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이 생각나고 연락이 오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 자꾸 거부할수 없게 되었다는걸 알게 된 순간.
'이러면 안되는걸 알잖아!' 라고 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턴 '안될건 없잖아'라는
나쁜 마음이 피어오르고 있다는걸 느꼈다.
이래도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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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만남
내가 그를 처음본건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내 나이 27!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회사로 취업을 했던 나는 6년동안의 회사생활을 마치고
뒤 늦게 늦깍기 대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어린 동생들과 시작하는 대학생활은 정말인지 재미있었다.
항상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직장생활과 달리
파릇파릇한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내 마음또한 어려지는 듯했고
주의에서도 어려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누구 하나 날 27으로 보는 사람은 없었기에..
그러던 어느날 과제때문에 고민하던 친한 여동생이 같이 커피숍에 가자고 했다.
과제가 '맛있는 디저트 사진 촬영하고 맛에 대한 평가 및 데코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기에.. ( 참 좋은 과제인듯! ㅋ )
둘이가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우리과에 같은 과제를 하러 나온 남동생과 합류를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 함께 나왔던 그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그 당시 그의 나이는 20! 180가량의 키에 적당한 몸매(;;) 그리고 하얀 피부.
나와는 7살이나 차이나는 아주 잘 생기고 귀여운 동생이었다. 솔직히 20살로 보이지는 않았다는..
우리 넷은 과제를 위해 4개의 커피숍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디저트에 대해 연구(?) 아닌 연구를 하며 많은 수다를 떨었던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곤 함께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갔는데 그 아이와 사진을 찍고 싶어서 난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아이들과도 일일히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번호도 땄던 기억이.. 그땐 왜 그랬을까?
집에 돌아와선 그 사진을 보며 좋아했던 기억이..
" 미친거 아냐? 요즘 남자가 궁해서 내가 미쳐가고 있구나! "
그리곤 난 내가 변태가 아닌지에 대해에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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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