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고 욕하는 댓글을 싫어합니다
자신이 소중하듯 남도 소중히 생각해 주세요
처음쓰는판이라걱정반입니다^^
본론들어갑니다
매년 마다 오는 어버이날이라는 생각에
이번엔 그냥 넘어가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우리 생각해 주시는 부모님들에게
일년에 한번 효도 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불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늦게지만 어버이날 전날 밤 부터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준비해논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집에 찾아보니 A4용지(빨간색,초록색,노란색,분홍색)가 있길래
이 정도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언니랑 같이 만들기 시작했어요
12시에 검색해서 시작하고 (언니는 조금 만들다 일찍 잠들고..)
혼자 새벽 5시 까지 만들다가
'잠깐 눈 좀 붙이자'라는 생각에 잠을 잤는데
눈을 뜨니까 오전 10시..
(카네이션은 아침에 줘야하잖아요..)
강력 접착제로 한송이 한송이를 붙이고
편지를 써서 붙였어요
좀 심심한 것 같아서 남는 A4용지로 리본도 만들고
오후가 되서야 다 완성을 했어요;
상황을 살피러 방을 나가 봤더니
엄마는 어제 늦게까지 일을하셨어서 아직 주무시고 계시고
아빠는 일찍이 일을 가신 후 였어요
완성 된 것을 화장실 옆 벽에 걸으려고 준비중인데
엄마가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더라구요
놀래서 허겁지겁 숨기고..;;
걸다가 실수해서 떨어트렸는데
문틈으로 엄마가 웃으시더라구요 (크게;;)
'틀켯나...'라는 생각으로 걱정반으로 다시 걸기 시작했어요
다 걸고 완성 되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부엌으로 가서 밥을 먹으려고 준비 했는데
엄마가 나와서 부엌으로 그냥 오시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화장실로 가시다가 딱 그걸 보고
놀래시더 라구요
누구 작품이냐면서 왜 이렇게 이쁘냐 면서
처음했던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으면
정말 서운해했을 엄마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괜히 눈물이 글썽 맺어지고..ㅎ
이런 저런 일들로 어버이날이 끝난지 3시간이 지났네요
아직 부끄럽고 낯 설어서
올해도 사랑한다 말 한 마디 못 해드렸는데
부모님은 그 말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계셨지 않았을까요?...
내년엔 용기내서 한 번 말해 봐야겠어요^^
올해 말하지 못 한분들도 많을텐데
내년 어버이날에는, 아니 그전에 어느때든 사랑한다 말해 보는게 어때요?
(하고 나서 소감좀..ㅋㅋ 스승으로 모실게요ㅜ.ㅜ)
아직 어리고 말도 안 듣고 철 없는 우리들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보면
죄송하고
그런 우리들을 언제나 옆에서 지켜 봐주시면서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2010년에도 건강하시고, 언제나 곁에서 우리들 성장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만든카네이션찍어봤는데화질이좀안좋네요!
읽 어 주 셔 서 감 사 하 구 요.
건 강 한 모 습 으 로 우 리 들
곁 에 있 어 주 실 때 잘 해 드 립 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