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있는 21살 학생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지금 천안에서 회사를 다니시는 46세이시구요..
어느 날 집에서 딩가딩가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술을 드시곤, 너무 속상하다고 쪽팔리고 수치스럽다고하시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고향이 공주라서 세금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공주 세무서에 들리셨다고 합니다....(무슨 이유로 이렇게 세금이 나왔는지)
참. 그 전에 엄마가 아침부터 아무 것도 먹지 못해
기운도 없고 몸 상태가 별로 안좋으셨다고 합니다..
어찌됬든,
세무서에가서 직원 분 앞에 앉아..
직원분 앞에있는 컴퓨터 모니터화면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된거냐 묻고 있는데
처음부터 약간 쌀쌀 맞고 틱틱 거리는 말투였답니다.
(저희 엄마 성깔 정말 장난 아닙니다... 저렇게 대하는 직원있으면
이보세요! 그러시면안되죠! 하시는 분인데 이 날은 기운도 없고
그냥 참고 넘어 가시려고 했답니다...)
계속 그러고 있던 중. 세무서 직원이
"저기. 부담스러우니까 좀 떨어져 주시겠어요?"
라고 하셨답니다...
저희 엄마는 너무 화나고 기분 나빤지만....
그것 조차 참고 떨어져서 이야기를 했다고해요...
그런데도 계속 그렇게 불친절한 태도로 나와서
저희엄마가 "무슨 문제있나요?? 그리고 뭐가 부담스러우시다는 거죠??"
라고 물었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이하는말이..(20대 중후반이였다고해요..)
"제가 담배냄새에 굉장히 예민한데, 담배냄새가 너무 심하시고
입냄새가 너무 역해서요 "
라고 하셨다는게 아닙니까.!!!
정말 제가 그 순간 너무 열받아서 바로 쫒아가고싶었지만.. 갈수도 없는 상황이고
저희 엄마는 담배같은것도 태우시지않습니다.
그리고 입냄새요? 하루종일 굶으셨고... 입냄새가 날 수도 있는거고
어떤이유든 저렇게 말을 막 내뱉어도 되는걸까요???
세금내러 오는 모든 고객들한테 그렇게 대하는 건지 참.. 문제가 많아보이네요.
게다가 모든직원들이 다 듣게 큰~ 소리로 말했답니다.
거기서 나서서 혼내는 사람도 없고 말리는 직원도 없더랍니다.. 분위기만 싸해져
눈치만 볼뿐..
저희 어머니는 그 순간 화낼 기력도...
수치심과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고
너무너무 큰 창피함에 아무말도 못하셨다네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너무 속상해서 하루종일 우시고
창피해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전화를 걸었죠.
거기 고객한테 부담스럽다는둥 입냄새가 난다는 등. 그렇게 말한 사람있냐고
통화 좀 한번 하고싶다고...
그래서 결국 통화가되었는데.
죄송하다는 말은 커녕... 핑계만 대고 있는거 있죠...
자기는 어휘력이 부족해서 상처받을까봐 부담스럽다고한거고
담배냄새를 원래 싫어해서 그런거라고...
돌려말하는걸 잘못해서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말 안하면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죄송하다고 하면되는것아닌가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
한참 어른한테 틱틱거리고 부담스럽다, 담배냄새난다, 입냄새난다...
라고 해도 되는건지....참...
그리고...
그것 뿐 아니라
세무서는 세금을 받는 기간인데
차칫 그분의 행동을 보면
돈놀이하는 고리대금업자의 세력만큼 행사하는 듯한기분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제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방법이 없을지...참...
그런분은 서비스부터 제대로 배우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저희 어머니와 주위분들이 너무 화가나셔서
신문고나 민원에 글을 올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쪽입장에선 이런일 가지고 그냥 사과로 끝나겠죠
하지만 저희엄마가 당한 모욕감은 어떻하나요....
정말 화가나고 분해서 글 올립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이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