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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만든 종이 카네이션

정성만100% |2010.05.09 03:29
조회 506 |추천 2

비판하고 욕하는 댓글을 싫어합니다

자신이 소중하듯 남도 소중히 생각해 주세요

처음쓰는판이라걱정반입니다^^

 

 

 

본론들어갑니다

 

 

매년 마다 오는 어버이날이라는 생각에

이번엔 그냥 넘어가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우리 생각해 주시는 부모님들에게

일년에 한번 효도 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불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늦게지만 어버이날 전날 밤 부터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준비해논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집에 찾아보니 A4용지(빨간색,초록색,노란색,분홍색)가 있길래

이 정도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언니랑 같이 만들기 시작했어요

 

12시에 검색해서 시작하고 (언니는 조금 만들다 일찍 잠들고..)

혼자 새벽 5시 까지 만들다가

'잠깐 눈 좀 붙이자'라는 생각에 잠을 잤는데

눈을 뜨니까 오전 10시..

(카네이션은 아침에 줘야하잖아요..)

 

강력 접착제로 한송이 한송이를 붙이고

편지를 써서 붙였어요

좀 심심한 것 같아서 남는 A4용지로 리본도 만들고

 

 오후가 되서야 다 완성을 했어요;

 

 

상황을 살피러 방을 나가 봤더니

엄마는 어제 늦게까지 일을하셨어서 아직 주무시고 계시고

아빠는 일찍이 일을 가신 후 였어요

 

완성 된 것을 화장실 옆 벽에 걸으려고 준비중인데

엄마가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더라구요

놀래서 허겁지겁 숨기고..;;

 

걸다가 실수해서 떨어트렸는데

문틈으로 엄마가 웃으시더라구요 (크게;;)

 

'틀켯나...'라는 생각으로 걱정반으로 다시 걸기 시작했어요

 

다 걸고 완성 되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부엌으로 가서 밥을 먹으려고 준비 했는데

 

엄마가 나와서 부엌으로 그냥 오시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화장실로 가시다가 딱 그걸 보고

놀래시더 라구요

누구 작품이냐면서 왜 이렇게 이쁘냐 면서

 

처음했던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으면

정말 서운해했을 엄마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괜히 눈물이 글썽 맺어지고..ㅎ

 

 

 

이런 저런 일들로 어버이날이 끝난지 3시간이 지났네요

 

아직 부끄럽고 낯 설어서

올해도 사랑한다 말 한 마디 못 해드렸는데

 

부모님은 그 말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계셨지 않았을까요?...

내년엔 용기내서 한 번 말해 봐야겠어요^^

올해 말하지 못 한분들도 많을텐데

내년 어버이날에는, 아니 그전에 어느때든 사랑한다 말해 보는게 어때요?

(하고 나서 소감좀..ㅋㅋ 스승으로 모실게요ㅜ.ㅜ)

 

 

아직 어리고 말도 안 듣고 철 없는 우리들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보면

죄송하고

그런 우리들을 언제나 옆에서 지켜 봐주시면서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2010년에도 건강하시고, 언제나 곁에서 우리들 성장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만든카네이션찍어봤는데화질이좀안좋네요!

 

 

 

 

 

읽 어 주 셔 서 감 사 하 구 요.

 

건 강 한 모 습 으 로 우 리 들

곁 에 있 어 주 실 때 잘 해 드 립 시 다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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