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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제 평생 가장 중요한사람이 떠나갔습니다..

사랑은변하... |2010.05.07 19:53
조회 477 |추천 0

부탁입니다..

혹 글이 길어지더라도

불쌍한놈 얘기 한번 들어준다 치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캐나다거주 6년쨰에요.. 맞춤법이나 그런 잦은 실수가 많더라도 그냥 눈감고 봐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캐나다살고있는 20살 남자입니다..

2004년에 이민왓고, 서론은 건너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민온지 2년정도지나고

제가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정도됬을떄

저희학교에 한국여자애 두명이 전학왔다는 소문이 돌기시작했습니다..

네.. 제가 사는도시가 그렇게 큰편이 아니라

저희학교 1,2,3학년 다 합해야 한국인이 한 20명정도 될정도로 얼마 없었으니..

새로 두명씩이나 온다는건, 그것도 여자애들이 온다는건,

저희한텐 정말 빅 뉴스엿죠..

형들한테 들어보기를, 한명은 그냥 그렇고, 다른 한명이 정말 연예임 뺨칠정도로

이쁘다고..

평소 여자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는 저엿기에..

(20년살면서 딱 세명 사귀어봤습니다..

한명은 초등학교5학년부터 2년동안.. 다른한명은 고1때부터 1년반동안.. 그리고 방금헤어진, 329일사귄 여자가 마지막..)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학교생활했죠.

 

저희 첫만남은 학교2층 복도에서였어요..

쉬는시간마다 북적거리는 곳이였는데,

막 겨우겨우 틈찾아서 해메면서 가고있는데

처음보는 여자애가.. 이상할정도로 환하게 웃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안녕~"이라고 인사를하는겁니다.

좀.. 당황도햇고, 제가 그떄 참 바보같이 순진했어서; 그냥 "어 어;; 안녕;" 하고 지나갔는데..

그리고 그 다음날, 그 다음다음날, 그렇게 일주일내내 이상하게 인사만 짧게하던 하던 그녀를, 아는형이 저한테 점심 같이먹자고해서.. (제가 평소엔 백인애들이랑 같이먹었거든요)

어떤방에 따라들어갔는데

그 여자애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봤었습니다.

뭐 그냥 그렇구나.. 얘가 계구나.. 하면서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이상하게 그녀는 정말 저한테 말도 자주걸어주고,

처음보는데 이상할정도로 가깝게 지내는것처럼 느껴지고..

 

네, 나중에 들어보니, 저를 좋아헀었답니다..

저는 그와중에 제 두번쨰 여자친구랑 막 사귀기 시작해서..

그녀가 안보였을 뿐이구요..

 

제 베프한테 저 여자친구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저를 포기하긴 햇지만

몇달후에.. 저희는 둘도없는 단짝이 되버렸구요

서로 고민도 다 풀어주고, 그렇게 2년을 지내다가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 대학교 다른도시에 있는곳으로 가기로햇다고,

자기 졸업하고나면 이사간다고..

 

그리고 몇달 후 저희 고등학교 졸업식날떄..

저는 전 여친이랑 깨진지가 한 세달네달정도 되잇엇고,

그녀는 여전히 쏠로..

졸업식파티를 가는데, 주변사람들중에 파트너가 없는사람이 없길래,

뭐 평생친군데 어떠냐며, 저희는 그렇게 둘이 가기로 결정하고,

어쩌다가 그렇게 저희 사랑은 싹이피었습니다.

(여기까지 말하자면 글이 정말 길어져서...)

 

비행기로 1시간반, 차로는 13시간 거리인 도시로 이사를가는데,

그걸 알면서도..

이사가기 하루전날 사귀기 시작했어요...

 

그날 하루보고 다음날 다른도시로 보내고,

거의 11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장거리연애를 하면서,

겨우 17일밖에 보지 못햇지만

저희 정말 알콩달콩

보는사람마다 다 부러워하고,

너네만큼은 정말 질투안나고, 결혼까지 쭉 갔으면 좋겟다고

소리를 들을만큼 이쁘게 잘 사랑했습니다..

