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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반해서 스쿨버스까지 타고 따라간사연T_T

잘살고있으... |2010.04.23 16:15
조회 41,135 |추천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음악강의듣다가 친구한테듣고 빵터짐......첫글에톡이당 냐하

그리고 저 천안아님...조치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대와 고대져...뭐 그렇져 조치원이 뭐 있겠나요...허허

 

하루지나버렸지만 소심하게싸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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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의 훈내폴폴칭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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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기서 가끔 판을 보면서 그냥 훈훈한얘기들과

배찢어질것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얘기들을 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잘 떼우며 지내고있는 평범한 22살 미대생입니당

 

제가 판을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힉 지금 일러스트과제를

하다가 머리가 과부하되서 터질 지경이라 잠시 쉴겸해서 친구랑 네톤대화를

하고있었는데 작년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소심하게 한번 글올려봐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썼는데 너무길어져따 읽기시르시면그냥 읽지마시고 내리세요

걍 가벼운글임...

 

톡커들이 원하는 훈훈한 결말이니 -_ㅜㅋㅋㅋㅋ 배안아파해도 될듯싶어요

 

 

 

 

저는 수원에서 학교까지 통학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당

진짜 통학하려면 1교시 인 날은 새벽 5시30분엔 일어나야되는데ㅜ_ㅜ

전 나름 여자니까요 준비하고 나가야되니까요

 

어쨋든 준비를 하고 이제 수원역가서 기차를 탔어요

1시간후에 도착을 했고 항상 같이 통학하는 친구와 스쿨버스를 타려고

 육교를 건너가고 있었어요 근데 왠걸?  제가 진짜 이상형이 이석훈인데

 (우결때메 조아한거 아님 ㅜ_ㅜ 난 오랜전부터 팬이어씀.....ㅋㅋㅋㅋㅋ혼자예민해짐)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완전 스타일이 이석훈 그 특유의 그 스타일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때는 친구랑

"와 저사람 이석훈같아 ㅋㅋㅋㅋㅋ진짜 빛과소금같은존재다"

 그냥 이러면서 가볍게 넘겼죠

 

아무튼 그 날 이후로 계속 눈에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몇번 보고 얼굴익히고 이제 대충 무슨요일 몇시쯤이면

마주친다 이런 나름의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매주 화,수 1교시수업을 위해 가는 7시23분 기차를 타면 되는거였어요

다음기차는 7시 35분이지만 절대 안되요 23분을 타야만 만날수있어요ㅋㅋㅋ

 

그리고 그 법칙을 혼자서 발견할때쯤 이제 스멀스멀 뭔가 보면 설레는

그런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혼자서 속 앓이 끙끙했죠 진짜 화,수마다 모닝콜 2~3개씩

맞춰놓고 난 반드시 23분기차를 타야해 하며 진짜 빠듯하게 집에서 나온날은

정말 지하철역에서 두손모으고 하늘보고 기도까지 해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갑자기 힘들어서 그냥 되먹지않게 싴하게 ~음 체로 쓰겠음ㅋㅋㅋ)

 

그렇게 아무것도 건ㅈㅣ는거 없는 일상들이 되풀이 되고있었음

그러면서 같이 통학하는 친구들도 그 사람의 존재를 알게됨

어느날 역시나 또 그냥 맘속으로 인사하며 가고있었음 근데 친구가

그냥 말걸으라고 제발 그냥 번호물어보라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쉽지 어떻게 여자가 먼저그러냐 이러면서 됬다고 그냥 나는

뒷모습만 봐도 설레니까 괜찮다고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나겠지 이러고 체념하고있었음

 

육교를 건너가고 있을무렵 근데 갑자기 지금이 아니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진짜 팍 들었음 막 뇌리에 스친다고 해야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가던 친구들에게 "야 이따가 밑에서 보자" 이러고 그 남자를

쫓아가지 시작함 ㅜ_ㅜ 그 남자 완전 걸음 짱빠름..나도 걸음 진짜 빠른편인데

진짜 따라가다가 죽을뻔함 근데 마침 내려가니 우리학교버스랑 그 분학교 버스가

두개다 와있는거임 여기서 잠시 고민을 했어야 정상인데

난 진짜 뭐에 홀린듯 우리학교버스를 지나쳐서 그사람의 스쿨버스로 돌진

 

 

버스에 들어갔는데 그 사람 옆자리가 비어있는거임!

그래서 아 진짜 할렐루야 하면서 앉으려고 했지만 왠지 옆자리 앉았던사람이

바로 내려서 말걸면 또라이 같을 거같아서 그냥 소심하게 앞자리 앉았음 ㅜ_ㅜ

내가 앞에 있어본적은 처음이라 캐 떨려뜸

진짜 아무리 반한 사람이있어도 그냥 아련하게 떠나보냈던 나였는데

내가 여기에 이러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버스안에서 내내 헛웃음만 지음

 

학교에 도착함 역시 걸음 엄청빠름 나 그 때 힐신고 있었는데

진짜 완전 열심히 따라갔음 ㅜ_ㅜ 근데 이제 그 사람이 어떤 건물로 들어갈것같은데

그 건물까지 따라갈 자신은 진짜 없었음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뒤에서 콕콕 찌름

그 사람 노래듣고있다가 놀라서 ㅇ.ㅇ? 이런표정으로 쳐다봤음

 

"아 저기요.. 혹시 성함이 어떻게되세요?"

