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취업준비생 여자입니다~~!
제가 취업하기 전까지 용돈벌이 할겸
알바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피시방 알바 공고를 보게됐죠
우리집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고
주말만 해서 용돈벌이 하자 하는 생각으로 하게 됐는데
피시방 알바를 해본적이 없는 저는
더군다나 새벽타임이라 너무 졸려죽겠는겁니다 ㅠㅠ
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이제 3주째 되가는데
곧 취업할 것 같아서 관둔다고 그전부터 말했는데
주인아줌마가 처음에는
요즘 취업이 정말 안되지
어서 빨리 좋은데 되야지
요즘 애들 알바 잘 안하려고 하는데
기특하네
이런저런 칭찬을 하더니
관둔다고 말하고 난 후
알바비를 언제 주겠다
제가 관두면 어떻게 조치를 취하는지 여쭤보려고
전화를 했는데
[통화내용..]
주인아줌마 : 너처럼 며칠하고 관두는 애는 처음이라 나도 잘 모르겠다. 너한테 알바비를 아예 안줄생각은 아냐. 근데 너도 회사가봐. 그렇게 일하고 관두면 돈 안줘.
(그런데 이건 알바잖아요ㅠㅠ시급도 처음에 다 말하고 시작한거면 일당으로 쳐줘야지ㅜㅜ) 너처럼 그렇게 며칠하고 관둘 애는 나는 애초부터 안구해
우린 성실한 사람 쓰지. 니가 지금 더 좋은 곳으로 가니까 피시방을 하찮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우리도 기업회원으로 등록하고 알바몬에 공고 올리는 거지 그냥 올리는거 아냐.
나 : 하찮게 생각한적 없습니다.(하찮게 생각했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지 아오 진짜!)
주인아줌마 : 우리도 일하기 싫다는 애 억지로 붙잡을 생각없어. 우리가 연락준게 아니라 니가 먼저 연락을 했다며. 그래서 널 일하게 한거야.(아놔 어이없어!!!!! 아줌마가 먼저 연락준다고 간단히 면접보고 집에와서 기다려도 연락안와서 내가 먼저 연락한건데!!) 그날 알바한다는 애들 왔었는데 니가 연락을 해서 일할수 있냐고 해서 널 시킨거지. 너처럼 이렇게 금방 관둘거면 나는 안구했어. 우린 최소 3개월 할 애를 구하는건데. 니가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너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생각해봐야겠어.(너같은, 너처럼 이라는 말 계속 쓰면서 사람을 깎아내려요..ㅠㅠ 며칠만 하고 관두는 건 제 잘못이 맞지만 저 진짜 어디가서 불성실하다는 말 들어본적 없거든요 ㅠ알바를 해도 다 성실하다고 했는데.. 아 진짜 알바하다가 미치도록 울고 싶은거에요ㅠㅠ)
나 : 네. 알겠습니다.
주인아줌마 : 그리고 너 아직 한달 안되서 월급도 바로 못줘. 새로운 알바생이 올때까지 일하다가 니가 인수인계도 다 해주고 관둬야돼. 피시방 알바가 다음날 바로 할수 있는게 아니거든.
(아 진짜 ㅠㅠ제가 당장 돈을 달라고 한게 아니라 내가 분명 알바 관둔다고 미리부터 말했는데 아주머니가 아무 말씀이 없어서 알바비는 언제 주는지, 당연히 인수인계 해주고 가야 마무리가 되죠. 그래서 그것도 어찌하면 좋겠는지 물어본건데, 날 진짜 돈밝히고 불성실하고 피시방 알바를 하찮게 생각하는 애로 지멋대로 생각해버리잖아요ㅠㅠ)
니가 3주째지? 한달 되는날 내가 연락하든 니가 연락하든 하자. 나도 너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생각좀 해봐야겠어. 너도 잘 생각해봐. 다른 피시방은 빨리 관두면 돈 안준다는데 나는 너한테 아예 안줄생각은 아냐. 하루를 해도 돈은 줘야지. 그럼 오늘까지만 수고해줘. (뚝. 하고끊어버림.)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아주 조곤조곤 할말 다하면서
욕만 안들었지
이건 뭐,
아오 사람을 이렇게까지 깎아 내릴수 있는지!!!!!!!!
나 진짜 어디가서
착하면 착했지 성실하면 성실했지
자랑이 아니라 진짜 이런 말 들어본적 없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좋게 해결하려고 한건데 날 깎아 내린 주인아줌마한테
진짜 미친듯이 화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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