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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찾습니다.

바보 |2010.03.31 21:23
조회 923 |추천 0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글쓰는것도 처음이고

아무튼 이런상황이 처음이라서...

 

거두절미하고

 

안녕하십니까

창원에 사는 경상도사나이 입니다.

왜 '첫눈에 반한다' 라는 말이 있죠

믿지않다가 오늘 겪어서 이렇게라도 답답한 마음을 좀 풀어보려합니다.

 

이제 갓 전역한 젊은청춘인데요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비가 내리는 오늘(`10.3.31 화) 2시 30분 차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창원으로 오는 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는 음악 들으면서 잔다고 아무것도 신경을 안썼는데

창원에 도착해서 내릴 때 제눈을 의심하게 만든 평소에 그리던

이상형의 아가씨가 있는겁니다.

 

처음에 그냥 혼자 속으로 '되게 이쁘다.' 라고 생각하고

그녀곁을 지나쳤습니다.

비가 오는 저녁이였죠 시간이 오후7시10분 쯤에 창원에 도착했으니깐...

우산을 안들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터미널 앞에서 누구를 기다리면서 서 있었던 것 같았는데 말이죠.

 

저는 '되게 이쁘다..' 이 생각만 하면서

터미널을 나오고

지하도를 건너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집에가는 버스가 왔을 때

 

문득 이건 아니다 싶었죠 왠지 운명같은 느낌?

 

그 길로 왔던 길을 되돌아 뛰어가서

그녀를 엄청나게 찾아 해맸습니다.

마지막에 서있던 곳.

대합실.

버스정류소.

택시승강장 등등 주변 골목까지도...

 

참 허탈했습니다.

진작에 말을걸고 연락처를 달라고 할 것을 ...

우산이라도 줄 것을...

후회 많이 했습니다.

 

운명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이제부터라도 믿고 살고싶습니다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2010년 3월 31일 화요일 2시30분 차로 창원으로 오신

긴생머리에 모자쓰시고 청바지 입고

종이가방같은것을 들고계셨던 분을 찾습니다.

 

긴생머리에 모자는 확실하나 옷입은것을 자세히 못봤습니다.

얼굴만 보여가지고...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아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보신다면 쪽지하나 보내주십시요.

www.cyworld.com/_Minjoon

 

데이트한번합시다 !

 

 

 

관계없으신분 장난 안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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