"아....네? 아 OOO예요~"

"음 그렇군 무슨 과이신거예요?"

"사체과예요 ㅋㅋ"

(아 어찌된게 또 체대일까... 예체능하시는분들은 아실거임 예체능은  자꾸 예체능끼리)

"학번은요?"

"05학번이예요~"

"아 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90도인사하고 뒤돌아서 걍 내려와버림

나 진짜 내가 궁금한것들만 물어보고 바로 내려와버림 그리고 택시타고 옆에있는

우리학교로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는 일부로 안물어봤음 나는 그때 미친게 좋은이미지를 심어줘서 저 사람이

내 번호를 물어보게끔 만들어야겠다 이런 생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완전 잠 다잤다고 있다가 다음날이 수요일이라 아침에 또 만나씀

역시나 우월함 ㅜ_ㅜ 난 저런사람은 나한테 너무 과분하다며 맨날 자기비하

 

또 뒤에서 콕콕찌름

 

"혹시 저 기억나세요ㅜ_ㅜ?"

"아! 네 기억나요 ㅋㅋㅋ"

"많이 당황하셨었죠......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며 어느새 같이 걷고 있었음 헐 대박

이때 진짜심장 찢어지는줄 ㅜㅜㅜㅜㅜㅜ

 

평상시에 자주 봤는데 그 때 나도모르게그랬다고 실례였다고 죄송하다고하니까

아니라고 그러면서 우리학교냐고 무슨과냐고 해서 저 사실 그학교 아니라고

물어보고싶어서 스쿨버스타버린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저 옆학교디자인과라고

하니까 막 웃으시더니 아 우리학교인줄 알았다고 몇살이냐고 해서

 21살이라고(작년이닝까) 하면서 막얘기하는데 알고보니 똑같이 수원에서 통학하는

거여씀! 그래서 이제 앞으로 보면 아는척을 하기로 함

 

그러면서 꿈같은 시간이 지나고 육교에서 내려왔는데 그 분 버스만 와있는거임 ㅜ

근데 잡아두면 실례인것같아서 먼저 가시라고 했더니 가셨음

 

그날 하루종일 진짜 멍때려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안하고 수업시간에

낙서하면 그 사람관련 낙서임 난 이렇게 빠져본적이없었는데........

 

그 후로 몇번 얘기하고 했는데 마침 시험기간이 겹쳐서 휴강되고 막 이러면서

마주치는 횟수가 줄어들었음 ㅜ_ㅜ 그러고 시험끝난후 한 2주?넘어서 보게 됬는데

갑자기 내가 한없이 창피해지는거임

아 왠지 갑자기 말걸면 이상할거같아 이러면서

 

그리고 수업시간에 갑자기 여자의 직감인지 여자친구가 있을것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그 옆학교 같은과인 친구한테 알아봐달라고 해씀

근데 "있다는것같아ㅋㅋ잘해봐ㅋㅋㅋ" 라고 문자옴

있다는거같은데 멀잘해보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

폭풍눈물 강의중이라 속으로 펑펑울었음 그리고 나는 사귀는사람있으면 그냥 바로

체념하는 스타일임 ㅜ_ㅜ 친구가 그랬다가 똑같이 배신당한적이 있어서

 

그후로 나는 갑자기 자신감이 훅훅 떨어지기 시작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런일이 반복되면서 그 얘기한 이후로의 시간이 너무 안드로메다급으로 길어져버렸음.........난 이제 정말 말을 걸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냥 아련하게 또 뒤에서

바라볼수밖에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방학시즌임

방학함 여름방학 그러고 진짜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강했음 혹시나 하는마음에 봤으나 이번학기는 겹치는 시간표 없음...^^................ 휴 내가 뭐 이렇지 안될거야아마

 

겨울방학이지나고 이제 2학년 개강함 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안보임

아 그래 그냥 스쳐가는 사람임... 여느때와 다름없이 그냥 아련한추억임 ^.^...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음

 

 

만약 그사람이 이 글을 보게된다면 그냥 잘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추억의일부

나의 용기를 실험해 볼 기회를 줘서 감사해요ㅋㅋㅋㅋㅋ

잠시 좋아했다고 전하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날씨다시좋아졌음 ㅜ_ㅜ

다들 남은 하루 잘보내세요 !!ㅋㅋㅋㅋ짱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아련|2010.04.26 11:47
다때려치고 다른학교에 하나씩있는 이석훈 우리학교 왜없는데............
베플ㅋㅋㅋㅋㅋ|2010.04.26 11:11
안보이는 이유는 이거 아닐까요? 그사람 군대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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