도중에 한국도 같이 다녀오고,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

이벤트도 정말 멀리잇지만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이번에도 곧 1년기념일이고, 곧 그녀 생일이라

이벤트 준비해주고있엇는데....

 

정말 주변에 같이 장거리연애 하던커플들이 하나둘씩 헤어지기 시작해도,

저희는 그만큼 더 서로 힘내고 꾹 참아내자고,

서로 힘주면서 더 사랑이 깊어지고..

웃기긴 하겟지만,

7년후 27살쯤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도하고..

아가 이름도 벌써 지어놨엇는데...

윤이... 흐흐.. 참 이쁘죠..?

아들이던, 딸이던,

성별관계없이 정말 잘 어울리고 이쁘다고,

미친듯이 좋아헀엇는데..

 

그렇게 정말 세상 그 누구 부럽지않을 이쁜사랑을 하다가,

어끄저게 일이 터졌어요..

여자친구가 자기 클럽가면 정말 화낼거냐고...

그말듣고 제가 좀 답답하게 굴엇습니다..

떨어져있는데 클럽을 왜가냐고... 다른곳에도 스트레스 풀 곧 많지 않냐고...

남자친구가 얼마 좋아하지 않는클럽, 그렇게 꼭 가고싶냐고..

정 미친듯이 가고싶으면

차라리 알려주지말고 몰래가라고.. 대신 들키지만 말라고..

들키면 진짜 화날거같으니까..

 

그 싸움이 씨가되서..

점점 장거리연애 장단점 따지기 시작하고..

결국, 하루동안 연락이 없다가,

두시간전 연락왔습니다..

힘들데요..

정말 미안하데요...

아직 사랑하는데, 자기는 도저히 미안해서 안되겟데요..

하도 저한테 받기만해서, 자기는 그게 미안해서 더이상 못하겟데요..

 

저는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냐고...

받는게 뭐가 어떻냐.. 멀리 떨어져있는게 그렇게 정 힘들면,

내가 부모님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고 너 다니는 대학교로 옮기겟다..

한번의 기회라도 줘야되지않냐고...

한번이라도 미친듯이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이제 신의 뜻대로 따라야되지

않겠냐고....

나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정말 잘 설득해서 너있는곳으로 가겟다고..

그래도 안보내주시면, 그떈 내가 너 보내주겟다고...

혹시 신이 정말 우리 만나게해주실거면, 다시 사귀어서 진짜 결혼하겟지라고...

 

그래도 안된데요...

자기사랑은 다르데요..

자기는 사랑하면 보내준데요...

 

헤어졌습니다...

제 평생 가장 중요햇던,

2년반동안 저에겐 가족만큼 가까웟던,

숨길거 하나없던 중요한 친구엿엇던 그녀가...

11달동안 저에겐

미친듯이 사랑스럽고, 잠자면서 침흘리는거,

목욕하면서 때가 국수같이 나왓다는 그런것도 다 너무 사랑스러워 미칠만큼

깊은사랑 나눳던 그녀가....

7년후 결혼해서 윤이도 낳고,

서로 공부도 잘하는편이라 돈도 많이벌어서

진짜 행복한삶을 같이 살기로 약속했던 그녀가...

 

미안하다하고 떠나가네요...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해선 안될말인거 잘 알지만,

나 너 정말 필요하다고, 너없인 못산다고,

전여자친구한테는 이런말 절대 안햇다고... 나 근데 정말 너 미친듯이 필요하다고...

얼마나 될진 모르겟지만, 될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저 어떻게하죠...

죽고싶습니다...

3일전까지만해도

잘자라고 굿나잇키스 보내주던 그녀가

이젠 힘들답니다...

 

갑자기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그녀에게 단점만 보이는거겟죠....?

다시 돌아오겟죠....?

 

도와주세요...

정말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뭘하면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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