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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방혜선 |2010.03.31 11:49
조회 62 |추천 0

 

 

한달이 넘게 생각하고 또 했다.

 

아니 어쩌면 한참 전부터...

정말 어쩌면 처음 널 만났을때부터일지도 모르지...

 

처음 내 이름을 부르던

처음 내 손을 잡고 나를 안아주던 그때도..

 

우린 서로를 알아가고 믿고 의지해보자며

남들보단 조금 다른 시작이였고.

 

여느때처럼 나는 불꽃처럼 활활 마음이 타올랐고

처음과는 달라진 니 모습에

나는 오히려 더 네 쪽으로 기울게 되었고

너는 멀어지고 있다는걸...

하루하루 가슴 시리게 느꼈지...

 

현명한척 모른척 이해하는척

온갖 척을 다 해가면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온지 몇년...

 

차라리 마음이 없다면

차라리 차갑게 먼저 돌아서 줬다면

이렇게 아프진 않았을텐데.

 

결국엔.

너도 혼자였기에 내가 필요했고

나는 늘 니가 그리웠고

 

애초에 만나지 않으면 좋았을 사이였는데

 

지금에와서 그 누굴 원망하겠니.

 

 

이제와서야 뒤늦은 후회에 한숨뿐이고.

 

서로에 대한 믿음 대신 불신이 쌓이고

미운 감정들만이 쌓였고

둘만의 관계로 끝내기엔 이미 실타레처럼 얽혀버린  

지금 우리의 관계속에 끝을 찾을수가 없다

 

안좋았던 기억만이 남아있고

앞으로도 좋았던 기억보단

나쁜 기억들로 네 이름을 기억하게 될거야

 

되도록

너에대한 모든 기억을 지울꺼야

 

 

조금씩.

천천히.

우린 멀어졌으니까.

 

너무 긴 시간동안 준비한 이별이니.

 

눈물도 아쉬움도 미련도 남기지 말자.

 

 

행복하라는 말은 안할래.

불행하길 바래.

날 아프게 했던 딱 그만큼만...

 

아마.

평생 넌 나같은 사람 다신 못 만날꺼야.

 

나역시

너같은 사람 다시는 만나지 않을꺼구.

 

 

- By. Li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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