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입대를 앞둔 건강한 청년입니다.
3년 전 쯔음 싸이월드 광장을 통해서 사형제도에 대해 많은 누리꾼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바가 있습니다.
3년 전 2007년의 8월 9일 경상남도 진주에는 비가 아주 많이 내린날이었습니다.
당시 고2였던 저는 다음날 방학중 보충수업을 가기위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평소와같이 잠이든 날이었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부모님이 각자 사시는데 아침마다 엄마가 집에 밥을 해먹여야된다고 늘 모자란 잠을 자고 아침을 챙겨주시러 항상 같이 먼길을 오셨었는데 어찌된일인지
그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오지않고 달갑지않은 전화가 왔습니다.
"최웅진씨 되십니까? 어머니 ooo씨가 영안실에 계십니다."
아직도 그 형사님의 말이 귓가에 한번씩 울리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뺑소닌줄 알았던 사건이 수사를 할수록 뺑소니가 아니었고
고의적인 살인으로 판명이났습니다.
범인은 교도소에서 징역을 살다 나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었고
진주 시 일대를 돌며 차량 절도에 칼을 들고다니면서 뺑소니와 살인을 7차례일으켰다고합니다.
엄마는 당시 새벽에 지인분들을 만나러가셨고 길을 걷던도중 차를타고가던 범인이
소매치기를 했는데 엄마는 겁이나서 가까이있던 지인께 연락하려던 것을 경찰에 신고하는 줄 알고 절도한 차량으로 엄마를 수차례 차례치어 눕힌 뒤에 차로 사람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당시 엄마의 핸드백에는 만원도 안되는 돈이있었습니다.
당시의 저로서는 감당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 돈 몇 푼때문에 우리엄마는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범인은 일심에서 15년 선고였지만 항소에서 12년 선고를 받고 현재 수감중입니다.
그렇다 한들 정말 가슴아픈일이었고 두번 다신 겪고싶지않은 일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저의 기억속에서도 엄마의 빈자리를 버틸만 할때쯤인
얼마전에 네이트 판에서 한 누리꾼님이 올린 글을 읽고 분노 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그 글은 교도소 수감자로서 전자발찌를 반대한다는 글이었고
그 내용 즉슨 암만 교도소 가봤자 재범률이 50%이상이고
범죄자들은 교도소를 휴양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세금을 내고 우리 가족 모두가 세금을 내는데
우리 가족이 내는 세금으로 우리엄마를 그렇게 만든 범인이 교도소에서
왠만한 집보다 잘나온다는 비싼 밥먹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티비보며 누워있을
생각을 하니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없습니다.
사실 그때 그 글을 읽고 불편했지만 지난 일인데 이제와서 어쩌니 해서 말았었습니다.
그치만
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하나 더 있는데 혹시 네이트 누리꾼들은 아시나요?
2005년 부산의 k중에서 있었던 살인 사건을 말입니다.
동급생간에 복도를 지나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더욱더 저를 분노케 만들었던것은
가해자 학생은 재력이있는 집의 자식이라 그당시 학교와 매스컴을 입막음 시켰습니다.
학교는 피해자 학생이 재수없어서 일어난 일이라며 피해자의 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해자 학생은 아무 처벌도 받지않았는데
가족들의 재수사 요구끝에 교장선생님께 양심선언을 했다하고
소년원에 갔지만 보석으로 풀려나고 학교를 아무 지장없이 잘다녔다고합니다.
그리고 그 가해자학생은 메신저에 살인도 새로운 경험이다 라는 말과
oo(피해자학생의이름)야 넌 잘죽었어 등의 글을 올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가해자학생은 연대 의대에 지원했으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사람을 죽인이가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의사가 될 생각을 할수가있을까요..
불안합니다.
(참고로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elva_yuki/10084255633)
정말 우리나라에서 자꾸 이런 불미스런 일이 생기는것은 왜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범죄자들의 의식에는 "우리나라는 형벌이 약하고 법도 만만하니깐 한번쯤은 괜찮겠지"라고 여기는것같습니다.
즉 나라가 그렇게 만드는것같습니다.
어떻게 죄를 뉘우쳐야하는 사람들에게 인권을 포장해서 교도소가 요양원보다 좋을수가있죠?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저도 가슴아픈 일을 겪었고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정말 이지 이런 고통을 가진 분들이 더이상 생기지않기를 바랍니다..
정말 간절히 내가 살아가고있는 우리 대한민국에게 부탁합니다.
범죄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누구나 불안한 마음없이 편하게 사는
그런 대한 민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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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여기까지구요..
정말 글을 마무리 짓는 지금까지도 마음이 착찹합니다..
고인들의 이야기로 괜한짓하는게 아닌가하면서도
누리꾼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잘못된 것은 고쳤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습니다.
저 혼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들 힘이되어주세요..
그리고 긴글 읽어주신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