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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헤어진지 한달 째

에혀 |2010.03.26 19:57
조회 1,063 |추천 0

친구로 지낸지는 2년이 되가고 사귀었던 건 200일 정도에요

 

사귀게 된 것도 순탄치는 않았는데 얼마 못가 헤어지게 됬네요

 

정말 이렇게 좋아했던거 처음이고 내 진심 내주었는데

 

잘 맞지 않았나봐요 서로를 웃게 해주는 것도 점점 줄어들고

 

서로 피곤해하면서 일땜에 바쁜 처지끼리 위로도 못해주고 바라기만 했네요

 

후회도 반성도 많이 됩니다 물론 잡고 싶기도 하구요 전 참고로 여자~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연애해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네요

 

그래서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사람 잊고싶은데 학교에서 매일 봐서 너무 힘드네요

 

친구로 다시 지내자고 했지만 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좀 힘들거 같아요

 

다른 여자랑 얘기하는 모습만 봐도 서글퍼져 버리거든요 ㅠㅠ

 

그 사람은 늘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외롭습니다

 

그 사람이 외로워 할 시간도 없을만큼 바쁘고 잘 지내는거 같아서

 

저는 마치 먼지 털어버리듯 털어진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거 같아 슬프네요

 

인사도 서로 어색하게 하고 눈도 잘 안 마주칩니다

 

주로 빌려줬던 거 때문에 전화가 오면 영원히 못 볼 사람처럼

 

밥 잘 챙겨먹고 잘 지내라고 하는데 끊으면 눈물을 아주 그냥 펑펑쏟습니다 대성통곡;

 

진짜 요즘 미친듯이 꾸미고 일도 열심히 하고 삽니다

 

근데 여전히 그 사람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하지만 용기도 없고

 

톡에서도 여자가 먼저 잡는거 아니라고 기다리라고 도도하게

 

친구들도 잡아봤다가 후회한 애들 천지고 딱 잘라 그만 두라고 하네요

 

남친이 헤어질때 평생 같이할 자신이 없다고 확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잘 모르겠다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자기 사랑했냐고 물어봤었네요

 

사랑 비슷까지 갔던거 같다고 하니까 우리 그만하자고.

 

결국 그렇게 합의하고 헤어졌는데 저는 헤어지기 싫었습니다

 

서로 너무 편하게 지내서 더 독이 되었나 생각도 드는데

 

저는 그 사람 그대로의 모습이 좋을만큼 진짜 좋아했습니다

 

싫은것도 해줄만큼 희생도 감수 할 만큼 이었는데...

 

제가 이기적으로 군것 믿지 못했던 것 잘못도 많았는데

 

친구로 그냥 지냈으면 좋았을것을 하고 후회도 되네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숨이 턱턱 막히고 죽을 거 같습니다..

 

다시 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졸업하면 이제 영영 못 볼거 같아서 너무 잡고 싶네요..

 

하지만 그 사람의 뜻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여자가 될까봐 잡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편지도 전하지 못하고 혼자 앓고 있어요

 

힘드네요..

 

역시 시간이 약이겠지요?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 저 자신을 시험하고 싶어요

 

이 사람이 인연이면 돌아올까?

 

친하게라도 다시 지내야 될까.. 이대로라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건 아닐까.

 

섣불리 어떤 행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나가다가 그 사람이 저한테 뭐 물어보기라도 하면

 

정말 나 봐도 아무렇지 않은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구요..

 

친구로도 못 지내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ㅠ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졸업하기 전에 딱 한번만 붙잡아 보고 싶어요 진지하게

 

연이 아니면 이어지지 않겠지요..

 

주변에도 다시 재결합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 달달한 말씀은 사양할게요

 

쓴 말씀 당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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