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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 실패했거나 싫어하는 사람들..

행복한재테크 |2010.04.18 19:17
조회 4,640 |추천 2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와 비교가 되고 있는 "바이코리아"펀드는

 

1999년 3월 현대증권에서 판매가 되었던 펀드이다.

 

 

 

이 펀드의 최고 설정액은 12조원 정도로  당시,  코스피 시가총액이 217조원 이었던 것으로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단일펀드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IMF 외환위기" 이후.. '고금리 기조'가 '저금리 기조'로 바뀌면서..

 

어디에 돈을 묶어둬야 할 지 모르는 시중의 자금을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바이코리아"펀드의 주요 투자종목은 IT관련기업 이었고, 2000년 상반기 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IT종목군이 시장의 주도주였다.

 

이른바, IT혁명으로 불리웠던 시절이 바로 1999년~2000년 상반기 까지 였고 1년동안 놀라울만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1999년말, 너무 상승한 세계증시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위원회(FRB) 에서는 금리를 소폭 상승시키는 정책을 폈으나

 

IT증시의 과열은 멈추지 않았고,  FRB에서는 2000년 5월에 50bp(0.5%)의 금리인상의 초강수적인 정책을 실행하였다.

 

결국.. 증시는 최고점대비 30% 가까이 하락하게 된다.

 

 

 

*여기서 생각해보자.. 1998년 부터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했던 2000년.. 

고등학생이었던 나도 인터넷과 온라인게임을 알게 되고 이메일을 친구들과 즐겨쓰면서 인터넷으로 사업을 하거나 동호회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고, 이미 그것을 기회로 삼아 실행하기 시작한 수많은 벤쳐기업들과 중.소법인들.. 심지어는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개인사업자들은 대박을 맞을수 있었다. 

 

나는 학생의 신분으로 당시엔 감히 인터넷을 이용한 돈 벌이를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의 청소년들이 많이들 이용하던 포털사이트 '세이클럽' 이나 '다모임'등을 통해서 잊혀졌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잘 연락을 하고 지낸다.

 

인터넷 홈쇼핑을 통한 억대소득 젊은사업가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너도나도 '인터넷으로 돈을 벌어보자'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기가 2000년 ~ 2005년 이다.

 

지금은 어떤가? 

기존의 사업자와 중.소기업들은 물론이거니와 개인사업자들도 철저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쉽게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개인간의 출혈경쟁으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마케팅을 해서 성공하는 개인사업자들은 줄고있고,

반면에 대기업들이 개입된 TV홈쇼핑이나 인터넷몰의 매출은 개인을 압도하고 있다. 

 

난 이러한 사태가 IT버블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시점에서부터 비슷한 사례는 언제든지 나올 가능성이 많다.

IT혁명이후.. 국내와 세계의 자본시장은 태양광발전 과 그린산업, 바이오산업등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유망산업 역시, 버블이 오지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증시나 사회구조나..

항상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따르는 법인데, 그것이 맞지 않고 어긋난 상태로 진행되면 다시 가격이나 경쟁자들의 수가 조절되는 법.

 

국가와 기업들이 전부 망하지 않는 한... 증시는 우상향 하게 되어있는 법이다.

다만 해당국가와 개별산업, 기업들에 따라 성장률의 한계와 속도가 다를뿐..

 

 

 

다시 "바이코리아"펀드로 돌아가보자.

 

현재 바이코리아 펀드는 2003년 푸르덴셜증권의 "나폴레옹 정통 액티브주식1"로 이름이 바뀐 상태이며 2008년 여름까지의 8년간의 누적수익률은 327%(연 복리 수익률로 14%)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국내에 6년이상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는 장기펀드 유지자가 30명에 불과 하다고 하니..

"바이코리아"펀드의 초창기때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증권사의 적립식펀드나  보험사의 변액상품은 '장기투자해라.. 꼭 장기투자해야 된다..'라는 말은 참 많이도 들어왔다.

