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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 ... 결혼때문에 위축되는 여자들...

해바라기 |2010.03.20 13:45
조회 188,548 |추천 45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1달전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의도하지 않은 계획에서 그만두게 되어

그이후부터 줄곧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거의 10군데의 면접을 보면서 깨달은 점을 지극히 주관적인 제생각을 적겠습니다.

 

어제 면접을 보기전까지 채용을 해준곳도 있고 안해준곳도 있고 또 출근했지만 면접과

다른 조건에 하루하고 나온적도 있습니다. 마지막 직장이란 생각으로 신중히 생각했습니다.

 

저는 면접을 보면서 가장 거슬리는 것이 남자친구있냐는 질문입니다.

보통 궁금해서 묻지만 남자친구 있는 즉,, 면접관들은 남자친구 때문에 일을

소홀히 할수 도 있다 합니다.

또한 26나이에 남자친구 있으면,결혼을 해야 할수 있으므로 질문을 합니다.

 

몇번은 그냥 회사에서 평범한 질문이니 넘어가지만 어제 면접본곳은 두번째로

간곳입니다.

 

일주일전 면접을 보고 제가 맘에 드셨는지 한번더 보고 싶다 하시더군요.

첫번째 면접에 대한 기억은 썩 좋지 않습니다.

보통 다른 회사처럼 내 꿈, 경력과 제 생각을 묻지만 이곳에선 저에게 나이를

보자 마자 결혼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합니다.

물론 회사측 입장 이해합니다. 저는 회사생활 더하고 싶으며 이번회사를 결혼전

회사로 오래 다닐 생각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결혼 얘기를 합니다. 기분좋게 참으면서 아직 생각없습니다. 결혼해도 애낳기 전까지 할 생각입니다. 라고 의견을 밝히고 면접을 마치고 왔지요

그후 집에들어와 상당히 우울했습니다. 내가 벌써 결혼이란것에 얽매여 취업이 어렵구나 깨달았지요. 기분이 나빠 이곳에서 날 뽑아줘도 절대 오지않는다 다짐햇지요

 

하지만 취업이 급한 나에게 이곳은 다른거 빼고 급여는 좋았습니다. 많이 주는 편이지요. 일주일이 지나 잊어버리고 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한번 보자 하십니다. 라고요 보통 다시 한번 오라고 하는경우는 제가 맘에 들지만 확실한 결정을 하기위해 오라고 하지요.

면접에대한 기억은 좋지 않지만 날 필요로 하는 생각이 있나보다 내가 이사정에

월급많이주고 하니 취직되면 해보자란 맘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그사람과 두번째 만남,,, 첫인상이 너무 참해보이고 성실해보여서 다시보자 했답니다.

네 그때까지 좋았습니다. 그말하기가 무섭게 또 다시 결혼얘기를 합니다.

이사람 결혼에 목숨맸나 싶을정도로 짜증이 나더군요...

 

면접관 : 혼자살고 잇는데 혹시 동거하나요?

 

(불쾌햇습니다. 동거라는 말을 저리 쉽게 하다니... 내가 혼자산다고 무시하나 싶어서

화가 났지요. 하지만 참앗습니다.)

 

그러다 또 면접관:  결혼해야 하는거 아닌가 남자친구 나이가 몇인가? 무슨 일 하나?

 

나: 30이구요, 운전합니다.

 

면접관: 남자친구 나이가 있으니 결혼해야 하는거 아닌가?

 

(미칠것 같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햇습니다.)

나 : 아!  저는 결혼 생각이 아직 없습니다. 물론 때가 되면 하는거지만 언제라는거 알수없는것이고, 당장 결혼 생각이 있으면  전 회사 그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치 자꾸 그러시니 결혼하기 싫은데 결혼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얼굴표정이 변하더군요.

그럽디다. 자기 말에 오히려 반박하며 면접관에게 질문을 햇다구요.

이게 왜 질문입니까 . 내 의사를 그사람 최대의 관심분야인 결혼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해준것입니다.

 

물론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그러더군요

 

면접관 : 참 당돌한 아가씨네. 처음생각한 이미지와 두번보니 고집이 있고 끊고 맺음이 정확하며 우리회사와 잘 맞을거 같지 않은 성격이네 자네 !!!

 

자기가 뭐라고 그생각을 속으로하지 겉으로 또 말합니까

나가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편견에 꽉막힌 사람이였습니다.

그래도 예의 없는 사람 되기 싫어 참았습니다

또 질문합니다.

 

면접관: 오전에 전화 햇떠니 핸펀 꺼져 있던데 자네 주량이 어떻게 되나? 

