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막내고모님 이야기를 잠시 하고자 합니다.
저희 막내고모님은 엄~청.. 정말 어마어마하게 땅으로 돈 폭탄을 맞으신 분이시지요. 정말 배아파요ㅋㅋ
갑자기 돈 폭탄을 맞으셔서 그런지, 씀씀이도 어마어마하게 커지셨죠.
막내고모님에게는 두 명의 아이가 있는데요,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꼬꼬마 1학년과 아직 걷지도 못하는 갓난 아기 한 명.
꿈에 그리던 강남으로 입성하셔서 그런지, 교육열이 대단하세요. 어우..
일단, 초딩 1학년 된 조카를 위해서 쏟아 붓는 돈이… 어우..
얼마 전엔 영어캠프 보내셨다고 싸이에 사진도 올리셨더라구요.
그린스피크? 이름 좀 이상한데.. (전 영화 단테스피크 떠오르는 ㅋㅋㅋ) 맞나? 몰라~
암튼 현지에 직접 가서 자연 현장 체험 학습을 하며, 재미있게 영어도 배우고 글로벌리더로 자질을 키우자는 취지의 캠프라네요.
좋겠다.. 나 클 땐 그런거 없었던 것 같은데..
사촌동생은 캐나다로 캠프가서 뭐 저런 자연생태계 체험하고 영어배우고 그랬대요.
단 6주 캠프였는데 가격듣고 ㄷㄷㄷ (뭐.. 어학연수에 비하면 영어캠프야 소박한 듯… 하지만… 요거 갔다오고 나서 애도 엄마도 학구열이 불타 어학연수 알아보는 중이더라구요 ㄷㄷ 역시.. 중이 고기맛을 보면 거시기하다는 말이..) 여름방학때는 호주캠프도 있어서 그것도 갈거래요.. 부러운 것..
이 누나는 나이 스물 일곱되도록 여권조차 없는데.. 초딩 1학년이 벌써.. 럭셔리한 것..ㅠㅠ
그리고 이제 막 태어난 둘째에게 들이는 공은 더한 것 같아요.
둘째꺼 유모차가 3대인데요.. 맥클라렌 1대, 스토케 1대, 퀴니 1대있거든요.
뭐.. 각자 산책용, 쇼핑용 용도가 다르다는데.. (더구나 퀴니는 무슨 한정판이라나;;)
쬐끄만 게 한대만 있으면 됐지.. 이번에 유모차를 한대 더 사셨더라구요.
(우리 조카는 세살되도록 콤비꺼 유모차 한대로 다니는데 ㅠㅠ 빈부격차..흑..)
가격 듣고 완전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제 고모는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사는구나 느꼈습니다..
문제의 유모차!!!
사진이 구린데요 걍 막퍼왔어요 ㅋㅋㅋ
영화 언터처블이나 대부? 뭐 그런데에서 나왔던 유모차 스따일~
실버크로스? 130년된 영국황실 유모차라는데 가격이 무려…….. 660만원!!!!!!!!!!!!
끼약!!!!!!!!!!!!!!!!!!!! 660만원이면… 대체 할 수 있는게 몇가지야… 옷이 몇벌.. 아니 가방이 몇 개 ㄷㄷ
고모말로는 저런 안정성도 좋고 보기에도 넘 예뻐서 꼭 사주고 싶었다고..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건가..
아니.. 애가 곧 뛰어다닐 기세인데 무슨 유모차를…. 헐…
우리 조카님은 어려서부터 뭔 호강인지.. 부러워 죽겠네요.
웬 갑툭튀?ㅋㅋ 그게 아니라.. 초콜렛 주제에 무지 비싸서 손 덜덜 떨리며 배부르게 먹어 본 기억이 없는 페레로로쉐입니다. 느낌이 오시나요..? 저희 고모님 광고처럼 황금탑 쌓아놓고 드시는 걸 봤습니다. 살찌시겠죠 후후.. 덜덜덜 쌓아 놓고 먹는 날이 제겐 오긴 할까요..
고모님, 이 불쌍한 조카에게 페레로로쉐 한통 선사하여 주시옵소서 ㅜㅜ
이상. 돈 폭탄 맞으신 저희 고모님 육아 방법의 “일부”였습니다. 극히 일부라는거!!!
요약하자면 헉 소리나는 그린스피크 영어캠프, 실버크로스라는 소형차값의 유모차, 돈에는 상관없이 바로 OK하시는 경제력만 있으면 되는 육아법인 것 같네요.
조카들아~ 기냥 너희가 부러워서 그러는거야ㅋㅋ 배아픈거 아니란다..
아.. 왜 난 자꾸 배가 싸르르하게 아픈걸까.. 왜 우리집은 땅 손바닥만큼도 없는 걸까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