 

 

2007년 10월,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펀드는 적어도 3년 이상 계속 상승할 줄 알았다.

 

 

4명의 국민중 한사람은 꼭 펀드에 가입을 했었다는 2005년~2007년까지.

 

그때까지만 해도 국내에 펀드투자자들은 펀드에 관해 큰 실패를 맛보지 않았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국내 펀드투자자들을 당혹케 했으며 증권사와 펀드 판매사들은

'펀드환매대란'을 맞았다.

 

 

그중에서도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의 사례는 유명하다.

 

2007년 10월 31일, 3개유형의 펀드가 설정되었는데.. 다들 알다시피 펀드의 설정시기가 너무 드라마틱 하다.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기 직전 이었고.. 일반투자자들이 은행에서도 간편한 절차로 쉽게 가입할 수 있던 때..

 

당시 겁없이 오르던 중국관련 펀드를 분산시켜 효율적인 투자를 한다는.. 하락장에서도 안전할 거라는 모토로 만든 이 펀드는.. 

 

펀드가 설정된지 15일만에 3조원을 달성하더니.. 한달째에는 약 4조 2000억원의 자금을 달성. 유치시켰다.

 

 

하지만, 결국 이 펀드는 중국투자비율을 서서히 높이면서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증감시켰고 원금의 60%이상을 까먹고도

 

펀드가 설정된 이후 10개월동안 운용 및 판매수수료는 약 920억을 챙기면서 결국... 펀드 투자자들의 "집단소송사태"를 일으켰다.

 

 

설정된 시점부터 약 10개월 동안에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있었고,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호재에 기대를 하는 투자자들도 많았으나.. 

 

2008년 1월경엔 "중국 대폭설 + 기록적인 물가상승" 과 5월엔 "중국 사천성 대지진 사태"가 있었다.

 

 

아시아 시장중에서도 중국 투자를 계속 긍정적으로 내다봤던 '미래에셋의 박현주 사단'도 예상치 못한 사건 이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투자기관들과  일반투자자들이 성숙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기관들(자산운용사)의 펀드운용은,

 

일부 한두명 매니져들의 '감'에 의존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여러 펀드매니져들이 함께 운용하는 '팀제'로  개선되었고, 글로벌 투자기업들과의 교류로 많은 정보를 보유하며 내성(전문성과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일반투자자들은,

 

이제 어떤 펀드의 판매수수료 와 운용수수료가 싼지..

 

해외펀드의 경우, 환헷지는 가능한지.. 

 

변액유니버셜의 경우, 펀드변경과 비율은 어떻게 해야할지..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상품 (ELS, ELD)의 수익구조까지..

 

 

관심만 있다면  자신이 직접 찾아서 알 수도 있고,

주변에 믿을만한 자산관리사나 지인이 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정보를 안 뒤, 비교를 해보고 가입을 한다.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의 자산을 증식시켜주고 관리해주는 나 역시,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가입을 원할경우,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주고 주기적인 교육을 하여 일깨워준뒤,  잘 알게된 상태에서 가입을 하게끔 한다.

 

 

 

고객이 원하는 목적과 기간에 상관없이 펀드와 보험상품을 판매하던 은행에서도..

투자상품에 가입을 하려면 지금은 최소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가입절차와 설문이 복잡해졌다. 

 

 

은행창구 직원들, 펀드판매 자격증을 보유한 보험설계사들은 전문성과 타 금융회사들의 제대로 된 상품 비교견적이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자신이 가입할 상품이 자신이 감수할 수 있는 위험성과 금액, 기간에 적합한지 등을 따져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는 투자가 아닌..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에 따른 투자가 되길 바란다..

 

 

 

 

*기타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글이나 실제 상담사례, 투자사례등은 네이트 '판'의 "행복한재테크"게시판 or 싸이클럽 "행복한재테크 & 행복한인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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