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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곰보여도 괜찮..으면 좋겠습니다 :-)

으잌ㅋ |2010.04.29 23:53
조회 567 |추천 0

매일 오늘의 판 정도는 챙겨보고 있는 23男입니다 :-)

 

판은 처음써보네요~

아이언맨2 보고 들어와서 그런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봐서 그럴지 몰라도, 생각보다 노멀한 영화였어요 ㅠ)

 한밤인데도 잠도 안오고 싱숭생숭해서

글이나 한번 써볼까 하고 들어와봤습니다 ㅋㅋ

뭐 뻘글로 묻힐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지만 ㅠ 그래도 올려보렵니다. :-)

 

뭐 별다른 얘기는 아니고, 제목처럼 제 얼굴 얘기나 해볼까 합니다.

물론 제 얼굴이 훈남의 ㅎ자도 갖다붙이기 힘들 얼굴이므로 으으

자랑글이 아니라 탄식글이 되겠습니다. ㅋㅋㅋ

 

부모님 두분의 집안내력때문인지,

어렸을 적부터 저는 중증의 여드름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른 나이부터 여드름이 나서 그런지 자제를 하지 못하고

손으로 자주 짰던 게 화근이 되었죠...;;

철들고 나서는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ㅠㅠ' 하며 그만두긴 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나고, 어느덧 성인이 된 저의 얼굴은

호빵맨의 친구 소보루빵맨을 분장없이 연기할 수 있을 정도로

못난이 곰보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엉엉

 

뭐 원췌 못생긴 얼굴이라 ㅋㅋ

얼굴에 흉터가 많아도 큰 신경은 쓰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2년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때 만나는 어린이들이

"쌤, 얼굴이 왜그래요?" 라는 질문을 해가 바뀔때마다 늘 해와도

"너희들 나중에 여드름 관리 잘못하면 나처럼 된다!" 면서

늘 제 자신을 샘플 (^^;;)로 보여주기도 하면서 말이죠.. ㅋㅋㅋㅋ

 

부모님께서는 여느 부모님이 그러하시듯, 당신 탓이라며 속상해하시네요.

살기에 불편하지만 않으면 별로 치료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하도 안타까워하시니 '그 정도로 심한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ㅠ

가끔씩은 '얼굴흉터가 심해서 연애를 못하는게 아닐까?ㅠ' 란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모태솔로는 아닌게 정말 다행이네요 ㅠ ㅋㅋㅋㅋ)

 

비록 남보다 조금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긴 해도,

피부가 제 모든 걸 대변하는 건 아니니까- 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단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장점이 될 경우도 있으니까요.

(신입생 소개때, 어떻게 하면 재밌을까 하다가

'여드름이 꽃보다 붉은 남자입니다!' 라고 했다가 모두를 빵 터뜨렸다는 ㅋㅋㅋ)

 

혹시라도 안좋은 피부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저같은 사람도 즐겁게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다는 걸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마무리는 언제나 어렵네요 ㅋㅋㅋ

봄같지도 않은 날씨 버티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곧 따뜻해진다고 하니 느지막이 오는 봄을 한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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