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마케팅 모임 지인을 통해 한 후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배는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에서 시작하여, 화장품 가게 사장이 되었고, 제법 규모 있는 화장품 가계를 서너 곳을 운영하는 제법 20대 성공한 사장님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온라인 컨설팅을 하던 저와 만남이 자주되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이가 되니 그 친구의 현실을 알았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이들은 성공한 20대 젊은 사업가로, 배포 있고, 늘 남에게 후하게 베푸는(저 역시 1년간 후한 대접을 늘 받곤 했습니다) 사람으로 인식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업확장의 단계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경험 없이 크게 열고, 온라인에 과도한 투자로 1년 만에 모든 사업기반을 잃고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정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뿐이었습니다. 2억 원 정도의 빚을 개인파산으로 정리하고, 지인들의 빚만 1억 정도 남기고 그 친구는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물론 틈틈이 연락은 왔으나,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그 후 2년 만에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저는 그 친구에게 또 다시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못 만났던 지난 2년간의 그의 행적은 이러했습니다.
결혼을 일찍 한 그가, 어렵게 처가에서 2천만 원을 얻어,,, 파주 신도시 외곽지역에 난생 처음 해보는 중국집을 열었습니다. 창업비가 적어, 아파트 상가 후미에 테이블 2개 놓을 수 있는 공간에 배달 전문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계속되는 직원들의 무단 이탈, 폐에 구멍이 난 오토바이 배달 교통사고, ,,, 그러나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