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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언니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네요

baum |2010.04.20 11:39
조회 3,861 |추천 2

언니는 32살 저는 30살입니다 언니는 지금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시험이 아마 11월쯤 있고 이래저래 결과는 2월쯤 나왔던것 같네요 남친이랑 저랑은 작년부터 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언니 시험끝나고보자고 어머니가 그러면서 계속 미뤘었거든요 올해 2월달에 부모님과 남친과 저 이렇게 밥을 한끼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엄마가 올해중에 날을 잡자고 했었고 저희는 5월달쯤 상견레를 하고 11월달쯤 결혼 할거라고 말씀드렸고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어제 말씀을 바꾸시더군요 언니 시험이 무조건 끝나야 한다구...남친집에서는 올해 결혼할 줄 알고 지금부터 슬슬 친척들 뵈러 다녀야 한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언니 저 남동생이 한명 있는데 남동생은 지금 군대에 있구요 사실 어렸을 때부터 가운데 끼어 있던 저는 항상 차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왔구요 고등학교때까지 잘살다가 IMF때쯤 가세가 기울어서 대학시절내내 대학 졸업을 못하게 될까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보다 더 했던것 같네요 4년내내 장학금 받고 다녔고 졸업때도 과탑으로 졸업했습니다 대학시절내내 한번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은 적 없습니다.  언니는 교육대학원에 진학을 했고 저는 졸업때 성적우수로 대학원 학비 무료에 교환학생으로 무료로 공부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가서 도 생활비랑 돈이 들거라는 엄마와 언니의 반대로 포기했습니다. 그뒤로 계속 지금까지 일하고 있고 언니는 몇달 일하다가 시험때가 오면 공부한다고 공부만하고 그랬습니다 올해는 통째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에 언니가 제 주민등록증 갖고 학자금 대출을 받고 제이름으로 카드 만들어서 카드깡을 해서  일하고 1년 넘게 언니 카드값 막는다고 집에 돈 다 갔다 줬습니다 그런데 시간지나고 부모님 집산다고 카드값 못갚았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카드값 대출금 900만원 있는거 돌려주시더군요 28부터 결혼할 돈 모은 것 같네요 저는 집에 지금도 제 생활비는 내고 있습니다 언니는 카드 빚도 못갚았었는데 한번에 엄마가 갚아주더군요 그리고 공부에만 전염하라 그러고 운전면허 돈 대줄테니까 따라고 하더군요 제가 일자리 옮긴다고 두달 쉴때는 집에 생활비는 들여놓고 쉬어야지 그런 것도 계산 안하고 쉬려고 했냐고 완전 난리치셔서 저 그냥 다드렸습니다

그전에 언니가 카드값 부모님이 처음 아셨을 때도 언니가 다 저지른 거라는거 아시면서도 정안되면 저를 신용불량 시키자고 하더군요 언니는 공부해야 해서 안된다고... 뒤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사실 결혼문제도 조금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결코 언니보다 먼저 결혼시켜주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오늘 엄마랑 다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럼 언니 시험끝나고 2월달에 상견례하면 되냐고?

그런데 그것도 안된다는군요 무조건 언니 결혼한 다음에 하게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언니는 모은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엄마가 조금 보태줘도 500만원 정도 밖에 안될 겁니다 언니 남친도 계속 같이 임용고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니는 내년에 붙어도 후내년에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고 사실 붙지 않으면 더 걸릴거라고 하네요 언니는 결혼을 뒤에 하면 했지 없이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거든요. 사실 언니는 언제 결혼할지 확답도 못해줍니다

저는 결혼식 비용 보태주지 않아도 되고 부조금도 원래 엄마 돈이니 다 가져가라고 예전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보통 둘째보고 기다리라고 하나요? 저도 결혼하기에 적은 나이가 아닌데... 정말 답답하네요

엄마말이 저보고 결혼 못해서 환장했냐고 하시네요 그렇게 같이 살고 싶으면 그 부모님 만나서 결혼은 안되니 먼저 살고 있게는 해준다고 하네요 만나서 그냥 약혼식조로 사진 찍고 커플링 주고 받고 그렇게는 하고 먼저 살다가 언니결혼하면 식올리라고 하시네요아니면 언니 결혼 할때까지 기다리던지 알아서 하라고

아빠는 엄마랑 이야기하더니 엄마말이 맞는 것도 같다고 하시고..

제 생각에는 정말 그동안 섭섭했던것들이 다 떠오르고 딸자식 먼저 동거해라는 말 나올정도로 언니 먼저 결혼시키려고 하는 엄마와 인연 끊고  살고 싶습니다

자식 세명 낳아서 이렇게 까지 할거면 왜 낳았는지..

