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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누*여행사 정말 짜증납니다!

딩고 |2010.03.26 22:17
조회 2,701 |추천 1

4월에 2박3일 일정으로 온가족이 제주 여행을 갑니다.

어머니 환갑기념이라 가족 모두가 기대가 큰 여행입니다.

그런데 가기 전부터 여행사 때문에 너무 화가 나네요.

글이 아주 기니 힘드신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족이 총 7명이라 패키지로 가는게 비용이 적게 들 것 같아 여행사를 검색하니 제주누*여행사가 제일 위에 뜨더라구요.

다른 여행사 사이트도 가봤지만 제일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것 같아 인터넷에 예약 접수를 했습니다.

예약 접수를 하면 담당자가 전화를 해서 상담 하는 시스템이더군요.

접수 한지 시간이 꽤 지나도 연락이 안옵니다.

예약 조회도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해서 접수가 잘됐는지 전화를 했더니 접수 번호대로 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더군요.

수긍했습니다.

 

후에 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예약하고 싶은 펜션이 예약이 안된다는 겁니다.

이미 퇴근시간에 가까워서 다른 펜션을 알아보기 어려워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다시 했습니다.

담당자를 찾았는데 통화중이라며 자기한테 얘기하래서 다른 펜션을 골라 말했더니 되는지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끊고 기다렸습니다.

오후가 다 가도록 연락이 안옵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담당자를 찾으니 또 연락을 줄테니 기다리랍니다.

 

후에 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펜션 고르셨냐고 물어봅니다.

전 분명히 오전에 다른 펜션을 골라 메모를 남겼는데요.

메모를 받은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똑같은 얘기를 다시 했습니다.

그 펜션도 안된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데 왜 안되는게 많냐고 했더니 바로 업데이트가 안된답니다. 다른 여행사들도 다 그렇답니다.

오전에 바로 연락이 됐으면 빨리 처리할 수 있었던 일이고 맘에 드는 펜션이 됐을지도 모르는데 조금씩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죠.

결국 맘에 썩 들지 않는 펜션으로 예약을 했고, 항공권 결제는 카드로, 숙소와 렌트카 계약금은 현금으로 계좌이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금액없이 계좌번호만.

 

금액을 알아야겠기에 다음날 전화를 걸어서 담당자를 찾으니 담당은 통화 중이니 자기한테 얘기하랍니다.

그래서 금액도 알려달라고 했더니 약 40만원을 얘기 해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남은 잔금 전액인 것 같다, 나는 숙소비와 렌트카 계약금만 먼저 입금하기로 했었다 하니 알아보고 문자를 다시 넣어준답니다.

문자가 안옵니다.

 

오후가 다 지나도록 기다리다가 또 전화를 했습니다.

똑같은 얘기를 다시 반복하고 금액을 알려달라 했습니다.

약 39만원을 얘기해줍니다.

전 이상해서 그게 맞냐고, 아침에는 분명 40만원대였다고 얘기했습니다.

잠시만요 하더니 이름 전화번호 다 확인하고 그 금액이 맞답니다.

알겠다고 하고 잔금이니뭐니 더 신경쓰기 싫어서 그 금액을 입금했습니다.

(특히, 전화를 할 때마다 다른 분들이 전화를 받는데, 담당자를 찾으면 항상 통화중이니 자기한테 얘기하라고 해서 똑같은 얘기를 몇번이고 해야하는 게 화가 났습니다.

메모 전달을 잘해서 담당자가 전화를 하게끔 해주는 것도 아니고 번번이 기다리다 지친 제가 해야하는 것도요.)

 

오늘 오후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14,500원이 부족하니 더 입금하랍니다.

이미 여러번의 통화로 짜증이 나있어서 전 39만원대로 들었고 분명히 그렇게 입금을 했으니 더 낼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 말 한마디로 그곳에서 제가 진상으로 분류되더군요.

수화기를 막지도 않은채 통화 누가 했느냐, 금액 잘못 알려줬다, 못낸다고 한다 등등 짜증난 목소리가 다 들렸습니다.

그리곤 연락 준다며 끊더군요.

 

다시 전화가 옵니다.

목소리가 아주 격앙되신 분이 남은 잔액은 40만원대다, 이건 고객님이 당연히 내셔야 하는거다, 입금하시든가 렌트카 인수할때 내라 라는 말을 무한 반복하시더군요.

중간중간 제가 분명 금액 확인을 했다, 담당자를 바꿔달라는 말을 가로 막으면서요.

39만원대라고 알려준 사람이 누구냐고 저한테 묻는데, 상담하시는 분들이 본인 이름을 밝히지도 않으면서 저한테 되려 물으시면 전 어떡하나요.

전화걸 때마다 다른 분들이 받는데 그 분들 이름을 제가 다 여쭤봐서 적어놨어야 하는군요, 일하는 와중에.

몇번이고 그 말만 반복하다 제가 듣지 않으니 결국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라고 하겠다며 끊었습니다.

 

담당이 전화를 하더군요.

(요 며칠 이 여행사와 일을 진행하면서 여행사 측에서 이렇게 저에게 먼저 연락을 빠릿빠릿 주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담당도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돈을 내라고 했습니다.

상황설명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담당자가 말하길 저에게 이틀전에 메일을 보냈는데 40만원대로 보냈다고 합니다.

격앙된 담당자 분..메일 보냈다는 얘기만 세네번 합니다.

전 그 메일을 못받았고, 전화를 했는데 잘못된 정보를 들은거죠.

(메일을 못받은 이유는 예약접수를 실수로 두번 했는데, 한개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됐습니다. 그래서 취소해달라고 했는데 중간에 말이 안맞아서 옳은 정보의 예약접수가 지워졌더라구요. 통화중에서야 알게된 내용입니다.)

메일을 보냈건 안보냈건, 제가 확인을 전화로 했으면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메일을 보냈으니 전화로 잘못된 금액을 알려준건 아무 것도 아닌가요?

담당자와 말을 이리저리 맞춰보고 나니 그제서야 담당자가 직원이 잘못된 금액 알려준 것 죄송하다며 몇천원 정도면 할인해줄 수 있지만 만원이 넘어가면 어렵다고 입금해달라고 합니다.

바로 전 통화했던 격앙된 그분 태도도 대신 사과한다고 합니다.

사실 그 담당자의 잘못도 아니고, 담당자랑 제때제때 통화만 됐어도 이렇게 서로 힘들게 길게 갈 일이 아닙니다.

내용을 아는 사람과 통화해야 정확하고 빠르고 책임관계가 명확해지잖아요.

근데 그걸 그렇게 연결을 안해주고..그럼 담당자가 왜 있습니까?

14,500원. 나참..진짜..입금했습니다.

애당초 그 돈이 문제가 아닌 거였으니까요.

여행이 4월말만 됐어도 다 환불해달라고 했을겁니다.

지금도 불안합니다.

여행을 갔는데 렌트카와 숙소에서 무슨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이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인가 아닌가..

 

저 전화로 업무하시는 분들 정말 극심한 노동이라고 생각해 예의있게 대하려고 애씁니다.

여쭤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챙깁니다.

제발 절 진상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다시는 제주누*여행사 이용할 일 없을겁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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