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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경고장 날렸어요

장남 |2010.05.10 19:22
조회 385,980 |추천 73

죄송합니다 (__)

 

말투 수정하겠습니다... 불효자식이 따로 없네요... 죄송...

 

너무 흥분해서 쓰다보니...이해부탁드립니다...

 

톡된 기념으로 제 미니홈피 ㅎ ----------> www.cyworld.com/ugy87

 

제 친한친구 미니홈피 ㅎ ---------------> www.cyworld.com/ktw9601

 

친한친구의 여동생 미니홈피ㅎ ---------> www.cyworld.com/010246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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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본지 얼마 안됬는데요

 

처음으로 톡 써봅니다 ㅋㅋ

 

저희 아부지가 하신 행동이 너무 웃겨가지고 이렇게 올리게 됬네요 ㅋㅋㅋ

 

일단 저희 가족은 아부지, 어무니, 저, 그리고 남동생이 있습니다(2남임 제가 장남)

 

저는 24살이구요 동생은 이제 고3인데요 ㅎ

 

저희 아부지는 벽에다 다닥 다닥 붙이고 메모하는것을 좋아하십니다 ㅎㅎ

 

그래서 한창때 어머니가 지저분한데 왜 자꾸 덕지 덕지 붙이냐고 많이 화나셔서

 

벽에 붙인거 다 떼버려서 아부지랑 싸운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ㅋㅋ

 

저희 아부지는 참 우리 자식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 고등학교때 아부지가 저희 담임 찾아가서 얘기도 하시고

 

저희 동생 담임도 찾아가서 얘기하고 학부모회도 들고...

 

우리 어머니보다 자식들에게 관심 매우 많으시다는...

 

이래저래 잔소리가 저희 어머니보다 많습니다

 

저나 동생이 컴퓨터 하고 있으면 뒤에서 계속 말합니다

 

무슨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귀에 딱지 생겼습니다

 

어머니도 아부지 잔소리에 진저리를 치십니다 ㅋㅋㅋㅋ

 

여하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한 5시쯤에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께서 맛있는 저녁을 주시고 나서 저에게

 

엄마 : "동생방 한번 들어가봐라"

 

나 : "왜?"

 

엄마 : "아주 웃겨 죽는줄 알았다 들어가서 봐봐라"

 

나 : "ㅡㅡ;; 뭔데 ㅋㅋ"

 

엄마 : "아주 배꼽을 잡고 웃었지 뭐니 ㅋㅋ 들어가봐라"

 

나 : "ㅋㅋ ㅇㅋ"

 

그리고 저는 동생책상위에 있는 쪽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두줄째 읽는데 아주 침대에서 뒹구르면서 웃었습니다

 

엄마도 와서 저랑 다시 엄청 웃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밥먹었는데 먹었던거 다 토할뻔했습니다 ㅡㅡ;;

 

바로 그 쪽지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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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빠가 동생 걱정하는건 잘 알겠는데 왜이리 말투가 웃긴지 ㅋㅋㅋㅋ

 

먹고 노는 사람은 한국에 한명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게 경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사인까지 함 거의 공문서 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받고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이런거 써놓은적은 처음이라서요 ㅋㅋ

 

한번더 받으면 레드카드 받고 집에서 쫓겨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희 동생 마술사한다고 공부는 아예안하고 완전 예체능쪽...카드가지고 삽니다... 과도 마술학과로 간다고 ㅠㅠ... 저랑 엄마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쪽이니 저는 별말 안하고 엄마는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아부지는 마술해서 뭐먹고 사냐고 엄청 걱정하시네요... 그래서 이렇게 경고장 날리신듯 ㅠㅠ 속사정은 슬픔 ㅠㅠ)

 

아 그리고 저희 동생방 벽에 붙여있는 문구들...

 

다 저희 아부지께서 붙여놓으신거임...

 

 

 

 

 

글씨도 다 아부지가 적어놓은거라능...

 

엄마는 자꾸 화냅니다 왜 자꾸 덕지 덕지 붙여놓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여하튼 우리 아부지 쫌 대단하신듯...ㅋㅋ

 

그리고 번외편으로 제 방에도 있습니당...

 

 

 

 

다 우리 아부지가 컴퓨터로 뽑아서 오려서 붙여놓은거라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부지 컴퓨터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것도 엄마가 보고 다 띠어서 내다 버릴라는거 내가 그냥 냅두라 했음...

 

아부지가 하신건데 다 띠면 아부지 실망할듯해서 ㅎㅎ

 

아참... 그리고 저도 경고장 어제 받았습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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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밤 12넘어서 컴퓨터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이렇게 다 써보고 나니

 

우리 아부지가 저희 자식들한테 관심이 많았네요...

 

맨날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짜증만 냈었는데...ㅎㅎㅎ

 

여하튼 다 저희를 사랑하시니까 그런듯...ㅎㅎㅎㅎㅎ

 

아부지 사랑함요 ㅋㅋㅋㅋ

 

그럼 이만 쓸게요 ㅋㅋㅋㅋ

추천수73
반대수0
베플|2010.05.12 18:00
우리강아지 이름이 송이 인데 하도 목욕 안시켰더니 아빠가 쪽지를 방에 붙여놓으셨더라구요 ========================================================== 우왕 송이야 니덕분에 베플을 다해보는구나~~ 에헤라디야 ㅋ 집에가면 개껌하나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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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느집|2010.05.12 08:03
어느 집 아들이 술 만땅되서 집에 들어왔는데 아버지께서 잔소리하시자 아들왈 아버지 우리 알고지낸지도 어언 30년째인데 말트십시다 했다가 디지게 맞았다는 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와 베플 ㅎㅎ <- 볼껀 없지만 와주소서
베플샬랄라공주|2010.05.12 09:33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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