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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NF소나타 급발진사고(3월26일)

3월 26일 오전 11시경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아빠와 제가 차를 타고 나갔다와 주차하던 중 급발진 사고가 났습니다.

주차를 하려고 후진기어를 넣었을 때 차가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급발진을 하여 뒤에 있는 화단을 뛰어 넘어 화단뒤쪽에 주차되어 있던 차의 앞부분을 친 다음 다시 앞으로 돌발하여 화단앞쪽의 차옆을 들이 박고 인도를 넘어 자전거 보관대를 친 다음 공회전 후 멈췄습니다.

공회전하는 동안 자동차 앞바퀴에서는 흰 연기가 났고 차를 타고 나가려던 주민은 이를 보고,

급발진이라고 말하면서 필요하면 증인도 서주겠다고 명함까지 주고 갔습니다.

현대차 판매소 직원도 급발진이 명확하다고 인정을 하고, 보험회사에서도 급발진인 것을 인정합니다만,

우리는 아무런 보상도 받을 길이 없습니다.

사고 후, 아빠는 급발진 사고의 충격으로 구토와 심한 두통으로 입원하셨습니다.

의사진단으로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급발진 한 차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여, 앞으로 다시 탈 것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현대NF소나타는 지난 2009년 5월 구입한 차로써 채 1년도 되지않았습니다.

우리아빠는 20년을 넘게 운전하셨던 분으로서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는 절대 아닙니다.

아파트 주민들도 내려와서 봤고, 차에 직접 타고 있던 저도 이건 아빠의 실수가 아니고 차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주차하는 속도로는 나올수가 없는 엄청난 속도감이였습니다. 정말 모든 일들이 한순간에 일어났고 한순간에 끝났습니다.

일단,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걸로도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확한 급발진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으로서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싸운다는 건 괜한 헛고생이라고들 합니다. 차라리 포기하고 자차로 해결하라고들 하는데 힘없는 사람들은 이런 억울한 상황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합니까?

 

급발진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존재 하고 있고,

모든것을 운전자의 부주의로만 떠 넘기는것에 대항할수 없다는 것 자체가 무척 초라하고 한번더 의기소침하게 됩니다.
억울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기업인들과 일반서민들의 고충을 알아주는 정치인들이기를 바랍니다.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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