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후면 23을 바라보는 22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하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금생각해보면 모두 핑계)자퇴를 하고 아직까지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어느날 문득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
어디에 중점을 두고 삶을 살아야하나 등등
나름 심각한 고민에 휩싸여 톡톡의 많은 인생선배 언니 오빠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됬습니다
글이 조금길어질지도 모르니 귀찮으신분들은 pass^^;;
일단 저의 성격부터 집고 넘어가자면
저는 허영심이 많고 쉽게질려하는 성격이라 포기가 빠르며 변덕이심합니다.
무엇이든지 나보다 뛰어난사람이 있으면 의욕이없어지고
내가 가장 튀거나 특출난 상황에선 더 열심히 임하게됩니다
또 왠지모르게 난 남들과 다르다고 믿고싶어하고
느긋하고 낙천적이고 불리한상황에선 합리화를 시키는?ㅋ
이렇게 쓰고보니 제 성격은 단점 투성이군요ㅜㅜ
아무튼 저는 고등학교를 실업계로 진학하여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딱히 미술 또는 디자인방면에 특출나거나 흥미를 느껴서 시작한게 아니라
뭔가 남들보다 먼저 진로를 정해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마음에서 였을 것 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다보니
시험기간에 선생님이 문제를 쉽게 내주시거나 답을 다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실기를 제외한 다른 교과목들은 성적이 우수한편이였지만
막상 전공관련 과목들은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였고
어찌어찌하여 1차수시에 붙어 모 전문대 사회학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어짜피 디자인에 소질도, 별로 흥미도없고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대학에서 사무직으로 취업을 하는데 필요한것들을 배우다보면
'앞으로 살아가는데에는 지장이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치만 또 대학을 다니다보니 '학교가멀다, 내가 배우고싶은것과는 틀리다'라는 말도안되는 이유가생기고
주변에서 '발상이 특이하다. 말을재미있게한다' 라는 소리를 종종들었기때문에
영화시나리오에 대한 공부를 하고싶다.라는 자퇴에대한 타이틀을 붙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무언가 나는 꿈이(시나리오작가)있다는 생각에 든든했습니다.
그치만 그 꿈을 위해 노력해보기도 전에
작가는 연줄이 있어야한다. 집에돈이많아야한다 라는 말들에 또 포기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회사에 총무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나름대로 일잘한다, 꼼꼼하다 칭찬도 받고 자리를 잡아갈 무렵
내가 이런 작은 회사에서 남들 다하는 일을하며 살아야할까? 라는 생각에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어려워서 포기했다. 책읽는걸 좋아하고
고등학교때 조금이나마 디자인을공부했으니출판편집디자이너가 되야겠다'고 결론을짓고
다시 디자인을 공부해야겠따고 자리를 박차고나와
알바를 하며 디자인학원에 들어가 출판편집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이번일은 나름대로 흥미도있고 나와 잘 맞는것같고
너무 잘 선택한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치만 매달 고정으로 지출되는
월세(언니와 자취중), 핸드폰비, 교통비, 생활비, 식비에 학원비 까지 감당하려니
너무 힘에 부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몇개월째 학원을 쉬면서
친구가 다니는 쇼핑몰업체에서 상품페이지편집을 하고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제 고민의 시작입니다.
저희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부모님께 학원비나 기타생활비를 조달받기가 어렵습니다
무조건 저와 언니 둘이 해쳐나가야합니다.
저는 일을하면서 학원을 틈틈히 다니고싶지만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여기서 하는일이 제가 공부하던 출판편집디자인과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디자인적인 요소가 필요한 일들이라서
지금 여러가지툴에 익숙해질겸 다니고있는데
이일을 할수록 제가 디자인에 소질이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지금에라도 사무직으로 들어가서 차차 경력을 쌓아 볼까 도 생각해봤습니다
그치만 이왕 취직을 할꺼면 작은회사 경리 정도가 아니라
번듯하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을 하고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선 이제라도 대학을 나와야하는데 제가 알아본결과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자퇴한학생을 위한 재입학 제도가 있떠라구요
그치만 또 이왕 대학을 졸업할꺼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를 나와서 취직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입시에대해 무지 할 뿐더러 수능시험은 커녕
고등학교 3년내내 모의고사도 본적 없으니
수능을 준비하고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학사편입이라는게 있떠라구요.
자격증이나 대학교시간제수업등으로 학점을 채워서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할수있는 방법을 알게됬는데
좀더알아봐야겠지만 가능한 그쪽생각하고있습니다(가능한 대학은 야간으로..^^;;)
글이 길어지다보니 요점과 상관없는 얘기도 막 쓴것같고
앞뒤가 안맞는것같기도하고 제가 하고자하는말이 뭔지도 햇갈리네요ㅜㅜ
뭔가 지루하셨겠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직업을 구할때 우선적으로 따져야할것은
안정적인것인지 수입인지 자신의적성인지
제가 계획한 것들이 시간낭비는 아닌지
또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셨던 분이 있으셨따면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해쳐나가셨는지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전 지금 제가 맞는길을 가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