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2010-04-21]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의 중앙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7)가 팀 동료인 마리오 발로텔리(20)를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끝난 뒤 이탈리아 방송 ‘RAI’와의 인터뷰에서 “마테라치가 발로텔리를 완전히 때려 눕혔다”며 “내가 발로텔리였다면 대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가 끝난 뒤 대기실로 들어가는 터널 안에서 폭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마테라치가 발로텔리를 폭행한 이유는 불성실하고 프로답지 못한 행동에 화가 났기 때문이었다. 이날 후반 29분 디에고 밀리토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는 경기 내내 불만스러운 표정과 함께 적극적으로 뛰지 않았다. 이에 홈팬들의 야유가 이어졌고 발로텔리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 상의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결국 한참 선배인 마테라치가 팀 분위기 등을 고려해 어린 유망주의 철없는 행동에 응징을 가한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