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남자들 불만 참 많죠
한국 남자는 군대도 가야되고 돈모아야 결혼할 수 있고
여친 데이트 비용도 대야되고...등등
그런데요.
전 뱃속에 다시 들어가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네요.
군대 2년아니라 3년이래도 좋고 데이트 못해도 좋습니다.
그냥 여자만 아니면 됩니다.
왜냐고 묻는다면....여자로 태어나서 불편한게 너무 많았거든요
또 무시당한것도 선택의 제약도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영민한 편이라 남자들과 경쟁해도 수학, 과학 뒤지지 않았어요
제 능력이 남자보다 못한게 없다고 생각했고 이 세상이 제건줄 알았어요
그런데....그렇게 용기가 많던 제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한풀 꺽였습니다.
일단은 남녀의 차이에 관해 깨달으면 적잖이 충격이었고
아무리 페미니즘을 외치고 평등을 외쳐 봐야 여자에겐 핸디캡이 있다는 걸 느꼈거든요.
뭐냐하면...여자는 생리구조상 순결이란 걸 가지고 태어나고 그걸 깨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평등과 페미니즘을 외치고 세상에 거침없이 살려면 일단은 프리 섹스주의가 필수 불가결입니다.
혹 아니라고 말하는 페미니스트는 거짓말쟁이거나 사태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겁니다.
순결을 깰것인지 가지고 갈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자유대신 순결을 택했죠.
왜 그랬냐 하면 어린나이에 보기에 남자들이 너무 보잘것 없기도 했고...
용기도 없었고요
그때 부터 모든게 제약받기 시작하더군요.
일단 쉽게 생각하는 배낭여행, 장거리 무박 여행, 무모한 여행등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늘 숙박에 관한 걸 생각해야되고 안전한 것인지 신경이 쓰입니다.
골목길이나 길거리를 가더라도 무척 위험합니다.
제 말을 듣고 여성분들이 반박할 수도 있는데요.
대한민국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그러나 제가 말하는건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말하는건 아니고 한국만 하더라도 충분히 위험합니다.
길거리엔 변태와 바바리맨 깡패들이 넘칩니다.
제가 그동안 봐온 변태만 해도 열은됩니다.
아 맞짱 뜨면 된다고요?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사춘기 이후 여자는 근육이 발달하지 않습니다.
아마 제일 약골인 남자와 싸워도 이길 공산은 거의 없습니다.
현대에서 그런 물리적인 힘이 무슨 소용이냐고 할지도 모르는데 남자가 여자로 살아보지 않는 한 그 불편함과 소심함의 답답함은 느끼지 못할겁니다.
여자도 자유롭고 싶고 내 자유에 끼어드는 놈이나 맘에 안드는 놈있으면 패고 싶고 내 위엄만으로 건드리지 못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여자인 내 몸과 팔을 보면 너무 약하고 스스로 조심하지 않는다면 보호해 줄 만한 남자를 데리고 다니거나 경찰에 기대야 합니다.
제가 남자와 경쟁해서 겉보기에 진건 하나도 없는데요.
대학이고 취업시험이고 왠만한 남자들보다 낫긴한데
그래도 저는 남자가 정말 많이 부러워요
좀더 적나라하게 말하고 싶은데 참고요
남자는 정말 그 자체만으로 편하고 제약없이 사는거거든요?
여자로 살기 정말로 불편합니다.
20살되어 봐요.
몸매관리하고 매일 씻고 화장하고 외모가꾸는거...그거 어떤면에선 산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