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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8년 1월 7일 해군에 입대해서 2010년 1월 27일에 전역했습니다.
이상희라는 친구는 2007년도에 대학교에서 만나서,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습니다.
제가 해군에 입대한후, 제 3기수 후임으로 해군에 지원했습니다.
2008년 4월에 해군에 입대해서 700일이 넘는 군생활을 해오고
이제, 전역을 한달앞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청년이였습니다.
이번 출동을 마지막으로, 완수하고 난 후, 말년휴가를 나온후
전역을 하는거 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출동을 수행하는 도중, 2010년 3월 26일 21시30분경 원인모를 "천안함"의 함미부분이 폭팔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사고로 인해 "천안함"은 서해 백령도 서남쪽1마일 떨어진곳에 침몰했습니다.
총 승조원 104명중에, 구조자 58명, 실종자 46명.
사고 발생후, 약 16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진전이 없습니다.
단 한명의 추가 구조자도 없습니다.
지금 서해 백령도 서남쪽 바다의 수온은 영상 5도로 사람이 한시간만 빠져있어도 사람의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져서 심장마비가 온다고 합니다.
아직 살아있을 상희와, 다른 장병들이 조금만더 기운을 낼수있게,
빨리 구조되어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돌아갈수 있게, 우리 다같이 도와달라고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해군 해상병 542기 2010년 5월 1일 전역.
전역전 마지막 출동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해상근무지원.
2010년 3월 26일 21시 40분경 백령도 인근 앞바다에서
해상 임무 수행중 근무하고 있던 "천안함" 침몰
아직 사고원인 미확인.
총 승조원 104명중 구조자 58명 실종자 46명중,
실종자 명단에서 병장 이상희 확인.
이상희 이새끼야 살아있어되 꼭..
니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잖아...
5월 1일이면 너 나오는거 였잖아...
어디간거야... 빨리 나타나라고.....
2010년 3월 29일 am 01:04....
지금 현재 이시간에도 아직 사고경위나, 추가인원 구조에 대한 진전이 없네요..
제가 해군에서 "천안함" 과 같은 초계함(PCC)인 "부천함"에서 2년 1개월을 근무하였기 때문에, 배구조나, 천안함이 어떻게 노후되었나, 거의 90%정도는 정확하게 알고있습니다.
상희가 살아있을꺼라는 믿음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지만, 군당국이나,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어이가 없을 다름입니다.
배가 완전히 밀폐되었을때 69시간동안 생존 가능성이 있다.
이러는데, 일단 PCC는 자동밀폐가 아닌 개개인의 장병들이 손으로 밀폐를 해야됩니다. 하지만 배가 폭팔한 이후, 정전이 되었다는데, 21시30분에 배내부가 정전이 될경우 정말 5cm앞에 사람이 있어도 앞에 뭐가 있는지 구분도 못하고 뭐가 있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그런상황에 밖으로 나가야된다는 생각이 앞서지, 배를 밀폐시켜야 겠다는 생각은 단한명도 하지 못했을꺼라는거, 당연한겁니다.
핸드폰으로 통화를 했다는것도,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선체 내부에 SK텔레콤 수신기가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배가 정전될경우, 수신기의 전원도 OFF상태가 되기때문에 전화통화를 한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정전이 안되어도, 침실에서 외부로 통하는 도어만 닫아놓아도 핸드폰안테나가 한칸도 뜨지않는데, 만약에 침실을 밀폐시키고, 정전이 된 상황이라면, 전화기는 안테나가 아예 잡히지도 않을 뿐이며, 4일동안 핸드폰의 배터리가 방전이 되지않았을 것이라고 장담할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상황에, 대한민국 군은 기상이며, 시계이며, 이런 핑계만 늘어놓으면서, 인원구조를 미루고 있습니다. 솔직히 힘들고, 어려운거 저도 해군에서 근무했고, 정말 친한형이 해군 특수부대인 심해잠수사(SSU)로 있어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세상에 사람목숨보다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지금 어딘가에서 살려달라고 외치고있을 상희를 포함한 46명의 장병들의 목숨을 생각한다면, 어려움이나, 힘든점을 생각하기 이전에 구해야겠다는 생각부터 할것이며, 원인규명이니 그런말들 따위는 하지 않을것입니다.
배가 89년도에 건조되었고,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서 완전 밀폐가 되지않습니다.
그리고 1280톤이나 되는 배가 함미부분이 폭팔했다고 1분만에 함미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배가 침몰했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분통하고 대한민국 해군에게 화가 치밀어 오습니다.
정말 가슴아프고, 몇일동안 눈물로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상희의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상희아버지가.. 너무 덤덤하게 오히려 저를 달래주시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눈물이나고 힘든데, 부모님의 입장으로써, 얼마나 힘들고, 걱정이 되실지 알고있는데도, 그렇게 절 달래주시는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상희가 빨리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진심으로 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하고, 정말 따뜻한정이 많은 나라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습니다.
많은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빨리 우리상희와 45명의 장병들이 살아올수 있도록 희망을 가지고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희 홈페이지에 한번만이라도 들어가주셔서,
힘내라는말과, 꼭 돌아오라는 짧은 말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장 이상희 군의 싸이 홈페이지입니다.>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43246440
어떻게 링크만드는지 방법을 몰랐는데, 네티즌 분중에 정말 고맙게 링크를 만들어 주셨네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