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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고시텔은 방음이 미흡합니다

???? |2010.04.15 23:02
조회 6,035 |추천 0

안녕하세요

22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대학교때문에 강남역 고시텔에 나와사는데요

저희 고시텔이 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옥상에도 방이 있고

문 열면 바로 바깥(문열면 바로 교보타워가 보여요 ㅋㅋ)

겨울에는 완전 추운데

여름에는 완전 시원하죠 ㅋㅋㅋ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몇달전에 제 옆방에 남자분이 새로 들어오셨더라구요

저보다는 나이가 좀 많으신 듯 했어요

뭐 고시원에서 옆방에 사람 새로 들어오는게 뭐 대수랄 것도 없고

그분이 들어오시고나서 며칠이 지났어요

밤 10시에 학원갔다가 빨래 걷고 들어오는데

옆방에서 여자분이 깔깔대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잘 들어보니 그 남자분이랑 남자분 여친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웃고 떠들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냥 여자친구 데려왔나보다 싶었어요

근데 밤 12시가 넘어도 여자분이 나가는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ㅋㅋ

그리고 저는 그냥 살짝 웃어주면서(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일..) 

잘 준비를 했어요 ㅋㅋ

그리고 어찌어찌하다 1시쯤 침대에 누웠습니다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30분쯤 지낫는데 벽 어딘가에서

'탁탁탁' 이런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물소리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벽에 가까이 갈수록 크게 들리는거에요

그러다가 벽에 귀를 대봤습니다

.....헐 -_-ㅋ

여자분 신......음소리가 들리고...(제방에서 들릴까봐 엄청 작은소리로 내셨음)

움직임과 함께 제방쪽에 있는 벽을 치는 소리였던 거에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가에 제가 이런 소리를 직접 듣게 될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더군다나 전 모태솔로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읗어항헝ㅎ ㅜㅜ

아무튼 그때 이후로도 그 옆방분들은 저를 몇번이나 더 웃게(?) 해주시고

1달뒤에 고시텔 총무님께 들켜서(사실 제가 일러바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퇴 당하셧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지어낸거 아니구요 ㅋㅋㅋㅋㅋ

고시텔 살아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벽 완전 얇구 ㅋㅋㅋㅋ

더군다가 제방침대와 옆방침대는 벽하나 끼고 있는 상태였음 ㅋㅋㅋ

 

고시텔에서 생활 하시는분들!!

고시텔은 모텔이 아니에요 ㅜㅜㅋㅋㅋ

왠만하면 모텔에서 해주세요 ㅜㅜ

안그래도 솔로인데 슬프기도 하고 한편으로 재미있기도 했지만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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