 

나: 1병정도 마십니다.

 

면접관: 어제 늦게까지 술마시고 아직도 잤나? 우리 아가씨는 아침 7시 반에 출근해서

            참 부지런하네 ,,

 

그말인즉, 저는 게으르단 말이지요, 참 상상력도 풍부하였습니다. 설령 제가 그랬다 한들 백수이니 그시간에 잘수도 있지 않습니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면접관: 나 사실 아까 그말에 오히려 질문하고 대꾸하니 당돌해서 내보내려 했지만 그러면 안되니 화해하려고 이리 계속 얘기하네.

자네 우리회사 채용되거나 혹은 안되어 다른 회사 가도 일하다가 맘에 안들면 상사한테 대들겠더군,

혹시 자네 회사에서 야간한다고 하면 어쩔건가?

 

나: 당연히 유도리 있게 해야 할것이고 전회사에서도 야간을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해야지요.

 

면접관: 내가 보기에 자네는 못할것 같네... 난 참 보수적인 사람인데 자네는 참 당돌하군...

 

나: (도무지 할말이 없었습니다.) 아,,, 그러세요.. 네....

 

면접관 : 내가 왜 아까 그런지 아나? 결혼에 대한거는 당연한 질문이고 일할 사람이니

당장에 그만두는것보다 알고 싶어 그랬네 하지만 자네는 내가 오해하는 걸로 보이나?

 

나: (정말이지 미칠것 같더군요. 결혼 결혼 결혼 참 대단합니다 .어쩜 한얘기를 이리 여러번 또하는지 ...) 아니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맘 먹었습니다. 그래 이리 맘에 안들어 뛰쳐 나가다 보면 습관이 될수 있으니 참다가 나가자....라고 ...

 

면접관: 혹시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게나

 

나: 아,. 저는 회사에서 어떤일을 해야할지 듣고 싶습니다.

 

면접관: 우선 오면 팀에 여자 한명이니 책상 닦고, 손님오면 커피 가져오고, 하는일은

현장 남직원들 업무에 대한 사무적인 보조 업무라고..

 

(뭐 남자들 뒤치닥 거리만 하라는 말이네 싶더군요..)

 

나: 아 그런가요.... 보조업무라면 무슨 업무입니까?

 

면접관: 하지만 별로 어려운일은 없네.. 다만 나는 상사로써 참한 아가씨를 구하는데

자네는 참 아까 당돌하더군...

 

나: 아.. 진짜.. 저도 불쾌하구요 더이상 있기 거북합니다.  일열심히 하려는 사람한테

자꾸 사기를 저하시키고 궂은 일 마다 않고 하는것이 직원이라면 당연하지만 당신같은

사람 밑에서 하다가 성격이 이상해 지겠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하 ... 정말 힘들었습니다.

 

너무 우울합니다. 나오는데 화가나 눈물이 나더군요.

다시는 면접같은거 보고싶지가 않을만큼 너무 제 자신이 비참했습니다.

더 빨리 나와버릴걸 하는 후회와 함께 .....

 

물론 다 이런것은 아니나,,, 여자는 결혼하면 안되나요? 결혼하면 물론 일과 병행하여

힘든적도 있지만 누구나 다 피해끼치는거 아닌데 ....

 

왜 여자는 안됩니까? 왜 어렵습니까?

 

 

 

 

 

추천수45
반대수1
베플왜일까?|2010.03.23 08:52
면접관: 우선 오면 팀에 여자 한명이니 책상 닦고, 손님오면 커피 가져오고, 하는일은 현장 남직원들 업무에 대한 사무적인 보조 업무라고.. 이대목이거슬리는데난;;여전히여잔..커피타고잔심부름많이하는..더러운세상..ㅠㅠ
베플미니마우스|2010.03.23 08:52
결혼, 남자친구, 동거..! 외국같았으면 그 회사 벌써 고소당했어요. 한국에 면접문화가 제대로 잡히려면 아직도 멀고도 먼듯. ------------------------------------------------------------------------- 베플이 되었네요. 글의 요점이 뭔지 알아듣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네요. 더치페이 얘기가 왜 나오며, 한국을 떠나라는 말은 또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배울점은 배우고, 잘못된 부분은 하루빨리 뿌리 뽑아서 더 나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베플시크남|2010.03.23 08:27
저 회사는 면접관부터 인성이 잘못된 회사 인거 같네요^^; 님이안들어 간게 천만 다행이네요 들어 갔어도 여자직원 막 부리는 면접관으로만 보이네요 힘내시구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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