저.. 남친이 장남이라서 만난지 오래지 않아 바로 대를 이을때까지 애낳아야 되면 지금 이야기 하라고 나는 꼭 한명만 낳을 거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가슴속에 한으로 맺힌것 같네요

사실 우리도 돈 여유가 크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택에 들어갈 수 있어서 그나마 나은편인데 .. 결혼도 안하고 사택들어가긴 좀 그럴것 같고 그럼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집 명의도 제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전세자금 대출도 못받겠더군요 명의 바꾸는데 몇백만원 들고 전에 한번 말꺼냈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네 대출받아서 결혼하나? 그 정도 돈도 없나? 그럴빼사 결혼하지 마라 !! 그래서 그뒤로는 명의 이전 얘기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엄마는 제 남친이 마음에 안드는 이유가 집이 없어서라는군요 그런데 남자 30살에 집 있기가 쉽나요?  언니 남친은 집이 있냐고 하니 언니 남친은 어머니 집이 있다고 그게 자기 집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시네요

집에서 어머니 모시고 살면 그게 자기 집인 거라고 하시며 집없는것도 마음에 안드신다고 어찌나 뭐라 하시는지

이야기가 정말 길어졌네요

엄마는 이모든게 저를 위한 거라고 하시네요

전 언니 결혼을 마냥 기다려야 할까요? 아님 그냥 남친이랑 나가서 먼저 살다가 언니 결혼하면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아님 이대로 집나가서 연락 끊고 살까요?

남친한테도 미안하고 너무 서러워서 눈물만 나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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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ㅂㅇ|2010.04.20 13:58
친자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집이군요.. 이건 본인이 모질게 끊으셔야해요..본인 인생을 먼저 돌아보셔야지 그 다음에 가족이 살아도 사는거죠..결혼도 임자 나설때 해야죠 이러다가 남자분도 놓칠 것 같네요..지금이 그 때란 말이에요 아시겠어요? 언니 못하면 쭉 그냥 나이만 먹으란 말이에요? 기가 막힐 노릇이군요 이건 필시 언니 결혼자금을 대달라 그런말 나오기 딱 좋은 분위기에요 밀어 붙이세요 남자쪽두 서두르는 것 같은데 그냥 그 분위기에 슬쩍 탑승하세요 더 기다렸다가는 시집도 못가고 언니 결혼자금까지 대줘야할 판입니다. 이만큼 했으면 됐지 뭘 더 바랍니까? 그리고 신혼부부중에 대출 한번 안받고 결혼한집 얼마나 된다고 그런말을 하시는거랍니까? 대출없이 결혼한집은 부모님이 집을 해준경우겠죠...안그래요? 남자 나이 서른에 부모님덕 보지 않으면 무슨 집이 있어요 세상물정 모르시네 집 명의 다른가족한테 넘기세요 어떻게 하든..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평생 가족들에게 이리저리 등골 빼주며 평생 갈거에요 그렇게 살고 싶으신 거 아니잖아요? 본인이 끊지 않음 무한반복입니다.. 절대 누가 먼저 끊어주질 않아요...분명한 건 명의가 님 앞이면 절대 못끊어요 언니가 임용 붙더라도 돌아오는 건 하나두 없을겁니다. 개천에서 용난 사람들..절대 가족들 공 못알아봐요 다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알지 한두번 받으면 고마운줄 알지만 계속 해주면 당연한줄 알고 안해주면 서운해합니다 원래 그런법이에요...처음부터 시작하질 말아야 했어요...
베플말도안돼|2010.04.21 09:11
이런 경우 본인이 모질고 이기적이지 못해서 이기적인 가족들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휘둘리는 경우죠 가족하고 떼어놓고 당사자만 놓고 보면 다들 똑똑하고 잘나신분들인데 유독 가족과 엮였다하면 야무지게 자르질 못하니까요 이젠 잘라야 합니다. 평생 등골 빼먹합니다. 스스로 자르셔야합니다 누구도 잘라주지 않습니다. 가족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닙니다 세상에 어느엄마가 딸자식보고 식 올리지 말고 살림부터 차리라고 합니까 님은 그냥 가족에겐 봉입니다. 호구일뿐..엄마 말하는 거 보아하니 님에 대한 애정도 크게 없는 것 같네요..그리고 남친 반대하는거 대출 어쩌구 하는 거 정말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님이 누구랑 결혼하든 결혼한다는 자체가 싫은거에요 아마 집있는 남자 데려와도 마찬가지일걸요? 나이 서른에 대출없이,부모 도움 없이 집 있다는 거 쉬운일 아니라는 것쯤은 부모님이 더 잘 아실거에요 단지 님이 그 집을 빠져나가는게 싫을 뿐.. 왜냐구요? 돈줄도 딸려나가거든요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못자르면 님은 헛똑똑이에요 그러니까 꼭 잘라주시길 바래요 저 같으면 무료로 공부할 기회 주어졌을때 훅 떠납니다. 가족과 그때 잘랐어요..가서 알바를 뛰어서 생활비를 벌던 가족과는 떨어집니다 개천에서 용난사람들..그저 혼자 잘나서 용된지 알지 뒤에서 희생한 가족은 눈에 뵈지도 않아요..해줘 뭐합니까..자기 인생이나 잘살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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