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ㄱ희 어머님께,,
저 정봉식 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엇습니다, 옥희 어머님께는 항상 감
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이 곳에 온지도 어느새 한달이 넘었군요, 참, 포근한 곳이라 느겨집니다, 항상 가족처럼 대
해주셔서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 그리고 항상 맑은 모습의 옥희를 볼때면 옥
희 어머님의 어릴적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또 항상 당차고 맑았던 경선이
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고요,
어제 우연히 옥희 어머님께서 풍금 치시는 것을 듣게 되엇습니다, 일부러 들으려 햇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만, 하지만 그 풍금 소리를 듣고 제 마음을 확실히 해 두어야 겟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아직가지 경선이를 생각하시는 마음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옥희 어머님
께 다가가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영희씨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이런 저의 마음이 부담스러우실 수 도 잇습니다만, 저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이렇
게 편지를 드립니다,
지금 또한 말 한마디 ㅎㅇ동 하나씩마다 다 조심스럽지만 영희씨를 사모하는 이 마음만은 알
아주시길 바랍니다,
ㅡ 봄비가 내리는 저녁 정봉식 드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