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아파트 처분하고 글을 올렸더니 조회수가 거의 십만가까이 됬네요...
전 스믈아홉에 인천에 20평대 아파트를 처분했고..이제 남양주에 다시 30평대를 막 처분하였는데 앞으로 다시는 아파트를
매입하지 않을겁니다.(전 현재 서른두살 입니다.)..설사 절 유혹하는 반등이 나타나더라두요..
여기글쓰시는 분들 보니깐.... 대부분 폭락 폭등 과격한 단어를 쓰시곤 하시던데...
물론 그런 어구들은 사람들 자극시키기도 좋겠지만...
집값하락을 원하시는 분이든 상승을 원하시는 분이든 계속적으로 그런 단어를 남발하면
점점 무감각해지게 되기때문에..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게시판 아래 글을 주욱 읽어보니... 절대적인 수요 공급 그리고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멸실되는 주택수요로 앞으로의
주택가격의 상 하향을 많이들 논하셨더라구요..하지만 이런 수급은 계량화할수 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바로 주택구매층(구매가 가능한 수요층 70년대 중반 60년 중반정도 겠죠) = 가망수요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망수요자라는것은 주택가격이 오른다는 믿음을가지고 주택을 구매하려는 의사가 있는 사람을 이야기 하는것인데...
제가 걱정하는것이 바로 이 가망수요를 급감시키는 것이 바로 매체의 힘(하락을 가속화 시키죠)
그리고 주택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다른 신세대들이 주 구매층으로 진입함에 따른 인식변화가 가장 무서운 것이라 생각됩니다...저를 포함한 지금의 30대. 이전처럼 전세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지도 못했고..부동산 불패신화를 믿지도 않습니다..
누구보다 합리적인 세대라..고평가된 기성세대의 부산물인 아파트 가격을 받아줄리 만무한 세대지요...
아파트값 오르는것을 보며 그리고 조금의 조정 그리고 계속적인 상승을 구가했던 산업화 시기의 그리고 최근의 유동성 랠리...에 익숙해진 기성세대는 종국에 우상향으로 갈것이라는 아파트가격에 대한 믿음이 상당히 학습화 되어있지요..
하지만 금융위기를 통한 아파트 하락 그리고 금번의 아파트값 하락을 관망하고 있는 30대는 결코 그러지 아니할 것이고...20대는 더 심하겠지요...아파트도 증권과 마찬가지로 고가에서는 언제든지 빠질수 있다는 그리고 우상향이 아닌 우하향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튼튼했던 기성세대의 가치관역시도 2015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지금 상당한 동요를 일으키구 있구요, 현재 시장의 하락은 상당부분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아파트를 판촉할때...시세차익이 있어서 당신은 이아파트를 사야 한다고 판촉하지 않는다 합니다.
이 아파트를 대출받아 매입할때 발생하는 대출금리가..렌트비(월세)보다 싸기때문에 보유하라고 꼬시지요..
우리나라의 시장은 투자자산으로써의 주택을 이제 거주개념으로 재인식하고 또한 자각되어가는 과도기에 있고...이 과정에서 과연 부동산이 투자대상인가를 판가름할수 있는건 오직 수익률일겁니다..
단 한푼의 수익도 발생치 못하고 기회비용을 써가며 10억짜리 집을 깔고 있는것에 대해서 신세대들은 불합리하다 생각할수 밖에 업지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가장 무서운것 그것은 바로 사람들 인식변화의 커브....그 기울기의 곡선.... 주택은 투자대상이 아닌 거주편의를 위한 소모품일 뿐이라는 새로운 인식........
나아가 현재의 시장가격 수준은 산은에서 평가한것처럼 고평가되어있고, 이를 갚기위해 우리의 인생 소모해가며 바칠만큼은 아니라는, 그리고 이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서 시장은 점진적인 하락을 구가할 수 밖에 없을것이라는 인식변화의 커브가...지금 그 기울기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시기라는 것이죠...
그러기에 저역시 조금은 급하게 주택을 처분해야 했고 대출부담이 크신분들은 더욱 그래야만 할것입니다....
2000~2007년까지 그 인식의 변화는 별로 없었고 그 커브도 완만하였죠...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그 커브가 급격해졌다는데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수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아파트 자체가 아주쉽게 폭락하지도 못하겠지요.폭락을 좌시하지 않는 주체인 국가기관 그리고 아직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지못한 대부분의 가진자들이 이를 원치 않을거고.. 강남은 언제든지 진입하려는 수요가 튼튼히 받쳐주기에 더욱이 그렇겠지요.....
어쨋든 최근의 하락세도 어느지점 혹은 어느 시점에서는 우선적으로 지지를 받겠지만....대세상승은 2006년을 기점으로 막을 내리고 전체적인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리란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반등후 전고점 돌파를 위한 상승이아닌 하락후 반등 재하락이 나오겠지요.. 하락장이라는게 확실한 이상 투자상품으로써의 2주택자 이상의 매물은 계속적으로 매도하기 위한 기회를 노리고 반등을 제한할테니깐요...
금번 하락파의 반등시점은 언제일까요... 건교부 실거래가 거래량 터지는걸 보면 알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전 판교신도시 끝나고 수요가 움직였던 것처럼 위례탈락자들이 발표후 움직일까요?
어쨋든 3월달 거래량은 거의 없는상태에서 급하신분들의 투매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3월 실거래가 빠지는걸 보고...사람들은 어느정도 심리적 타격이 있을겁니다.^^
반등을 주기위한 대량거래가 터져나올 시점은 - 몃프로 수준에서 일까요..
일단은 빠져나온 사람의 입장에서 이제는 참 맘편하게 시장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그리고 다주택 보유자들에게는 피말리는 장세가 시작될거 같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