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미군 차량에 치였어요.

박간호사 |2010.03.27 23:39
조회 1,352 |추천 0

3월18일 아침 6시 40분경 출근을 하기 위해 택시를 탔어요. 간호사 이다 보니 아침에 챙겨야 할일이 많아서 출근시간이 8시까지 이지만 거의 한시간 일찍 출근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 된 사람이죠. 택시 아저씨가 반포대교를 넘어 저희 병원을 갈까요 해서 그럼요. 하고 이태원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끊겨 아저씨가 정차한 순간 위에서 꽝하고 레간자 검정차량이 들이 받았습니다. 첨에 너무 놀라서 어질 어질 뒷자리에 앉아 있던 저는 앞좌석에 머리를 받아서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아~~이럴땐.. 어떻게 하지 하고 있다가 매일 매뉴얼 만들기 위해 가지고 다니던 사진기를 이용해서 우선 사진 찍고 봐야 한다는 말을 들은게 있어 내려서 사진을 찍고 있는대 택시 아저씨가 외국사람이라고 당황하고 있었고 경찰을 부르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러다 직장에 늦겠다 싶어 짧은 영어이지만 너 보험은 가입했냐. 그랬더니. 가입했다 그래서 그럼 누구 불렀냐 보험회사 사람 불렀냐.. 그랬더니.. 밀리터리 폴리스를 불렀다고 차에서 내리지도 안고 전화질만 하더군요. 100% 과실인대 미안하단 소리 한번 못듣고 한국 경찰 불렀다니 깜놀해서 어디 오냐 해서 니 뒤에 오잖냐 했더니 묵묵히 있더군요. 한국말 모른다고 시치미 떼고 말이죠. 거짓말 할때 특징인 눈안 마주치기도 하더군요. 화가 났지만 우선은 참았습니다. 아저씨들도 화를 참고 있는데 제가 지랄 하기도 뭐 하더군요. 한국경찰은 빨리 출동해주어 사건 현장 확인 하고 안전지대에 차 세우라고 해도 막무가네여서 세이프티 존에 파킹 하라고 내가 소리 질렀답니다. 점점 목과 어깨가 아파 오더군요. 아무 대책 없이 부딭혔거든요.직업이 직업인지라 아무래도 경추에 무리가 간것 같아 경찰서에 가서 경위서를 쓴다음 병원을 간다고 했더니 보험 회사 연락처도 그사람 연락처도 받지 못하고 치료 받고 있으면 보험회사에서 연락 온다고 하더군요.USAA라는 미군 보험이 있다고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상대도 하기 싫어서 영어가 되는 형사에게 저 병원 간다고 알려주세요. 그랬더니 정말? 이러더군요. 속에서 각종 욕이 머리를 맴돌았지만 참았습니다. 그때 못한 것이 억울할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때 부터 였습니다. 당일 제가 일하는 병원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응급실을 갈까 했지만 시간이 더 걸릴거 같아  정형외과 일반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았습니다. 당연히 뼈가 부러진건 없을테니이상 점을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목뒤쪽 부터 어깨를 따라 손끝까지 손이 찌릿찌릿 하다고 하니 MRI를 찍자고 했고 특진 교수를 만나야 할거 같아고 했습니다. 그리고 특화된 척추 센터로 옮겼습니다. 역시나 특진 교수님이 외래에 안계시니 일반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죠. 예약을 하고 MRI를 찍자는 똑같은 말은 들었습니다. 외래 간호사들과 상담을 하니 우선 진통제를 먹고 버티다가 보험 접수번호가 나오면 촬영하는게 복잡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말에 우선 너무 어지럽고 아팠지만 토요일이나 월요일쯤 연락이 오겠지 하고 기다리자 하고 집으로 와서 진통제를 먹고 계속 저려서 물리 치료라도 받아야 하나 해서 동네 정형외과를 알아 봤습니다. 금요일 억지로 출근하고 조퇴하여 동네 사거리에 있는 반도 병원이라는 데를 갔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정형외과 전문이고 직장인을 위해 밤 9시 까지 물리 치료를 하다기에 그럼 당분간 저기서 물리 치료라도 받아야지 하고 갔습니다.직장에서 엑스레이도 찍었도 해서 물리 치료만 받고 싶다고 했더니 MRI를 찍어야 한다는 말은 반복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은 물리 치료 받고 접수번호 받으면 진행 하겠다고 했죠. 다들 주위에서 누워야 진행이 빠르다고 난리 였지만 제가 보기엔 그럴 정도는 아니였고 좀 쉬고 물리 치료를 받으면 낫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저의 착오 였습니다.

 

목과 어깨 손까지의 통증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결국 참지 못하고 휴가를 받고 통증외래를 통해서 통증 치료를 받기로 결정을 했고 여기서 역시 아무래도 경추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MRI를 찍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경추 4~6번까지 disc protrusion 상태 였습니다.막을 뚫고 추간판이 앞으로 나간 상태 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수술할 상황은 아니므로 입원은 됐다고 생각하여 통원 치료를 상의 하여 결정 했습니다. 신경 블록 치료를 받고 집에 왔습니다. 수요일 내일이면 사고가 나고 일주일이 되는 거죠.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 택시 회사며 어디서도 연락이 안오고 내가 찾아 다녀야 하는 게 화가 더 나더군요. 택시 회사에서도 견적서 해서 경찰서에 냈다. 뭐 이러고 자기네도 답답하다 보험회사랑 연락이 되야 택시 공제 조합에서 해줄수 있다 뭐 이런 식이 였습니다.연락처가 없어 답답하다는 식이 였죠. 

 

제가 여기 저기 조회 검색을 하여 드디어 USAA 한국 을 알게 되어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놀라며 죄송하다 택시 기사와 연락이 안되서 못했다 이런식으로 얼버 무리더군요. 그래서 저희 병원 원무팀과 연락해서 지불 보증이 되는지 확인하고 문자 주겠다고 해서 알았다 했는다 역시 연락이 없었습니다. 연락 주겠다고 하고 계속 이렇게 되자 아파 죽겠는대 이게 뭐지. 빽을 써서 주미대사를 통해서 항의를 해야 하나 뭐 이런식으로 까지 생각 했습니다. 심지어 이러니 예전에 여중생이 깔려 죽고도 촛불 집회 밖에 못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햇습니다. 역시나 지불 보증이 안된다는 것도 제가 전화 해서 알아 내고 ...쉬어야 하는대 번표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눈치만 봐야 하는 상황이 되니 너무 억울하네요. 신경 블록을 해도 두통 목에서 손까지의 없어지지 않는 통증 더 심해지는 두통 ...정말 쉬고 싶습니다. 예전으로 돌아 가고 싶습니다. 집안은 온통 초토화 설겆이 빨래 청소 밀려 있고 신랑은 제걱정 때문에 직장일도 제대로 못하고 새벽에 늦게 들어와서 대충 치워 주긴 하지만 쉽지 않겠죠. 이런 보상은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직장일좀 빨리 처리 하고 싶어 일찍 출근 하려고 했는대 이렇게 되버렸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