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외모를 가진 20대 중반 나이에 Soliloquist가 어릴적 기억을 꺼내봅니다
이건 저의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어째 안다하는 시나리오다 생각하시겠지만
저의 첫번째 글을 보셨다면 저는 실화를 바탕으로 저의 표현력을 불어넣어 쓴답니다
초등학교때는 사고친 기억외엔 머릿속에 들어있는 장면이 남은게 없을줄 알았으나
간신히 가지고 있던 장면을 꺼내봅니다
지금은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옛 사람을 꺼내봅니다
우선 처음에 말했듯이 초등학교때는
사고를 너무나도 잘치고 다녔답니다
1학년때부터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였죠
그거 아시려나? 저는 1학년때까지는 국민학교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나이가 들통나는건 시간문제겠죠? 이것은 알아서 하시고
여자애들 괴롭히고 때리고 울리고 갖은 사고의 주범은
바로 저였습니다
그런데 흔히 말하길 좋아하면
더 괴롭히고 짜증나게 군다는 말있잖습니까
그 말을 어릴때 알았던 것은 아니였을텐데
어떤 이유였는지는 지금도 알 수 없는 것인데
더 괴롭힌 아이가 있었습니다
머리에 있는 기억에 의하면
초등학교 1학년 2학기때 제가 살았던 달동네로 왔고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더군다나 이사 왔던 집은 저의 집 바로 옆집 아니였겠습니까?
2학년이 되고서 저는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는데 1년이 다 되도록 짝이 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누구를 좋아하게 되면 표현이 과해져서 쉽게 말해 오버하게 되서 울렸고 때렸고 한소리 듣고
심지어는 어린나이에도 바로 옆집 이지만 사과의 말을 그 친구의 부모에게도 할 정도 였습니다
이럴정도 였으니 저의 사고 실력은 무지 막지였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특히나 그 아이는 제 눈의 안경이란 말이 무색하게 저의 눈에는 무척이나 이뻤고 공부도 잘했고 남자애들한테 뒤지지 않으려 했었던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를 좋아했었고 때려서 울린날이 많았습니다
이미 같은학년에서는 저의 이름이 나오면 "오늘은 어떤 여자애 때리는거지?"라는 생각을 갖게 한 이름이였다고 합니다
같은 반이였던 1년동안 옆자리는 앉았지만 짝이 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던저는 그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 얼쩡거리다가 학원도 다녀보게 되고 안하던 학습지도 똑같이 따라했지만 어릴땐 공부가 꽝이라 저의 부모님께 맞았고 수없이 많은 욕을 먹고 배불러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게 2학년을 보내고 3학년 전과정을 마친뒤 저는 집안의 큰 일을 겪으면서 지금 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왔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점점 그 아이는 잊혀지는듯 했었지만 살고 있었던 지역에는 친구들이 소식을 전해주면서 웃음거리를 제공했었고 같이 웃었습니다
또 볼에 친구들 있는데도 볼에 뽀뽀를 했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다른 것 이라는걸 중학교 1학년이었던 어느날
9시 뉴스를 보던 도중 어머니께서 저의 이름을 부르시더니
"아들아. 저 아이 OO아니니?"
저는 잠시 농구를 하러 갔다 왔었는데
어머니께서는 뉴스를 보고 계신 모양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자 마자
좋아했었던 사람이라 듣지 않을 수도 없었죠
그러고 난 뒤 어머니의 말.....
"죽었대......................"
멍때렸습니다. 약 1분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의 기사가 끝나고도 얼마동안
머리 속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은채로
제가 어머니께 꺼낸 말은 "뭔 소리예요?"
기사내용인 즉 - 강도가 들었는데 강도가 생명을 앗아갔다
삭힌 웃음을 지었지만 20대 중반이 된 지금도 이때를 생각하면
보고 싶어도 다시는 볼 수 없었는 사람
나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려해도
말이라도 꺼내 보려해도 지금은 없어서
미안했어 하고 픈 마음을
마음에서만 삭혀버린채
어린 나날의 커다란 충격이 되어
그 아이는 뉴스의 기사거리로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얀 천을 쓴 모습을 카메라에 담겨진 채로
울고 싶어도 울 수도 없었습니다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이란것을 직감했는듯
바로 방으로 들어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지금 살아 있었다면 똑똑해서 공부도 저보다 무지막지하게 잘해
의대 또는 영문과 이런쪽으로 꿈을 꿨을법한 아이입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4년제 국립대 휴학중이지만
연락이라도 했다면 받아줬을터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나이는 먹었고 군대는 갔다 왔고 제 주위의 사람들은 하나 둘씩 이 세상 사람을 떠나 다른 세상의 사람이란 것을 처음 알리기 시작한 사람인 것같아 마음에서 부터 씁쓸함이 묻어 나옵니다
어린날의 기억을 꺼내봤습니다
사고뭉치 악동이 어느덧 20대 중반입니다
그 강도 용서 못했습니다. 지금도 용서가 안됩니다.
옆집 같은 반인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갔다면 아마도 서로의 꿈을 향해 같이 전진을 했을한 그 아이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잘 있냐??? 미안해 나 한번 한다면 하는 그 녀석이야
이렇게나마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합니다
"은미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