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돋보기 ① 넥센타이어
"기계. 화학 전공 입사 유리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넥센타이어는
경남 양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총 32개의 국내 지점을 갖고 있다.
시장점유율(2009년 말 타이어공업협회 출하량 기준)은 21%로 국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남 창녕에 1조 원을 투자해 16만평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어
한국․금호와 함께 타이어업계 3강 체제를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Q. 올해 채용계획은?
A. 회사에서 약 55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제2공장 설립으로 인해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상반기에 채용 인원을 확정하고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Q. 신입사원을 뽑는 단계와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A. 채용은 서류전형 → 인․적성검사 → 직무면접 → 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되는데, 일반적으로 전공을 우선시한다.
타이어회사이니만큼 직무와 부합되는 기계, 화학공학, 산업공학, 전기 계열을 전공한 학생이 취업에 유리하다.
Q. 2차례에 걸친 면접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자면?
A. 직무면접은 담당채용부서의 팀장급인 실무진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보통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지원 동기나 경력사항, 직무에 관련된 것들을 물어본다.
단 연구개발팀을 지원한 학생들은 프레젠테이션(발표) 면접이 추가되는데, 면접관 4명, 지원자 4명이 같이 면접 장소에 들어간다. 지원자가 발표를 마친 직후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질 때 질문하는 태도도 발표태도 못지않게 눈여겨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인성면접은 최고경영진들이 참여하는데 다소 ‘압박면접’으로 진행된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지원자들이 순간적으로 말을 잃고 얼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번의 모의면접에서 압박면접을 충분히 연습해 긴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자기소개서, 면접에서 어필될 수 있는 방법은?
A. 자기소개서는 거짓 없이 기본에 충실한 것이 좋고 다양한 자격증, 경력사항을 많이 적어 최대한 공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보통 6000~7000명의 자기소개서가 다 비슷비슷한 내용이라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개성 있는 글이 주목받게 된다.
면접 때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얼버무리기보다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확실히 말하는 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 한 때 튀는 행동을 하는 것이 유행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안 좋게 보는 경향도 있다.
Q. 넥센타이어만의 매력은?
A. 무엇보다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제2공장 설립계획을 발표했는데, 앞으로 10년 안에 이 공장은 우리 회사의 중심공장으로 자리매김해 꾸준한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다. 때문에 바로 지금이 개인과 회사 모두 무궁무진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Q. 동아인에게 하고 싶은 말?
A. 요즘 대학생들의 기업선택 기준이 ‘높은 연봉’인 것 같다.
하지만 연봉이 높은 만큼 업무량도 대단하기 마련인데, 연봉만을 보고 회사나 업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입사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아 이직율도 높아지고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진정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하기 위해선 이상향만을 쫓지 말고 현실을 똑바로 봤으면 한다 .
<답변자 : 넥센타이어 인사노무팀 과장 김홍모(오른), 사원 전진우(왼)>
김지혜 기자
*
처음으로 동아대학보코너에 이름을 올린 '기업돋보기'
졸업생 중 넥센타이어 인사팀에 근무하고 있는 전진우 동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자 흔쾌히 들어주셨던^^
하지만 미친 날씨에 댑따 무거운 카메라와 짐덩이를 들고 낑낑대며 양산 넥센타이어 본사에 찾아갔던 아픈 기억이 ㅠㅠ
신기한 것이 김홍모 과장님이 동아대학교 90학번, 전진우 동문이 99학번, 나는 08학번
우리 모두 8학번 터울이라며 서로 좋아하고ㅎㅎ (과장님, 내가 태어날 때 대학입학했다묘)
취업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느끼는 게 많았다.
무엇보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업에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완벽히 커버할 수 있을때, 입사해라'라는 말이 와닿았다.
몇년 전 난 '동아대학교'를 선택했을때, 과연 이 학교에 대해 50%라도 알고 왔을까?
그래서 대학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가 무너지기도 했었고 이로 인해 소모적인 방황도 했었다.
앞으로 더 큰 선택이 될 '취업'
과거의 실수를 발판삼아 정말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