾아봐도 그돈은 없었어요 진짜 귀신고칼노릇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망했다..진짜..인생한방이다 란걸 느끼고...아까 그 아저씨한테 전화했어요 혹시 그돈이 거래하면서 껴들어가지않았냐고.. 없다구해요 ..

그러고 또 이곳저곳 정말 쓰레기통까지 다  찾다가 한번더전화를해봤어요. 정말한번만다시확인해달라고...아무리봐도없다했어요..그리고엄마랑나랑은 진짜 너무정신이혼미해졌어요. 진정못할정도로.. 옆에있는사람들이 일단진정하시고 분실신고하시라구.. 근데  분실신고를하려해도 은행이토요일이라 열리지않았고 방법을못찾다가 마지막희망을걸고 아저씨한테 한번더전화해서 마지막으로한번만 더 봐달라고..돈이껴서들어간것같다고.. 그니까 아줌마가 옆에서 " 어! 있다! " 란소리를 하셨어요. 엄마는 진짜 놀라서 "있어요?!?! 있어요?!!? 아...핳.하..ㅎ..하..."이러면서 그제서야 막웃더라구요.. 아저씨는 알면서도 안찾아줄 생각이었던거같았어요. 분명히 다 몇장인지 세보고 가져간거거든요.

 제가 수표색깔은 다 똑같으니까 잘못준거에요,, 아저씨옆에서 아줌마가 찾아준거에요... 휴....지옥에갔다가 천국에다시온느낌..난진짜 돈거래에대해서 얼마나 철저히해야되는지 알았고 꼭 두번을 세봐야되고!!  얼마나돈이소중한줄알았고 내것이 소중한것도 알았고 인생한방이란걸알았고 잃어버리면 잃어버린자신만 손해란걸알았고 마지막으로느낀건 사람과사람사이.

아까아줌마가한말이떠올랐어요 사람이란게 언제볼지모르는데 좋게끝내요.. 라고했었는데 만약 더안좋게 끝냈고 더 서로빈정상하게 말하고 더크게 싸우거나 했으면 아마 그아저씨는 우리돈을 찾아주지 않았을꺼에요.. 하긴뭐..옆에서아줌마가찾아주신거니깐.. 그아줌마아니였으면 그양심없는아저씨가 끝까지없다해서 저흰 켁.망했겠죠?

나만그렇게생각하나? 아무튼 전 지옥을 경험하고왔어요. 잠깐이었지만 다리가쥐날정도면 저두마니놀랐나바요.. 저에게 가장 무서운건 이제 사람과 사람사이인거같아요. 전 앞으로 내물건에대해서 소중히 여길것이고 가방문도 꼭꼭닫고다닐꺼고 항상메구다닐꺼고...... 아무도 믿지 않을것이고 모르는사람은 무조건 경계할것이구요..   대신에 지금내옆에서 믿음을주고있는사람에겐 나도 같이 믿음을 줄것이며 감사할꺼에요.

정말많은걸깨달았어요 ㅎㅎㅎ 하 핫 아참 오늘거금잃어버릴뻔한거  아빠한텐 엄마랑저와의죽을때가지 비밀이애요 ㅎㅎㅎㅎ 휴다행이다  하마터면 단칸방으로 엄마랑나랑 쫓겨날뻔했다구 웃고넘어갈얘기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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