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어이가 없고 황당한 일을 격어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3월14일 남들은 화이트데이라며 여친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간 저와 제친구는 대전의 길거리 모퉁이에 차를 주차하고 아무말없이 시간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제친구는 이제는 X가 되어버린 전여친과 10개월정도 교제를 하다. 3개월전 이별을 했습니다. 친구의 전 여친은 친구들 사이에서 성격이 좋지 않기로 소문이 나있었고 친구와는 너무도 다른 성격차이로 두사람은 결국 이별을 택하게 된것이지요.
제 친구는 그녀와 교제중이던 시기에 그녀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녀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일이 보험을 들수없는 일이며 신용카드를 만드는데 제약이 많다는 이유로 일단 카드를 만들어 주면 카드를 사용한 돈에 대해서는 자신이 지불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쩔수 없이 카드를 만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둘은 헤어지게 되는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친구를 잊지 못하고 3달이라는 시간동안 친구의 회사로 전화를 걸어 만나달라며 때를 쓰고 술을 마시고 무작정 만나달라며 주정을 부리는등 친구의 사회생활까지 위협을 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순간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사랑하는 마음보다 괴로운 마음이 더 크기에 함께 할 수없음을 미안해 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것이 정리가 됐다고 생각이들 무렵 친구는 자신이 월급날이니 술이나 한잔 사겠다며 저에게 연락을 했고 저와 친구는 아무런 생각없이 술집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가볍게 술을 한잔한 저와 친구는 택시비가 없으니 현금을 찾기위해 ATM기기 에서 황당한 상황을 격게 됩니다 친구의 통장으로 들어와 있어야할 월급이 너무도 터무니 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녀가 카드를 마구잡이로 사용하며 감당하지 못하자 잠수를 탔고 카드사용요금은 친구의 통장에서 이체가 된것이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친구는 그녀에게 전화를 하고 그녀에게 카드사용에 관한 요금을 지불할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알았다며 그런것들 걱정하지 말라며 친구를 안심 시켰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난 3월14일까지 그녀는 전화도 받지않고 완벽한 잠수에 돌입하게 됩니다. 화가난 친구는 그녀의 집앞에 찾아가 그녀에게 집앞이니 들어가서 어른들을 만나는것보다 조용히 해결하고 싶다는 문자를 남기고 집앞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그녀는 몇시간후 친구에게 집으로 들어와라 돈을 주겠다 돈200만원 가지고 째째하게 집앞까지 찾아오냐며 집에와 돈만 받아가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친구는 미안하지만 헤어진 여자친구의 가족들까지 보기가 민망하다며 저에게 돈만 받아다 달라는 부탁을 했고 저는 그냥 가서 돈만 주는데로 받아오면 된다는 말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녀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녀의 집앞에 무척 흥분하고 화가나신 아주머니 두분을 발견하고 그분들이 그녀의 어머니와 이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본 아주머니는 저의 옷을 끌어 당기며 "니가 돈받으러 온놈이냐.?" 며 소리를 지르고 저를 집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냥 단지 심부름을 받고 왔다며 흥분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말씀해 보라고 했지만 벌써 이성을 잃어버린 아주머니(그녀의 어머니)는 무작정 저를 집안으로 밀어 넣어버렸습니다. 집안에서는 그녀의 이모부라 불리는 분이 금으로된 목걸이를 하고 속옷만을 입은채로 있었고 그녀의 친척들이 3명, 그녀의 남동생 1명, 그녀의 언니가 있었습니다. 이모부라는 사람은 저에게 다짜고짜 "어린놈이 다치고 싶냐?"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네가 브로커냐?" " 니가 어디서 생활하는 건달놈이냐?" "경찰서에 가서 콩밥먹을 준비를 해라!" 라고 말하며 친구에게 전화를 해 네 친구가 잡혀있으니 들어와서 말을하라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친구는 제가 걱정이반 미안함반으로 그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옷이 찟겨지고 머리를 맞는 수모까지 격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여분간 그 사람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을무려 그녀가 집에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카드를 자기가 혼자 썼냐며 오히려 화를내고 카드를 제 친구와 같이 사용했는데 자기에게 돈을 받을라고 한다며 억지를 부리기에 이름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친구에게 카드가 어디 있느냐 물어보자 친구는 카드는 만드는 순간부터 그녀가 보관하고 사용했으며 지금은 사용정지 상태로 되어있다고 말을했습니다.
그녀의 식구들은 더이상 카드에 대한 말을 하지 않고 그녀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줄 아느냐며 오히려 친구에게 위자료를 요구하려고까지 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친구에게 그냥 여기서 나가자고 말을 하고 저와친구는 그곳에서 나오려 했으나 그녀의 가족들은 문을 가로막고 친구와 저에게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화가 많이 나있었지만 그래도 이성적으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와 친구는 일단 조용히 무슨 말을 하는지 들었습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카드값은 요구하지 않으며 이시간 이후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그런 각서따위는 효력이 없다고 판단한 저와 친구는 각서를 쓰고(저에게는 보증인 자격으로 쓰라고 하더군요.) 집을 나올수 있었습니다.
집을 나오며 친구는 돈200만원 때문에 사람들이 저렇게 까지 더러워 질수 있냐며 그냥 그런돈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너무도 화가났고 친구에게 지금당장 경찰서에 가서 신고 접수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200만원을 버리고 그녀와는 더이상 그 어떤 이유에서도 보기싫다는 말을 하고 저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헤어진 여친이 자신의 명의로된카드를 사용하고 다니며...
이제는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며 말도안되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 봅니다. 경찰서에 사고 접수를 하고 싶지만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 걸까요?
어떤것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신고를 해야한다는 저의 생각과 그냥 무시해 버리자는 친구... 여러분들 의견좀.
사랑하던 사람과 이별을 하더라도 사랑했던 그 마음만은 더럽혀지지 않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