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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강에 흩뿌려져 더욱 눈부셨던 한천팔경

[출처] 분당 산악회... 산과 사람들

 

바람도 햇빛도 따뜻한 일요일 한천팔경을 향해 차를 몰았다. 등산 또는 여행을 하면서 재미있는 일을 만드는 것중에 하나가 목적지의 마지막휴게소에 그 근처의 관광지도를 하나 얻는 일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 ^^

 

한천팔경을 가기위한 마지막 휴게소인 황간 휴게소에 들려 주변 관광 안내지도를 얻었다. 



 민주지산, 천태산 등등 산악회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곳들이 많았다.

 

출발을 분당에서 한 것이 아니라 대전 부모님 집에서 해서인지... 차로 40여분 만에 한천팔경에 도착했다. 느즈막히 8시 출발해서 9시 조금 너머 도착했는데도 좋은 경치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은 한산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 탁 트인 시야에 산행을 할 마음으로 기분이 좋았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기전 관광안내도를 봤는데, 1박 2일 촬영지가 근처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드라마 '해신'과 '포도밭 그 사나'이 까지 촬영한 줄은 몰랐다.

 


 하산 지점을 월류정으로 하려고 출발 지점을 향해 2km 시골길을 걷기 시작했다.


 


  



 



 인기척이 없는 조용한 시골 동네... 모락모락 아궁이에서 피어나는 시골 부엌의 연기는 없었지만  햇살은 따갑지만 불어오는 바람속에 묻어나는 상쾌한 공기가 지루한 걸음을 달래주었다. 20분 정도 걸었을까 산행진입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리 높지 않은 산... 동네 뒷동산 같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 경사가 심하고 바위 조각들이 많이 부셔져 있어 약간 까다로운 산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셀카놀이(?)를 하면서 정상을 향해 천천히 봄의 향기을 느끼며 올랐다

 


30~40 분 정도 올랐을까 제1봉에 도착했다. 산아래로 보이는 에머랄드 빛 굽이진 강의 모습이 보였다. '영동은 한반도에서 기운이 가장 맑은 곳'이라는 기(氣) 연구가들 말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산에서 바라보는 강의 흐름 뿐아니라 시야가 너무 좋아 근처의 산세를 보는 것도 즐거웠다.

 



 



 



 계절이 주는 색.. 그 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산행을 계속 시작했다.



 



 



 



 



 



 약간의 릿지 구간을 즐기며 셀카놀이(중간에 삼각대가 뿌러져서 더이상 셀카 놀이 못함... -,-)를 하며 산행을 하던중 벌써 하산 지점에 도착했다. 타이틀이 피크닉 산행인만큼 산은 약간의 바위구간이 있어 까다롭지만 장시간의 산행을 필요로 하는 산은 아니었다.


 하산길... 바위산이라 그런진 약간의 경사가 있었지만 그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충분히 즐길 만한 하산길 이었다.


 



 



 



 

어느 정도 내려왔을 때 청학굴이 나타났다... 들어가보구 싶은 충동(?)이 있었으나... 혼자(?) 가기에는 조금 애매해서... 패쓰!! 



 



  돌들에 휩싸인 나무...

 



  바위와 바위 사이에 있는 낭떠러지..



여러가지 월류봉의 모습을 보며 3시간 남짓 걸린 산행을 마쳤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을 보며 강가길을 걸어 월류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강이 만들어낸 백사장 거기엔 아무런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 백사장위로 위를 걷고 있으니 뿌드득 뿌드득(눈 밟는 소리하고 다른) 하는 모래 밟는 소리가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길지 않는 시간의 강가 산책 후 월류정에 도착 했다.  



 



 



 



 

주변에 음식점이나 몇채의 집이 없었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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