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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세요~ 새로운 사기 (냉동차 배달기사사칭)

짜증나 |2010.04.14 16:54
조회 98,713 |추천 16

 아싸 ㅋ 울적한 일만 가득한 요즘  ㅠㅠ

그나마 자고나니 판에 올랐어여 ㅎㅎ아싸 신기함 +_+

티비에도 나왔군요..ㅠ 몰랐어여  그래도 다시한번 조심하자는 의미로~ ㅇㅋ???

행복한 한주되세요~ (__)

 

 길어요

 긴거 싫어하시면 걍 닫아버리시고 ㅠ

 

여긴 울산

차를 몰고 병원으로 (피부과예약시간이 다 되서) 슝슝 급하게 가고 있었죠

막~방금  걸린 신호대기중에

옆 냉동 트럭하나가 손짓으로 창문을 내려보라고 하는거에요

 

' 길? 물으려나?"

 

보통... 운전중에 옆차가 창문내려보라고 할때는 거의 그런 상황이니까 ㅠ 창문을 내렸죠.

 

" 네?? "

 

" 제가 요 근처 홈플러스에 배달하고 가는 길인데요

배달 상자를 잘못계산해서 상자가 몇개 남았어요

새우 좋아하세요?? "

 

"네??" ㅡㅡ ? 뭥미?

 

" 아 제가 팔려고 하는건 아니구요

이거 다시 가져가봤자 윗사람들이 가지거나 하거든요

근데 저는 가족이랑도 같이 안살고 혼자 살아서 이거 가져가봤자 먹을 사람도 없거든요

그래서 그냥 조금 나눠드릴테니까 드시고

혹시 나중에 명절때나 생선이나 새우 구입하실일 있으면

명함이랑 팜플렛 드릴테니까 기사한테 주문하라고 주변에 소개나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 아뇨 됐는데요 "

 

" 아뇨 정말 팔려는거 아니구 그냥 조금 많이 못드리고 조금 나눠드릴테니까

집에 가서 식구들이랑 나눠드시고 ~

어쩌구 저쩌구 $#%$%&*&^& 블라 블라... "

 

정말 스스로도 이해가 안감.

왜 -_- 차를 하라는대로 길가에 세웠는지

진심 순진하게 생긴 아저씨였음

정말 조금만 드릴테니까, 나중에 배달기사한테 사면 싸니까,

실적에 도움이 되니까, 주변에 좀 알려주기만 하라고 어쩌구 하면서 ㅜㅡㅜ

 

암튼 차를 세우고 잠시 내려서 냉동차를 들여다 보니

정말 몇상자 남아있고

뚜껑을 열어서 상자안을 보여주며

 

" 제가 이거 이거 이거 이렇게 드릴께요 ( 몇상자를 쌓음)

가족들이랑 맛있게 나눠드시고~ 여기 팜플렛 넣을께요

다음에 모른체 마시고 주변에서 생선이나 회 전복 이런거 살일 있으면

꼭 좀 홍보 좀 해주세요~ 저는 이거 가져가도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가져가면 윗사람한테 줘야하는 데 그러기는 싫거든요 . 어쩌구 저쩌구 

그냥 가져가서 드세요 "

 

뭐라구 계속 말을 하는데

아무리 남은 걸 준다지만 공짜로 나눠주기엔 팜플렛에서 가격까지 보여주는데

말이 안되게 많았음 _ㅜ

 

" 이걸 다 주신다구요?? " - 전복 새우 조기 옥돔 어쩌구... 많았음

 

" 네 그러니까 ( 앞에 했던 말 반복 ; 윗사람 주기 싫다 어쩌구 저쩌구 )

저희 기사들 술 한잔하게 소주값만 한잔할것만  주시고 가져가시면 돼요."

 

말려버렸음....... OTL

 

" 소주값이 얼만데요? "

 

" 어쩌구 저쩌구 블라 블라~~  한 25만원 만 주시면  @(*)(#*()*%)#(* "

 

" 저두 용돈 받아 쓰는데 그런 돈이 어딨어요?

그거 제 한달치 용돈인데요??  " 그러면서 속으로 ' 저거 무지 많은데 .... "

 

" 아 그렇죠? 요즘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조기 앞쪽에 은행에 가셔서 찾아 주시면 어쩌구 "

 

- 이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 제 한달 용돈인데 그거 다쓰면  전 어떻게 한달 살아요? "

 

" 아 , 이거 진짜 비싸고 좋은 것들인데

그러면 기사들 담배만 하나씩 사주세요 그러고 가져가세요 "

 

" 기사분들이 몇분이신데요? "

 

" 한 7명 됩니다 한보루씩만 어쩌구 저쩌구 "

 

" 그건 돈 안드나요? 현금 별루 없는데요 "

 

" 편의점에서 카드로 담배만 사주시면 이거 진짜 좋은 것들이고

정말 윗사람들한테 고스란히 뺏기기 싫어서 그러는거거든요 어쩌구 저쩌구 "

 

말도 안되는 이상한 대화를 (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여 ㅋㅋ ㅠㅠ )하다가

 

