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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뎀과 PC통신 써봤던 남자라면 안다! 최강그녀

개구리 |2010.04.13 13:48
조회 2,30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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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을 넘어 슬슬 연식이 좀 되시기 시작한 분들은,

당시 온라인 공간의 화제였던 레이싱걸 '오윤아'를 아실 것입니다. 

(요즘 중고등학생 분들에게는 그저 그런 연예인일지도;;)

한 때 잘나갔던 레이싱걸로, 아마 PC통신 시절이나 인터넷이 초기에 보급되기 시작하던 그 즈음에 많이 유명했었지요. 모뎀 혹은 초기의 ADSL 시절 버벅이면 힘겹게 받아지던 오윤아의 사진은,그 시절에 꽤나 남자들을  설레이게 만들었었지요.

그렇습니다, 오윤아가 레이싱걸1세대로, 스타급 레이싱걸의 대명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혹은 2000년대 초반 즈음이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디지털 카메라도 지금처럼 보급되어 있지도 않았고, 인터넷 매체도 극히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TV나 영화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스타, 혹은 정식적인 연예 기획사의 지원이 아니라면 어떤 사람이 스타로 뜰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비하면) 몇장의 사진과 순수한 입소문으로 유명인사가 된 사람들이 있었으니, 당시 오윤아,홍연실,추미정 등 소위 레이싱걸 1세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레이싱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되면서 구지성, 류지혜, 이가나 임지혜 등 지금의 수많은 스타급 레이싱걸들이 등장할 수 있었지요. 

요즈음 이들의 인기는 왠만한 연예인 못지 않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왠만한 연예인 뺨치는 규모의 팬클럽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일단 이렇게 레이싱걸에 대한 관심과 여론이 어느 정도 모아질 수 있었던 것은 국내에서는 조용했던 카레이싱이나, 레이싱걸 자체에 대한 이슈를 어느정도 크게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소위 '1세대'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레이싱걸1세대 모두가 잘된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오윤아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안타깝게도 오래지 않아 쟁쟁한 신인들에 밀려 언론의 관심을 잃었고, 오직 오윤아만 성공적으로 레이싱걸에서 연기자로 첫 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그녀는 꽤 괜찮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애술사, 올드 미스 다이어리와 같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을 하다가 최근에는 밥줘, 혹은 올해 이슈가 되었던 ‘공부의 신’에도 비교적 비중있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때는 미인의 대명사였던 레이싱걸에서, 차츰 연기자의 활로를 밟고 있는 오윤아는, 이제 미인이라기 보다, 적극적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드라마에서는 망가지기는 연기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본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모습 자체가 무척 좋은 행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또 오윤아가 김명민과 듀엣를 이루어 CF에도 출연했지요. 모 국제전화 CF에서, 기존에는 김명민이 임예진와 출연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오윤아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윤아가미인 컨셉으로 나오는 줄 알았었는데, 실제로 광고를 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또 다시 코믹하게망가지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한 때의 레이싱퀸이, 코믹하게 망가지는 모습, 사실 우습기도(+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롭게 활로를 개척해나가는 오윤아의 모습이 마냥 우스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녀의 성공이, 신예 레이싱걸을 비롯해, 수많은 사

람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CF에서의 오윤아. 레이싱퀸에서, 이제는 망가진 올드미스 역할의 느낌이지만. 
그래도, 힘내라 오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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