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날 문득 갑자기 순식간에 급히
맑은 공기가 마시고 싶어져...
남한산성으로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딱히 계획은 없었고 배는 고팠기 때문에
같이 간 친구가 분위기 좋을 것 같다며 열심히 손가락으로 삿대질하여 찾아간 '草家'
말그대로 초가집이었습니다.
외부전경입니다.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본채에 연결된 귀엽게 생긴 공간도 눈에 띄었습니다.
독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나중에 친구들과 여러명이서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퍼마실 즐거운 상상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지라.. 대충 막 찍어두었습니다만 워낙에 외관이 운치있어서 사진은 대충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내부전경입니다.
복도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복도의 양쪽으로 약 4~5평 될 듯한 방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맨 위는 일반 식당의 홀처럼 꾸며진 장소인데 사람들이 북적북적할 때 딱 "주모 여기 한사발 더~"하고 외치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방의 창문 밖으로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옆에서 졸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도 들으면서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찬입니다.
봄나물이 향긋하니 식욕을 자극합니다~.~음 스멜~
리필하면서 먹은 맛난 찬들은 접사로 차별대우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왠지 내가 웰빙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메인요리인 닭백숙입니다.
처음에는 오리주물럭을 먹을까 오리훈제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 다음에는 오리를 먹을까 닭을 먹을까 고민...
결국 두명이서는 오리가 무리다.. 판단하여(결국 백숙 다 먹고 영양죽도 거의 다 비웠으면서...ㅠㅠ)
무난하면서도 식당의 기본맛을 잘 판단할 수 있는 닭백숙으로 정했습니다.
총평
- 맛과 멋을 모두 어느정도 충족하고 있는 괜찮은 집이다.
- 무엇보다 산성의 맑은 공기가 미각을 배가시켜 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다.
- 단점은 가격 대비 맛이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다.ㅠㅠ
- 교통편이 좋지 않다. 구불구불한 산길... 그럼에도 시외로 빠져나간다는 설렘이 있다.
이 외에도 남한산성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놀러옵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