" 저 돈없어요  그리구 지금 병원 예약시간이 다되서 가봐야 해요 늦었거든요"

 

" 그럼 지갑에 있는 현금만 조금만 주시고 이거 가져가세요

제가 정말 윗사람들 주기 싫어서 할수없어서, 이거 진짜 원래 비싼건데 좋은건데

( 진심 아쉬워보였음 ㅠㅠㅠㅠ)

대신 팜플렛 넣어뒀으니까 나중에 모른체 마시고 꼭 명절 같은때

저한테 물건 좀 사주세요

거짓말 하거나 그럴 사람같아 보이진 않으니까 제가 그냥 드릴께요 "

 

- 거짓말을 할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서 어쩌구 이말을 자주 했음

 

바보같은 나는

결국 사는거지만 산다는 개념없이 지갑에 있는 돈 5만원을 털어 줬음

 

 길가에 차를 바상깜박이를 켜두고세웠겠다 , 예약시간이 슝 지나버렸겠다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과  남은거 가져가는건데 뭐 라는 생각으로 돈주고 상자주세요 했더니

자기가 실어주겠다고 뒷문을 열고 넣어줌

 급하게 출발해서 가다 문득 뒤를 보니...........

 

뭥미..... 상자가 세상자... 첨에 준다고 했던건 네상자

더구나 전복 이런거 든건 다른 상자였음  흰 스티로폴 상자가 아닌........

그때  아차... 싶음...

" 난 조기가 어케 생긴건지 옥돔은 어케 생긴건지... 모름...

진짜 옥돔인지 조기인지 내가 어떻게 알지?"  라는 생각과

" 아......... 당했다....ㅠㅠ" 1분만 빨리 정신차리지... 흑흑

정말 정신없이 아무 생각없이 당함

(정말 이것 저것 따지고 사는데)

  엄마가 넌 헛똑똑이냐.. 욕 먹음.

집에서 보여주면서 이거 옥돔 맞냐? 이건 새우 맞냐? 물어보니

 

썩소를 날려주시며 엄마 왈

" 훗... 이거 만원어치는 될까? 냉동에 쯔쯔 밑에 얼음 깔아논거 봐라"

새우는 한줄만 있고 밑에 얼음

물고기는 한상자는 옥돔은 옥돔인데 ㅋ 냉동싸구려 옥돔

다른 한상자는 이름도 모르겠음....

( 아까우니까 먹어 이러시던 엄마... 결국 버리셨음)

 

근데 알고보니.

내 주변에서

1. 친언니 (똑같이 집근처에서 당함 것도 차 운전중)

                                     - 당한거 얘기해줬음 난 안당했지 반항함 ㅠ비웃음 받음

2. 친한 언니 ( 설 압구정 현대백화점앞에서 같은 스토리로 당함 운전중 ㅡㅡ)

                                      - 넘 억울하고 분해서 전화로 하소연중에 " 나두 당했다"

3. 엄마 성당가셔서 울 딸이 이렇게 당했다 하니까

엄마 지인분들

얼마치 샀냐?

" 우리딸 5만원 " 대답하니까

한분씩

" 울 아들 8만원"

" 울 딸 10만원"

" 울 아들 !*&*# 얼마... "

이런식....

 

알게 모르게 당한 사람이 무지 많았답니다.

근데 다들 내가 멍청하게 당했다는 생각으로 아무도 신고를 안한.........

저도 아직.... -_-;;;;

아~ 그리고 나이 지긋하신 아줌마들한테는 절대 안함.

물건 가격이나 품질을 잘 아시고 사시니까

어리버리하게  물고기 이름도 모를만한 좀 젊어 보이는 사람들한테만 접근한다합니다

 

그래서 그런넘들이 더 설치고 다니면서

사기를 치는건 아닐지...

 

암튼 결론  

 

이런 사기행각도 있어요  다들 주의하시고

홈플러스네 이마트네 배달나와서 남았는데 어쩌고 하면서 접근하는 냉동차~!!!

절대 조심하세요

 ( 냉동차라서 더 진짜인줄 알았음 ㅠㅠㅠ )

 

정말.. 나 당할줄 몰랐어요 ㅠㅠㅠㅠ

 

 

 

 

 

 

추천수16
반대수0
베플고라니|2010.04.19 08:13
조기 갈치 고등어 삼치 새우 옥돔 전복 또 뭐가 궁금해요 'ㅡ'? ------------------------------------------- 베플 감사감사 굽신굽신 글쓴님 물고기 공부 많이 하셨어요? 오늘 저녁은 DHA가 풍부한 등푸른생선 어떠세요 ^^? 모든분들 활기찬 한주의..........;;ㅠㅠ 시작 웃으시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왜왔니~ http://www.cyworld.com/010726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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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짱나|2010.04.19 11:18
사기 뿐만이 아니라 저런식으로 유인해서 냉동차 안에 가둬서 납치하는 사건도 있어요 이런 일 말고도 의심가는 상황은 되도록 피하세요!
베플|2010.04.19 09:52
헐ㅡㅡ이거 언제쩍사기인데.. 예전에 판에도 몇번올라왔었는데 이제 조심하세요 이거 몇년전에 TV에도 나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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