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설계사무실에서 근무하는 26세 女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을 하더군뇨
저희 회사에 직원은 사장님과 저 달랑 둘인데
사장님은 항상 외근을 나가시고 전 혼자 있는 시간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한번은 일주일 동안 혼자서 회사를 지킨적도 -_-....
(사장님이 병원에 입원 하셨거든요)
저희 사장님으로 말할 거 같으면
정말 천사 같으신 분으로서 일은 언제나 쉬엄쉬엄하라고 하시고,
야근따윈 시키지 않으세요
원래 설계사무실은 야근 쩌는데 -_-^^
사장님이 어느 순간 속세가 즐거웠다며 승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1人
아무튼 각설하고
사건은 바야흐로 어제 퇴근을 한시간 남짓 남겨둔 그때
사장님은 또 외근을 나가고 안 계셨고
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심심했던 나머지
호기심에 그만...... 야동이 보고 싶었어요 -_-
전 당연히 그 시간에 아무도 오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어딘가에서 다운을 받고 1편을 본 뒤 2편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ㅠ
문을 잠궈야 겠다는건 상상도 하지 못했답니다 ㅠ
사무실 앞에 차대는 소리가 들렸지만 전 신경쓰지 않고 집중하고 있었어요 -_-
설마 그 차대는 소리의 주인이 우리 사무실에 방문하리라고도
상상도 하지 않았거든요-_ㅠ
저희 사무실은 대략
이런 구조로 되어 있어요
문이 열리길래 전 깜놀하여 급하게 다른 창을 올리고 -_- 당황하며 인사를 했어요
"XX기업에서 왔는데요" 하면서 도면을 주고 급히 나가시더군녀 ....
XX기업이라 함은 저희 거래처 회사로서
전 XX기업 이사님과 사장님과 쭈꾸미를 먹은 적도 있어요 ㅠㅠ
도면을 받고 나서 저희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는데
OMG!!!!!!!!!!!!!!!!!!!!
제가 급히 올린 다른 창은 곰플레이어 동영상 중간을 딱 차지하고 있었고 !!!!
화면은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그들은 열심히 어른노리를..ㅠㅠㅠㅠㅠㅠ
볼륨을 그다지 크게 하지 않은걸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전 정말 책상 밑으로 숨고 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아는 과장님에게 물어물어 그의 신분을 확인 했지만
변명할 길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 업계는 쫍아서 그 사람이 소문내면 전...........
"회사에서 혼자 야동 보는 여직원" 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어제 회사에서 처음본 것이었는데 하필 ㅠㅠㅠ 왜 하필 ㅠㅠㅠ
충격에 휩싸여 아는 과장님에게 상담을 하니
과장님께선 자기에게 1테라의 얏옹을 보내주면
"그거슨 자기의 것인데 실수로 여직원이 잘못 눌렀나 보다"
"그것 때문에 그 여직원과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렇게 변명을 해주신다 했지만 ㅋㅋㅋㅋㅋㅋ
(그 과장님은 제가 입사하기전에 이 사무실에 다니셨던 직원분이십니다)
그거슨 말도 안되는 소리고 ㅠㅠㅠㅠ
아무튼 ㅠㅠㅠ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어제 그냥 처음 본거였어요
XX기업 X과장님!!!
이 글이 혹시 톡이 된다면
저의 미니홈피를 !!!!!!!! 이러고 싶지만 그건 망신이니 -_-
저희 천사같은 사장님에 대해 한편 올리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