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평상시에 술 좋아하고 많이 먹습니다.
술을 마시면 술이 술을 먹는것처럼 마시는데
어제도 회식으로 술에 잔뜩취해서 컵라면 사달라고 집앞으로 와서 만났어요.
세상이 불공평하다면서 사회생활이 힘든지 불만이 많고 매우 화가 난 상태로 만취해 있었어요.
그래서 택시 태워 집에 보내려고 길을 걷는데..
주변에 주차된 차들도 발로차고
길거리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고 저한테 말고 세상에요..
그러다가 저를 보면서 주먹을 휘두르더라구요..
거기에 얼굴을 맞아서 눈이랑 코가 붓고 멍이 들었어요.ㅠ
일전에도 술먹고 손을 휘둘럿는데 거기에 제가 옆구리를 맞아서
잠깐이였지만 숨을 못쉬었어요.
그당시에도 몇일 동안 뭐라고 했지만
술취해서 자기 몸 가누지도 못하고 힘조절도 안되서 그랬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는 너무 아프기도하고 내가 만나는 남자가 이런남자였나 좌절감이 들어서
그자리에서 펑펑 울다가 집으로 와버렸어요.
평상시에도 욱하는 성질은 있지만 여자를 때릴만큼 폭력적이진 않는데요..
나이도 있어서 결혼도 생각하고 만나는데 내가 남자를 잘못 본건 아닌지..
너무 걱정이되고 고민이되네요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전화하고 문자하는데 하루종일 연락을 안받았거든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선뜻 연락을 할 수가 없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