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런데 글을 첨 남기는데,, 너무 답답하고 말할 사람도 한명 없고,,
제나이는 올해 24살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9살 연상이구요
19개월 된 아들과 이제 태어난지 한달 조금 지난 아들이 있습니다
20살때부터 사귀어온 남편과 22살에 아이를 가져서 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임신햇을 당시 이남자와 평생 살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애 지우고 헤어지자고
햇는데 자기가 잘하겟다고 결혼하자고 하고 저 역시 말과는 다르게
애를 지울 엄두가 나지 않아 그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희 부모님께 임신사실을 알리면 100% 지우라고 하실꺼라고
임신 6개월이 지난후에 찾아가서 말씀 드리자고 했습니다
그때부터가 불행의 시작이엇던 거죠..,
저는 부산사람이고 남편은 울산사람인데 제가 20살때 울산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남편을 만낫구요
임신을 한건 부산에 다시 내려와서 저희집에 살고 잇을때구요
임신한걸 안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께는 울산에 다시 일을하러 가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울산으로 올라와 남편과 같이 월세방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임신한 동안 하루도 눈물 안 흘려본 날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술만마시면 억지 비슷하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 식으로.. 술도 거의 맨날 먹다시피 햇구요
임신 6개월이 되엇을때 찾아갓지만 엄마는 사실을 아시고는 만나주지 않으셧고
아빠는 사실도 모른채 저희는 다시 울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빠에게도 말은 해야지 하면서도 말 못하고 엄마도 아빠께 절대 말못한다 하시고
그 이후로는 찾아가지 않앗고 저는 항상 그것때문에 가슴에 응어리가 맺혀있었습니다
첫째 낳고 3주뒤가 추석이었습니다
아빠도 모르시고 친척들도 다 모르니 제가 명절때 안갈수 없는 상황이라 갓다가
다시 울산으로 저는 돌아오고 제가 간 다음에 엄마가 아빠께 사실을 말씀 하셧습니다
아빠는 저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가지시고 넉넉치 못한 형편에 제가 아빠를
무시해서 그런행동을 햇다고 생각하시고 재작년 추석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도 얼굴을 못보고 목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첫째 6개월쯤에 처음 보고 두세달에 한번씩 밖에서 만났습니다
남편도 저희 부모님을 본적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구요
저희가 넉넉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도 인정해주실까 말까인데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살고 잇으니 찾아갈수가 없습니다
저는 졸지에 친정이 잇어도 친정이 없는것마냥 갈수가 없는 신세가 되었고
폰값 낼돈조차 없어 폰이 없는 생활을 몇개월동안 하다가 제일 친한친구와
연락도 끊긴 상태가 되어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나도 하소연 할 사람 한명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울산에 아는 사람 역시 한명도 없구요
그냥 집에서 애만 키우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외출 몇번 한적 없구요
자꾸 불만과 스트레스가 쌓여가니 남편이 싫어지고 잠자리 또한 하기 싫구요
남편은 잠자리 때문에 저한테 불만이 쌓엿구요
그러다가 몇번 안한 잠자리에서 덜컥 둘째가 생겨 버렷습니다
남편은 장사를 하다가 젊엇을때 큰집 형에게 서준 보증때문에 제가 임신을 하기 전에
이미 가게를 접은 상태였고 아는형을 따라 샷시 일을 하다가 방수일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월급은 가져다 준적보다 안 가져다 준 적이 더 많구요
일을하고 못 받은 돈도 300만원이 넘습니다. 맺고 끊는것을 할줄을 몰라요
둘째 임신한 중에는 거의 일을 하지 않앗구요
제가 일 안할꺼냐고 안 구할꺼냐고 뭐라 그러면 니가 일해라 내가 살림할게 이러구요
임신해서 배부른 사람한테 그게 할말인지..
