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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어시스턴트로 일한 날

KiKi |2010.03.30 14:32
조회 839 |추천 0

FiBi Concrete and Interactive Event:

Laughter San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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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al Art Project Conceived by Yo Park

 

Tompkins Square Art Gallery, NY

Mach 28, 2010

 

Artist

Karen Dolmanisth

Lisa Kahane

Yo Park

 

2010년 3월 28일, 뉴욕 퍼블릭 도서관 건물에 마련되어있는 그리 크리도 작지도 않은 Tompkins Square 갤러리 공간에

Laughter Sanctus 라는 타이틀의 퍼포먼스 전시가 열렸다.

 

한 2주 전 쯤이었나보다.

한통의 이 메일을 받았다.  거긴엔 FiBi Concrete라는 비영리 예술 단체에서 준비하는 전시에 전시 어시스턴트로 와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Yo Park이라는 분이 큐레이팅을 하는 이 전시는 이 단체에서 여는 두번째 Interactive event 였다.

외국 작가들과도 일할 수 있고 큐레이팅에 직접 참여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시 준비 부터 설치 까지 모든부분에 직접 적으로 투입되어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라 학교에 일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쾌히 Yo Park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아침10시깢 맨하탄으로 가야되는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맨하탄으로 붕붕~~~~달렸다.

전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급하게 마무리 해야하는 작업은 조명 설치와 정리!

솔직히 한번도 조명을 직접 다뤄 본적이 없기에 잠시 주춤하며 고민했지만 그다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이 아니었기에 일단 조명이 필요한 곳에 설치, 그리고 포인트를 맞추는 작업을 했다.

건물한층 높이의 사다리에 매달려 한 시간쯤을 보내니 팔다리가 쑤셨다.

 

다음으로는 작가들이 필요로하는 것들을 도와주며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다 보니 2시간이 금새 흘렀다.

기존의 계획과는 조금 다르게 12시 반쯤에 되어서야 오픈~~

 

5시간이 좀 안되는 전시 시간동안 전시를 보러왔던 관객은 많지 않았다.

솔직히 관객을 많이 오기를 기대 했던 것이 아니라 실망이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독특한 점이 있다면 소규모의 전시라서 인지 관객들이 작가들과 서로

격이 없이 소통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가끔은 누가 관객이고 누가 아티스트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했다는 것.!

전시가 끝나고 정리를 하면서 작가들과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고 많은 얘기들을 했다.

 

집에 오는 발걸음이 즐거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속을 스쳐갔다.

과연 내가 궁금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것인가?

내가 큐레이터로써 작가들을 위해 어떤일을 해 줄수 있을까??

영리 단체와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것의 큰 차이점은 뭔가? 

좀더 창조적이고 기발한 전시 기획?

아니면

물질주의의 사회와 타협하여 전시라는 것이 자유와 창조성을 뒤로한채 비지니스의 한 요소로 전략해야하는 것인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 준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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