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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생각이 있은걸까요. 빠르게 다시 달려서 내곁으로 온 도둑고양이

. |2010.03.22 00:22
조회 5,094 |추천 24

오늘 저녁 8시에 회사일을 마치구, 차에서 내려서 집으로 걸어오는 길을 걷는데,,, 폰을 잠시 보다가 다시 앞쪽을 보게됐다..

길가에 떡하니 앉아서 날 보고있는 고양이 한마리..평소 동네에선 잘 안보이고,, 보여도 금방 달아나야 정상인데,,  적당히 제법커서 난 화들짝 놀랐다. 이름있는 그.. 뭐지 페르시안고양이던가..

그게 생각이 났다.. 내가본 그녀석도 털이 나름북실하고 해서.. 너무 날렵하기만 한 다른고양이들보다...  이름없는 고양이란게 안타까운 녀석이었다.

그런데 그 고양이도 날 보았는데두, 도망가지않고 쳐다만

보고있어서 황당하고 이상했다.. 쟤도 놀랐을텐데 아닌가 ...

워이 훠!  이렇게 말을 했는데도 가질않는다.. 그래서 신경쓰지말고 걷자 싶어서, 거리를두고 그옆을 지났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갑자기 나를 따라 걷는다..

내가 서니까 따라 선다.. "저리가" 이렇게 말하면서 반대로 살짝 걸어보니 그것도 따라온다.. 길거리 속칭 도둑고양이라서 사람을 따르지않을텐데 저녀석이 왜저러나 싶었다.. 내가 미처 거리를 확보못했더니 당장이라도 발까지 달라붙을 기세다.

난 반대로 빠르게 물러서서 가만히섯다. 그 고양이는 이제 길한복판이고 나는 그옆츰인데,  내가 움직이질않으니 거기서 앉았다..

난 고양이를 좋아하지않아서 싫은데, 잠시 그러고있으니,

사람들이 고양이 좋아하는 맘이 이해가 간다고할까.. 신기했다.

한 30m를 따라오길래 갑자기 배고프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못따라오게 발을 굴러서 화를내고 10m 멀리의 슈퍼엘 들어갔다.

뭐를 잘먹을까.. 육포..? 게맛살? 크래미?  사실 저것들은  그냥 쪼금 비싸서 500원짜리 소세지 200원짜리 소세지를 삿다. 

사서 나오니 고양이가 안보인다.. 원래 동네마다 있는 정자로된 쉼터밑에 선걸 보고 슈퍼엘 들어갔는데... 야 야 ! 하고 부르니까 그 마루밑에서 슬금 날 쳐다보면서 나왔다.. 먼발치에서 소세지를 까서

휙 던졌다. 첨엔 뭔가 하면서 눈치만 보더니.. 금방 먹어치웠다 그래서 나머지도 휙휙 던지고, 더 사달라구 따라붙으면 곤란하니까 발길을 옮겼다.. 그때까지 걔는 먹는 모습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집까지 걸어올때 뒤를 돌아보질않았다 그곳에서 우리집은 60m 거리.. 그런데 잠시후에 난 헉...스럽게 놀랐다.

내가 본 그 고양이가 내옆을 지나고있었다..

집근처 주택가에 그 고양이가 뛰어서 왔는지 나름대로 헥헥대면서 내 시선을 잡았다.. 어쩌지 뭐지 쟤.......

아씨 쫓아왔네.. 싶어서.. 나 너 더 못사주니까 가 ! 니대로 살어

라고 혼자 소리내 말했다..근데, 고양이가 앉은곳을 가만히 보니  길가인데 천원짜리 새거 하나가 떨어져있는게 있다........ ㄷㄷ

정말 황당한기분.. 혹시 저고양이가 저돈을 아는건가.싶고막.. 아직 완연한 봄이 아니라 어두운 저녁 8시다보니, 본사람이 없었겠지

내가 천원짜리 근처로 그냥 다가갔는데 그고양이는 움직이지도않고, 야옹~ -_-; 그 큰 덩치에서 아주작게.. 날 위협하는 소리도 아니었다.. 순했다 .. 도둑고양이가 순해서 어쩌나싶지만,,  추노에서 보면 그러는데, 동물은 배신하지않는다고, 내가 소세지 던져줘서 감동했나... ㅎㅎ

 난 그돈을 주워서 다시 피곤하지만  슈퍼로 가줬다..고양이는 돈갖고있어도 사먹지도 못하는데.. ㅋㅋ  그 고양이는 나를 되돌아 따라왔고, 이번엔 아까 잘먹는거처럼 보인 100원짜리 10개를 삿다 당연히 어렴풋이봐도 5백원짜리 하나 썩인것보다 양이 더 많았다. 나는 500원짜리가 값어치를 해서 더 좋아할줄알았으나 그게 아닌게 보였기때문에..   

모두 껍질을 까서 휙휙 던져주었더니, 모르는 날렵한 고양이도 한마리 나타났다.. 싸우지도않고 각자 잘먹더라.. 왜나눠먹는지는 모르겠으나 .. 불쌍한것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데 그녀석은 안쫓아왔다..

배불러서 또쫓아오긴 귀찮았던게지.. 아니,  돈이 있는곳을 더 몰라서가 아닐지.. ㅋㅋ

안보이니까  쪼금 아쉬웠고 난 집에 들어와서 우리집 강아지를 혼냈다.. 요크셔테리어인데 다 컸는데 아주작아서.. 너 나가면 고양이한테도 할큄당하고 맞겠다............ ㅋㅋ 쟤들은 니가 거들떠안보는 소세지 열라 잘먹던데 넌 머하는짓이냐! 하고서..

내 작은 인심으로 700원을 고양이한테쓰고 고양이가 1000원으로 갚아주길래 다시금 그돈 다 투자해줬다.. ㅋㅋ

언제 덤빌지 모른다고 무서워하는 고양이였는데 그녀석은 다음에 행여 날 보면 또 나한테만 그렇ㄱ ㅔ대해줬으면 좋겠다.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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