돈은 안벌면서 어쩌다 돈생기면 쓰기는 어찌나 잘 쓰는지 돈없으면 담배도 끊고
술도 끊어야 할텐데 담배 술은 다하고 애기 간식사줄돈은 없으면서
자기 술먹고 담배살돈은 잇고 저는 폰도없고 집에 인터넷도 끊기고 거의 원시인처럼
살다시피 하고 자기는 아는 형들 만나서 술마시고 당구치러 다니고
저희 시어머니 역시 넉넉치 못한 형편에 일을 하시는데 시어머니가 반찬이며 애기 간식
이며 사다주시고 저희 시어머니도 남편만 보면 속을 터져라 하십니다
남편형제들도 마찬가지구요 남편 언제 정신차리나 그날만 기다리십니다
정말 제가 이런 남자랑 살게 될줄은 꿈에도 못 꿧는데.. 답답합니다
한번은 둘째 임신중에 집에 현금이 5만원 정도 잇엇는데 그 중에 3만원 정도를
자기 술 먹는데 써 버린겁니다. 요즘 시대에 3만원이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저희에게는 그 당시 가지고 잇는 돈의 반 이상인데 그렇게 써버리니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했습니다.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남편은 술이 좀 많이 취한상태엿는데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햇냐고만 하고
그러다가 싸움이 커져서 첫째 애와 저에게 식칼을 들고 뛰어온적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사는게 지옥이고 죽고싶단 생각도 수십번 들고 모든게 제 잘못된 선택이고
누굴 탓할수 없는 제 잘못인건 알지만 너무 힘이 듭니다...
정말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냥 애기 둘과 제가 살수 잇는 방 한칸만 잇어도
당장이라도 뛰쳐 나오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없어서 이러고 잇습니다..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친정만 갈수 잇다면 벌써 나왓을텐데...
다른거 생각하지말고 그냥 애들생각만 해서 안면몰수하고 친정으로 들어가야 하나요..
애들을 놔두고 오는 일은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저사람이 제대로 키울 확률 0%에요.
아 , 그리고 19개월 된 애한테도 아기가 하는 당연한 행동들인데 어지른다고 뭐라하고
등때리고 볼 때리고.제가 그러지 마라고 뭐라고 하면 내가 오냐오냐 키운다고 화내고
아직 두돌도 안된 애를 오냐오냐 키우고 말고 할게 뭐가 있습니까
애를 하도 잡으니 시어머니가 속상해서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싸운적도 있습니다
당신이 직접 낳은 아들인데도 그렇게 답답해하시고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저는
오죽할까요.. 아들한테 제대로된 장난감 하나 사준적 없고 돌때 돈이없어 돌잔치는
물론이고 돌사진 조차 찍지 못햇습니다.. 그런데도 일할생각은 하지않고
맨날 집에서 티비보고 낮잠자고.. 정말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정말 참고 잘 살아보려고 여기까지 왓는데.. 결국 이렇게 될줄 알앗으면
애 하나일때 나왓어야 하는건데.. 애 둘데리고 혼자 살수잇을까 싶고..
저런남편이랑 같이 사는것도 지옥불에 잇는것같고 애 둘을 데리고 혼자사는것도
감당하기 너무 힘들것 같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데 글 쓰면 악플들도 달리는걸 보고 글을 쓸 용기가 나지 않앗는데 너무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희가 원룸에 사는데 오늘도 술먹고 새벽2시에 들어와
자는사람 깨게 만들고 TV켜길래 잠좀자게 해달랫더니 TV끄고 자빠져자란 소리냐며
기분나쁘다 그러고.. 자기는 낮에 자면 그만이지만 저는 애 둘 보느라 낮잠 자고 싶어도
잘수가 없는데 너무 화가나서 나와버렸습니다. 지금은 PC방이구요.
혹시라도 자다가 깨지 않을까 애들 생각하면 너무 걱정이 되고 미안하지만
남편 고생 좀 해보라는 생각에 아직 집에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최선의 선택일까요.. 참고 살아야 하나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요...
제발 저에게 해결책 좀 찾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