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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남자와 눈이마주친 사연

엄지 |2010.03.22 16:21
조회 16,481 |추천 14

안녕하세요. 23살 백조처자입니다.

오늘 비도 아닌게 눈도 아닌게 기분도 꿀꿀한데

오늘 정말 더 꿀꿀한 일이 생겨서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립니다.
학원을 마치고 언니들과 만날겸 지하상가로 길을 가고있었습니다.

지하상가가 오늘은 쉬는 날이였나봅니다.

핸드폰 매장을 빼고는 모두 문이 닫혀있었죠.

한참 길을 걷고있는데.. 배에서 신호가..(식사전이시면 죄송;;)

그래서 걷다가 끝쪽에 있는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저는 끝쪽에 있는 칸에서 볼일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1분후쯤 누군가가 들어오더군요.

그려련히 하고 열심히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바로 제 옆칸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볼일을 다 본 저는 마무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느낌이 싸~하더군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 위를 봤더니... 파란색 옷 입은 남자와 눈이마주친거죠.

(변기 위에 서서 저를 아래로 쳐다보고 있었던겁니다.)

순간 너무 놀라워서 "어머 깜짝이야" 했더니 그남자가 막 뛰어 나가더라구요..

순간 너무 벙찌고 수치스러운 마음에 한동안 앉아있다가

손닦고!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핸드폰 매장에있는 알바생들뿐 그남자는 안보이더라구요..

어찌나 떨리고 무섭던지....

이제 공중화장실에서 볼일도 못보는 세상이 온건가요..

너무 무섭네요.

여자분들 화장실도 이제 혼자 가지 마시구요..

꼭 주위 친구분과 같이가거나 하세요..

정말 이 기분 말로 다 표현 못합니다..

흑...

추천수14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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