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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차이 커플입니다..조언부탁드릴께요..

22女 |2010.04.22 12:03
조회 15,00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2살 직장다니는 여자입니다.

가슴이 너무 아려와서.......나이차이가 심하다보니 누구에게 말하기도 부끄럽고

말하면 분명 그분에 대해 안좋은말 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어디에 털어놓을곳도 없어 이렇게 판을 씁니다..

그분과 사귀게 된 내용이 좀 길긴하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보시고 조언해주세요ㅠㅠ

 

집안살림이 넉넉하지못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꽃다운 20살 취직을 했습니다.

입사 당시 전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남자애(동갑)가 있었구요..

입사 후 한달뒤 남자분이 입사하셨는데 20대 후반같은데 ...좀 삭았나?(ㅋㅋㅋ)싶을정도의 외모셨어요

하지만 알고보니 저와 나이차이 15살..그분 나이 35세입니다...ㅎㄷㄷ;;

그 후 저와 그분은 회사 대리님의 소개로 카풀을 하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분과 저희집 거리 차로 5분 버스로 10분)

그렇게 그 아저씨와 저는 매일 출퇴근을 같이하며 사이좋게 지냈고 6개월 가량 지났을까요..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애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이유는 이 글과 다른내용이라 생략할께요)

그애와 헤어진날 주말이였고 비까지 내리고있었습니다.

그날 전 집에 친구들과 논다고 집에는 외박한다고까지 다 말해논상태라 집에는 도저히 갈수없었구요

친한친구들 또한 자 지 짝이랑 논다고 잠수중이였습니다.

막상 갈곳도없어진 체 아무버스나 타고 나름(?) 깊은 슬픔에 잠겨 가던중

저는 문득 그 고딩남친과 헤어지기전 만나기로했던 장소까지 데려다준 아저씨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저씨께 전화를 걸고 아저씨가 전화를 받자마자 저도모르게 눈물이 수돗꼭지 틀린마냥 멈추지가 않더군요..(버스안이였는데말이죠...많은사람들이 저에게 시선집중이되는건 느껴졌지만 그깟 시선 신경쓸떄가 아니엿어요ㅠㅠ엉엉)

아저씨께선 울지말고 지금 어디냐고 이유는 묻지 않으시고 제 위치를 물으시더군요

제가 탄 버스는 아저씨집앞을 지나가는 버스였고 그래서 그곳에서 내린다고 말한뒤 시간이 지난후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아저씨를 만남과 동시에 또 눈물이 콸콸쏟아져나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는 대충 이유를 눈치 채셨는지 절 대리고 호프집에 가시더군요

호프집에 도착하자마자 전 소맥으로 원샷하며 반쯤 미쳐가기 시작했습니다.(전 술을 못마시는데 말이죠;;)

맥주 피쳐에 소주두병을 타 저혼자 다마신후 저는 휘청휘청 테이블에 쳐박혀가며 화장실을 급히 찾아가 미쳐가며 마신 술과 안주를 다시 꺼내고 말앗죠 ....웩웩

그날 전 고딩남친과 헤어지기전 아저씨에게 데이트간다 오늘은 외박하는날이라며 신나게 자랑을 했었습니다.

아저씨는 제가 갈곳도 없다는걸 알고계셨고 술에 꼬라서 울기만하는 절 혼자 두기엔 위험하다 생각하셨나봐요

그 동네에 대형 찜질방이 있었고 아저씨는 둘이가기 쫌 뭐해서 아저씨 친구들을 불럿어요(아저씨친구들도 다들 젊었어요 ㅡㅡ 30대 중반이라고는 생각못할만큼;;;)

사정이 이리저리해서 이렇게 됫다고 친구분들께 설명 후 꽤 늦은시간이라  모두 수면실에 가 바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몇시간쯤 지났을까요... 누군가 제몸을 더듬는게 느껴졌습니다.

수면실 제일 구석에서 자고있던 전 왼쪽은 벽이였고 오른쪽은 아저씨가 자고있었는데 아저씨는 절 등지고 누워자고잇어서 아저씨가 만지는건 아니였습니다. 

급한마음에 실눈만뜨고 아저씨의 옷자락을 살짝살짝당겼습니다.

아저씨가 일어나시고는 갑자기 눈이 휘둥그래지시더니 제몸을 더듬던 넘을 잡으셨어요

다름아닌 중딩쉐키들..ㅡㅡ 제가 찜질방에 오기전부터 와있었던 남자아이들이였고 제가 그때 20살이긴 했지만........나름 동안인 얼굴이라(죄송합니다 으으) 절 자기들과 한두살정도 차이나는걸로 알았대요

그때 전 아저씨가 정말 생명의 은인처럼 느껴졌어요

그날 이후로 전 더욱 아저씨와 친해졌고

1년넘게 같이 차를 타고다니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되었어요

그렇게 전 그분과 비밀연애를 하게되었습니다.(회사사람들은 연애하는지 몰라요) 

그렇게 1년이 더 흘러 전 그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직장을 구하기 위해서요

제 고민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회사를 그만 두기전에는 그분과 함께 저의 하루를 모두 보냈었지만

회사를 그만 두고나니 연락도 점점 뜸해지더니

전화는 하루에 1통정도?문자는 거의 안와요.....

얼굴보는것도 주말에나 가능한대 고작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것도 일때문에 너무 피곤하다며 데이트도 아닌 피씨방이나 가서 게임을 하거나 차안에서 저혼자 영화나 보라고 틀어주고 그분은 혼자 자고 맙니다..... 

제가 O형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소심해서 꾹꾹 참고있다가 저녁에 혼자 서러움에 북받혀 그분께 전화해

요즘 연락 뜸한거아느냐 나랑만나도 자기는피곤해서 잠만잔다고 제 가슴에 쌓여있던 말들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분은

일때문에 힘든거 몰라서그러냐,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냐며 오히려 저에게 짜증만 더 내고 싸움만 더 커졌습니다.

그렇게 싸우다가도 한번만나면 아무일도없엇다는듯 헤헤하하하호호호호 웃으며 절 챙겨주었습니다.

제가 너무 연락에 집착하는걸까요?

그리고 올해 제 나이 22살이며 그분은 37살입니다.

사귄지는 1년 넘었구요..

그분 나이도 나이니만큼 결혼예기도 나오고있구요.....

그분과 계속 만남을 가지며 제가 참고 이해해야만 하는건가요?ㅠㅠ

지금 이런심정이라면 결혼또한 하고싶지않는생각이 더 크네요...

하지만 제가 어려서인지 그분처럼 절 챙겨주는사람은 다신 못만날꺼같다는 생각도 안드네요..

기나긴 이야기 보따리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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